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71[칼럼] 애플카 포기하지마! '바퀴 달린 스마트폰' 언제든 등장 할 것
조회 2,33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1 11:25
[칼럼] '애플카 포기하지마 '바퀴 달린 스마트폰' 언제든 등장 할 것'
AI 생성 이미지
애플이 10년 공들인 '애플카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애플카는 작년 말 출시한 '샤오미카 SU7' 등과 결이 달랐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또 아쉬워했다. 애플카에 대한 기대와 의미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다.
애플이 진짜 애플카를 포기했을까? 혹시 연기한 것은 아닐까? 라는 여운이 남는다. 애플카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프로젝트였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시작을 알린 기업이다. 스마트폰은 인류 최고의 혁신적인 발명품이다. 현재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것을 제어하는 중심에 있다.
애플카 역시 130년 자동차 역사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로 옮겨가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애플카는 제조 과정부터 기존과 다른 구상을 내놨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부품 수가 약 50~60% 수준이고 배터리, 모터 등 핵심 부품을 전용 플랫폼에서 시작하는 만큼 모듈로 제작하는 혁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애플카는 뜻은 하청 업체에 필요한 대수를 찍어내는 이른바 '모빌리티 파운드리'의 등장을 예고했다.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과 같은 모빌리티 파운드리로 애플카를 생산하는 전문 제조사다. 덮개를 달리하고 알고리즘을 달리해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차량을 제조하면 천의 얼굴을 가진 자동차가 탄생할 수 있다.
그동안 개발을 중단하고 다시 추진하고, 파운드리 공장과 관련해 여러 억측이 나왔지만 이번은 완전한 애플카 개발 중단을 의미하고 있어 아쉬움이 더하다. 하지만 애플이 최소한의 시스템은 남겨둘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0년간 애플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핵심 자료들은 살아 있을 것이다.
애플이 애플카를 포기해야 했던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언제든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이 애플카를 포기한 이유도 궁금해진다. 우선은 전기차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컸을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한계가 온 것이 더 큰 이유가 됐을 듯하다. 애플에 앞서 글로벌 제조사와 관련 기업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축소하거나 포기하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어려운 분야이고 투자 대비 수익을 올리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애플카 포기의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애플카 포기는 애플이 내일을 기약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장의 가치에 확신이 있고 기술 발전이 이뤄진다면 애플카는 언제든 재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래서 애플은 애플카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연기를 한 것이라고 믿는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애플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첫 달부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 30% 점유
[0] 2024-11-13 14:45 -
'캐즘이 뭔데?' 10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35% 증가… 중국 판매는 여전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디자인은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 연상
[0] 2024-11-13 14:45 -
람보르기니, 중국을 위한 딱 1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원오프 공개
[0] 2024-11-13 14:45 -
현대차, 유엔여성기구와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0] 2024-11-13 14:45 -
'520i에 빠진 한국' BMW 5시리즈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韓 승용차 시장 진출하는 中 BYD '국내 출범 공식화'… 2025년 초 판매 돌입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양산 버전의 전면 디자인… 콘셉트카 그대로 재현
[0] 2024-11-13 14:45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점유율 30% 돌파
[0] 2024-11-13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5월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내수 부진에 울고 수출에 살짝 미소'
-
미국서 월 2000대 팔리는 EV9 조지아 공장서 양산 개시… 기아 노조는 반발
-
[스파이샷] 폭스바겐 아틀라스
-
5월 국내 5사 판매실적, 내수 판매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
-
맥라렌 최초 여성 총괄 타이틀 ‘샬롯 딕슨’ 아시아 태평양 지역총괄 임명
-
현대차∙기아, 무도장 복합재 성형 양산 성공...ST1 루프 스포일러 최초 적용
-
로장주와 하이브리드 효과'르노 아르카나' 차명 교체 후 판매량 29% 급증
-
중남미 광폭 행보, 타타대우상용차 대형트럭 '맥쎈' 130대 콜롬비아 수주
-
진짜 보급형, 기아 'EV3' 가격 공개...세제 혜택 후 3000만원대 초중반
-
'이틀 만에 1000대' 볼보 EX30 주행거리 404km 인증, 이달 말 출고 개시
-
美 시장 열세를 극복한 현대차, 無 혜택 전기차 급증...5월 판매량 다시 증가
-
48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렉서스 플래그십 MPV 'LM 500h' 사전 계약 실시
-
르노코리아, 6월 신차 구매 혜택 강화…올해 최대 혜택
-
BMW 모토라드, 고성능 모터사이클 ‘뉴 M 1000 XR’ 출시
-
르노코리아, QM6 등 주력 모델 6월 역대급 혜택...아르카나 2000만원대
-
[EV 트렌드] 케즘이 뭔데? 현대차, 미국에서 역대급 EV 판매로 반전
-
BMW 모토라드, 고성능 크로스오버 모델 '뉴 M 1000 XR' 국내 출시
-
벌써 7번째,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이탈리아 랠리 3년 연속 우승
-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아트 위장막...저돌적 전면부, 이 정도면 완전 공개
-
벤틀리 벤테이가 2024년형 출시, S 블랙 에디션 추가...기본가 2억 6350만원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뉴스] '남녀공학' 전환 반대로 시위 중인 동덕여대 학생들... '시위하지마' 흉기난동 예고
- [뉴스] '송재림인데요, 미안합니다'... 3년 전 송재림이 팬들에게 쓴 장문의 글
- [뉴스] '성추행범 누명 벗어'... 법원, 피겨 이해인에 징계 효력 정지
- [뉴스] '갑자기 와 박치기하고 달아나'... 인천 초등생들에게 내려진 '박치기 아저씨' 주의보
- [뉴스] 유럽서 벌써 15년째 커리어 쌓은 손흥민... '가장 힘들었던 때' 회상하며 한 말
- [뉴스]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축제 같길 바라' 故 송재림 인터뷰 재조명
- [뉴스] 명태균 '김건희 여사에게 돈 받았다' 진술... 강혜경은 '금액 5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