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289[칼럼] 전기차 충전, 200만대 시대가 와도 지금처럼 할 수 있을까?
조회 2,82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01 11:25
[칼럼] 전기차 충전, 200만대 시대가 와도 지금처럼 할 수 있을까?
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57만 대 남짓이다. 우리나라 총 등록대수(약 2600만 대)에 비교하면 적은 수지만 정황상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환경과 에너지 부문에서 반길일인데 걱정스러운 것도 있다. '빠르게 늘어나는 전기차에 맞춰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잉여전력이 있어서 심야 완속충전이 가능하다. 완속 충전은 배터리 수명에도 좋고 가장 낮은 비용의 장점도 갖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전기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도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실제 전기차 등록 대수가 약 200만 대 이상이면 시간대에 따라 공급량에 고민이 발생할 수 있다.
일본 등 다른 선진국은 24시간을 시간대로 나누어 저가와 고가의 비용 차이가 10배 이상이 난다. 수요자 스스로 낮은 비용을 찾아가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중국처럼 시간대별 비용을 부과하지 않고 매우 복잡한 누진세 형태만 고집하고 있어 전기 요금 체계의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
전기 에너지 약 97%를 수력 등 무공해 방식으로 생산하는 노르웨이는 완전한 무공해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이를 기반으로 2025년부터 전기차 등 무공해차만 판매할 수 있게 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어렵고 가장 복잡한 과정으로 생산하는 한계가 있다.
완전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불가능한 나라다. 현재 전체 전기 에너지의 약 10% 미만을 태양광 등 무공해 발전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이 역시 환경 파괴, 폐기물 등 다양한 부작용만 부각되고 있다. 전기 에너지를 대체하는 것 이상으로 기존 방식에서 효율성을 보완하는 일이 시급한 이유다.
또 원자력 발전, 특히 부각되는 소형 모듈 원전이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하겠다. 친환경 에너지믹스 조건이 핵심이라는 뜻이다. 전기 에너지는 전기차만 쓰는 것이 아니다. 기존의 산업과 가정, 공동 시설은 물론이고 인공 지능, 데이터 산업 그리고 도심항공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추가적인 전기 에너지가 필요하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전기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잉여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 부족한 전기 에너지를 원자력 발전으로 보충하는 등 패러다임의 전환도 필요하다.
여기에는 연료전지 발전을 이용한 수전해 방식 그린 수소 에너지도 포함된다. 앞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더욱 많은 전기에너지가 필요하고 충분이 활용할 만한 전기에너지 생산 구조를 구축하는 일이 당면한 해결과제하고 봤을 때, 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때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배터리 기술 역량 강화 인재 확보 '배터리 개발 기술인력' 신규 채용
[0] 2024-10-18 11:25 -
아우디, FC 바이에른 해리 케인 SQ8 e-트론 등 새시즌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제공
[0] 2024-10-18 11:25 -
밀라노 감동을 성수에서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 개최
[0] 2024-10-18 11:25 -
현대차 넥쏘, 수소 가스 누출 화재 우려...건물과 멀리 떨어진 곳 주차 권고
[0] 2024-10-18 11:25 -
799대 한정판, 페라리 슈퍼카 역사의 신규 페이지 '페라리 F80' 공개
[0] 2024-10-18 11:25 -
美 리콜왕은 '포드', 2010년 이후 545건으로 1위...파워트레인 결함 최다
[0] 2024-10-18 11:25 -
올리버 집세 BMW CEO, EU 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 더 이상 현실성 없어
[0] 2024-10-18 11:25 -
롤스로이스, 럭셔리 SUV '컬리넌 시리즈 II' 공개...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변화
[0] 2024-10-18 11:25 -
재고 비상, 스텔란티스 3분기 출고량 20% 감소…가장 큰 난제는 '마세라티'
[0] 2024-10-18 11:25 -
'파나소닉 때문에…' 혼다, CR-V 하이브리드 배터리 화재 가능성 리콜
[0] 2024-10-18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제네시스 GV80 쿠페의 디자인
-
태국 정부, 전기차 판매 증가로 보조금 축소 결정
-
토요타, 자동차 생산 누계 3억대 돌파/코롤라 5,339만대로 최다
-
폴스타, SK온과 폴스타 5를 위한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
중국 샤오미,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 개발 예정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출고 또는 출고예정 고객 거주지 EV 충전시설 지원
-
'가솔린 · 디젤 · 하이브리드' 기아, 4세대 부분변경 카니발 사전계약 돌입
-
[인터뷰] 공전의 히트 예고 볼보 EX30, 우리의 원칙은 지속 가능한 차를 만드는 것
-
폴스타, 패스트백 대형 전기 세단 '폴스타 5 GT' SK온 배터리 탑재 확정
-
제로백 3초대 테슬라 사이버트럭, 30일 고객 인도...총알은 막는데 창문은 못 내려
-
[기자 수첩] 테헤란로를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보행자 거리처럼 바꾸면?
-
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 석 달 만에 가속불량 속출 '6620대 긴급 무상수리'
-
[EV 트렌드] 볼보 최초의 3열 전기 미니밴 'EM90' 광활한 파노라믹 선루프
-
2023년 10월 타이어 인기순위가이드
-
한자연, 국민대학교와 미래 모빌리티 선도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
-
'볼보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제작한 친환경 구조물, 어린이 시설 5곳에 기증
-
람보르기니, 3분기 판매ㆍ매출ㆍ영업이익 최고 실적...우루스ㆍ우라칸 실적 견인
-
'xDrive · 204마력 4기통 가솔린 조합' BMW 뉴 X1 xDrive20i 국내 출시
-
포르쉐, 준지와 협업한 타이칸 아트 피스 콜렉션...신진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불어넣자
-
기아 레이 EV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작, 전국 쏘카존에서 이용 가능
- [유머] 알래스카에서 찍힌 눈모양 사진
- [유머] 인종차별을 방패로 쓰는 여자
- [유머] 나무꾼의 근력
- [유머] 쌀국수
- [유머] 미국인이 만든 중독성 강한 김치
- [유머] 피자배달
- [유머] 전설의 도박갤 명문
- [뉴스] 최동석 '남사친과 미국 여행 갔다'...박지윤 '성 정체성 다른 친구'
- [뉴스] 절친 전현무도 속았다... 50대 닮은꼴 아저씨에게 '인생 스포' 당한 기안84
- [뉴스] '오랜 꿈 이뤘다'... 슈퍼카 오너 팝핀현준, 드디어 '성수동 건물주' 됐다
- [뉴스] '인권침해야, 돈 내놔'... 단속 나온 경찰이 현장 사진 찍자 5천만원 소송 건 성매매 여성
- [뉴스] 결혼식 없이 평생 살았다며... 식장 잡은 아들보다 먼저 '황혼 결혼식' 올리겠다는 예비 시부모'
- [뉴스] 세상 떠난 지 1년... 故 변희봉이 AI로 등장해 전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공로상 소감
- [뉴스] '우린 순수한 사랑'... 본처 옆집에 '12살 연하' 내연녀 위해 집 짓는 80대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