시계&자동차
8,065중국산 차에 왜 '메이드 바이 스웨덴' 한국 세관, 볼보 번호판 가드 바꿔라
조회 3,59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24 11:25
중국산 차에 왜 '메이드 바이 스웨덴' 한국 세관, 볼보 번호판 가드 바꿔라
볼보자동차가 국내 판매 모델에 제공하는 번호판을 모두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모델 번호판 가드의 'MADE BY SWEDEN' 문구와 스웨덴 국기가 문제가 됐다.
파주세관에 따르면 볼보자동차 번호판 가드에 표시한 'MADE BY SWEDEN' 문구가 원산지를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볼보코리아가 국내에서 팔고 있는 모델 중에는 중국(S90)과 미국(S60), 벨기에(XC40)와 같이 스웨덴과 무관한 지역에서 생산돼 공급되고 있다.
파주 세관은 중국과 미국 등 스웨덴과 관계가 없는 지역에서 생산한 차량이 번호판 가드의 문구로 마치 스웨덴에서 생산한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번호판 가드를 전부 교체하도록 시정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볼보코리아가 소비자들에게 공지한 내용에 적극적인 시정 의지가 담겨 있지 않다고 보고 이번에 보다 강력한 시정 명령을 내렸다. 지난해 볼보코리아는 원산지 표시 위반 등 자세한 내용을 알리지 않고 후면 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최근 공지에는 '대외무역법 제 33조에 규정한 원산지 오인 표시에 해당돼 파주세관장으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고 2022년 12월 12일 이후 판매 차량에 'SAFETY FOR LIFE'로 문구를 수정했다는 사실까지 알렸다.
파주 세관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를 허위로 하거나 오인할 수 있도록 하는 행위는 매우 엄중하게 다루고 있다'라며 '차주가 입을 피해는 없지만 볼보자동차는 시정률 등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대외무역법 원산지 표시 규정에 따르면 판매 업자가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오인하게 표시하는 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최종적으로 상품의 판매 금지 조치까지 내릴 수 있다. 이와 관련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볼보코리아가 중국산 세단을 수입할 때부터 문제가 될 것으로 우려됐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스웨덴과 연관된, 또는 연상하는 볼보자동차의 광고나 마케팅도 원산지와 무관할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볼보코리아 측에 번호판 가드 무상 교체와 별개로 개별 차주들이 입게 될 피해에 대한 보상책이 있는지를 물었지만 답변이 오지 않았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차세대 디지털 경험의 시작: BMW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
[0] 2025-01-10 17:00 -
한국타이어, 솔베이와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5-01-10 16:45 -
현대차,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0] 2025-01-10 16:45 -
토요타 가주 레이싱, 2025 도쿄 오토살롱 참가
[0] 2025-01-10 16:45 -
콕스, 2025년 미국시장 BEV 점유율 10% 예상
[0] 2025-01-10 14:25 -
마쓰다, 원통형 배터리 셀 탑재한 전기차 일본에서 생산 계획
[0] 2025-01-10 14:25 -
일론 머스크, “무감독 비지도 자율주행 시험 시작”
[0] 2025-01-10 14:25 -
[영상] 중국 로보택시 산업의 도약과 과제
[0] 2025-01-10 14:25 -
무채색이 압도한 자동차 외장 컬러 '노랑꽃이 피기 시작한 아시아'
[0] 2025-01-10 14:25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 급증
[0] 2025-01-1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요타다운 세계화.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2.5 하이브리드 시승기
-
2023 국제그린카전시회 개막
-
벤틀리, 특별한 컨티넨탈 GT '코리안 리미티드 에디션’ 티저 렌더링 이미지 공개
-
'과장 광고 말라' 영국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초급속 충전 속도 때문에 제재
-
한국토요타, 세종문화회관과 아동ㆍ청소년 예술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EV 트렌드] '美 전기차 충전 대세는 NACS' 볼보ㆍ폴스타, 테슬라 충전 규격 채택
-
아우디, BMW 등 프리미엄 경쟁에서 밀린 마커스 듀스만 사장 해임
-
[공수전환] '11세대 E-클래스 Vs 8세대 5시리즈' 수입 베스트셀링 영원한 맞수
-
불면증 유발하는 이륜차 소음 기준 강화...인증치 5dB 초과시 과태료 200만원
-
美 최대 자동차 단체, EPA 환경 규제 합리적이지도 않고 달성할 수도 없다
-
르노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 2027년까지 신형 전기차 7종 출시할 것
-
내년 상반기 출시될 현대차 '투싼' 디자인 · 주행 성능 개선에 중점
-
KG 모빌리티, 쌍큼 발랄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모집
-
'1만 받고 1만 더' 아이오닉5 N, 마지막 뉘르부르크링 서킷 테스트 돌입
-
폭스바겐, 전기차 수요 둔화로 독일 엠덴 공장 임시 휴업 '비정규직도 해고'
-
[아롱 테크] 차 보다 뜨거워진 충전 전쟁 '테슬라 슈퍼차저 vs DC콤보' 승자는?
-
현대차 아이오닉 6,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14개 모델 3주간 테스트
-
KG 모빌리티,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모집
-
쎄보모빌리티,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차량 공유 서비스’에 쎄보C 공급
-
한국타이어가 제안하는 장마철 타이어 안전 관리 요령
- [유머] 회식 때 상사가 주는 술 거르는 방법
- [유머] 군필자들은 절대 안 믿는 제도
- [유머] 미국이 달에 두고온 성조기 근황
- [유머] 이탈리아인들이 미국음식을 극혐하는 이유
- [유머] 폐급여친 어떻게 하냐
- [유머] 불속성 효자
- [유머] 요증 강원도 날씨 근황
- [뉴스] 코요태 김종민, 11세 연하 사업가와 4월20일 결혼...'유재석 사회'
- [뉴스] 제주항공 참사 유족, '우리는 나랏돈을 축내는 벌레가 아니다' 악성 댓글 심정 토로
- [뉴스] '김딱딱 논란' 6년 만에 사과한 김정현... 서현 '최후 승자는 선한 사람'
- [뉴스] 한소희, '사생활 논란' 4개월 만에 닫았던 블로그 재개... 장문의 글로 심경 전했다
- [뉴스] 설 차례상 비용 시장 30만원·마트 40만원…'역대 최대 비싸'
- [뉴스] '야당 대표 욕해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서 흉기 휘두른 남성 현행범 체포
- [뉴스] '왼쪽, 너는 잘 했냐' 나훈아에 '그냥 입닫고 갈 것이지' 발끈한 민주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