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314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4-03-11 11:25
'불만 무서운 게 아니네' 美 억만장자, 연못 빠진 테슬라 모델 X 탈출 못해 사망
테슬라 모델 X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 X가 저수지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망한 여성이 미국 상원 의원 미치 매코널(Mitch McConnell)의 처제이자 해운업체인 포어모스트 그룹(Foremost Group) CEO인 안젤라 차오(Angela Chao)로 밝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고는 어이없는 실수로 시작했다. 차오는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개인 별장에 도착, 모델 X를 세웠지만 실수로 주행모드를 후진(R)으로 변경했다. 서서히 뒤로 움직이기 시작한 차는 연못으로 빠졌고 결국 완전히 잠겼다. 차오는 빠져 나오지 못하고 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황상 모델 X가 서서히 움직였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차오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구조에도 실패한 이유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녀는 지인들에게 자신이 차 안에 갇혀 있다며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했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차오는 전화 통화에서 혹시 물에 빠진 차에서 내리면 감전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연못에 빠지고 잠길 때까지 시간이 있었고 근처 친구에게 도움을 바라는 전화까지 하면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 차량 결함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지는 이유다.
현지 경찰들도 '일반적인 사고가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차가 물에 잠기면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부닥친 차오는 어떤 방법으로든 빠져나올 시도를 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차량이 물에 잠기면 도어는 쉽게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물에 잠기기 이전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다는 점, 그리고 미국 자동차협회(AAA) 실험에서 테슬라 차량에 사용된 창문 유리가 물속에서 깨기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어 탈출이 불가능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차량이 후진을 하고 있었다면 주행 중인 것으로 판단해 문이 열리지 않았고 연못에 빠졌을 때는 수분 감지 센서가 작동해 전원이 차단돼 도어나 창문을 열고 탈출하는 일이 어려웠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전기차는 침수 시 감전을 예방하고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방수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수분 감지 센서가 있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하지만 전기차는 전원이 차단돼도 백업 전원으로 모든 도어의 잠금이 자동 해제되고 실내에서 수동으로 열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국내에서 발생한 모델 X 화재 사고에서도 문이 열리지 않아 운전자가 사망한 적이 있고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례와 소송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정치권 거물의 가족이자 순자산이 29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억만장자의 어이없는 죽음이 테슬라 차량의 결함때문인 것은 아닌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305.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들, 생존 가능성은?
-
혼다코리아, KPGA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홀인원 협찬
-
미쉐린코리아, ‘플랜트 포 제로' 나무심기 봉사활동 진행
-
BMW그룹, 리막 테크놀러지와 배터리 개발 및 생산 위한 파트너십 체결
-
현대차 아이오닉 6, 독일 유력 전문지 비교 테스트 폴스타 2 제치고 1위
-
고맙다 E 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 신차 인도 지연, BMW 5시리즈 상한가
-
기아, 내수 시장까지 노리는 픽업 '타스만' 공개...KGM 렉스턴 스포츠 위협
-
현대차 아이오닉 5N, 구름 위 레이스 PPIHC 출전...폭스바겐 I.D. R 기록 깬다
-
GM 커넥티비티 '온스타' 국내 서비스 개시...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첫 적용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북미와 유럽 GT 월드 챌린지 데뷔
-
혼다코리아, 미들급 모터사이클 2024년형 'CBR500R', 'NX500' 2종 출시
-
미국 니콜라, 1분기 43대 트레 FCEV 인도
-
[EV 트렌드] 中 BYD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8월 공개...에너지 밀도 190Wh/kg
-
[EV 트렌드] 전동화 전환에 '풀고레' 마세라티 신형 순수 전기차 공개 예고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유럽과 북미 양대륙 GT 월드 챌린지 데뷔
-
벤츠, 베일에 싸인 E-클래스 파생 모델 등 5종의 신차 베이징모터쇼 첫 공개
-
실물에 가장 근접한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 예고
-
혼다, 레이싱 DNA 강화한 CBR500Rㆍ모던 어드벤처 크로스오버 NX500 출시
-
[김흥식 칼럼] 2년 만에 뚝딱, 내공의 차이를 보여준 '샤오미와 테슬라'
-
LF 하프클럽, 신규 회원 봄나들이 쇼핑 지원 나서... “시즌 베스트 아이템 엄선”
- [유머] 신인감독에 이어 또 다른 배구예능 출연하는 김연경
- [유머] 선물 늦게줘도 뭐라고못할 산타
- [유머] 러닝으로 32kg 감량한 연예인 ㅎㄷㄷ
- [유머] 집사 간택 성공한 길고양이
- [유머] 은근 정확하다는 샤워순서로 보는 MBTI
- [유머] 초등학생 시험지 답안
- [유머] 피곤한 치와와
- [지식] 스포츠토토 배당이 흔들리는 이유 및 배팅 방식 [1]
- [지식] 스포츠토토 메이저사이트라고 무조건 안전하지 않은 이유 [1]
- [지식] 스포츠토토 신규 토토사이트가 위험한 이유 [1]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당했을때 먹튀사이트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 [2]
- [지식] 메이저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유형 정리 [1]
- [지식] 최신 먹튀사이트 먹튀수법 알아보기 [1]
- [지식] 양방배팅의 모든것 후기 최신 노하우 및 팁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