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50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04 17:25
현대차, 아마존 온라인 판매 두 달 '자동차는 생활용품과 달라'...깊어지는 우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와 아마존이 지난해 1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초부터 미국 내 일부 주에서 아마존을 통한 자동차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 가운데 다수의 딜러들이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은 현대차는 3개월 전 아마존과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미국 내에서 아마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신차 온라인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하고 현재 해당 프로그램이 미국 전역의 18개 딜러를 통해 테스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현대차는 아마존을 통해 신차를 판매하는 첫 번째 브랜드가 된 것을 강조하며,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통해 고객은 어디서나 쉽게 차량을 구매하고 원하는 시간에 딜러에게 차량을 받으러 가거나 집에서 수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서는 고객이 모델, 트림, 색상 및 기능 등 다양한 선택 사항에 따라 구매를 원하는 지역에서 구입 가능한 차량을 찾아 결제 및 금융 옵션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이르는 자동차 구매 전 과정을 아마존에서 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동안 미국에선 완성차 업체가 딜러사를 통해서만 신차를 판매할 수 있는 법적 제약이 있었다. 다만 일부 주에서 테슬라와 같은 신생 전기차 업체에게 이를 허용하며 관련 업계에서 완성차 제조사를 통한 온라인 직접 판매 바람이 불고있다.
그리고 현대차와 아마존의 협력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나 현지 딜러들 사이 이와 관련된 우려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토모티브뉴스는 현직 자동차 딜러 2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이들은 현대차와 아마존 협력이 결국 현대차의 직판 체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부 딜러는 해당 프로그램이 고객 서비스에 악영향을 미치고 보상 판매, 금융, 보험 등 파생 사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설문에 참여한 딜러 절반은 현대차가 결국 테슬라와 같이 딜러를 없애고 직접 판매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한 딜러는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은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것과 다르다. 차량을 콜스 백화점으로 가져갔다 마음에 들이 않으면 아마존으로 다시 보낼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판매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시애틀 등 미국 내 18개 딜러를 통해 테스트되고 있으며 첫 온라인 거래는 지난 2월, 시애틀에 본사를 둔 딜러를 통해 2024년형 싼타페 거래로 알려졌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제네시스 GV80 쿠페의 디자인
-
태국 정부, 전기차 판매 증가로 보조금 축소 결정
-
토요타, 자동차 생산 누계 3억대 돌파/코롤라 5,339만대로 최다
-
폴스타, SK온과 폴스타 5를 위한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
중국 샤오미,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 개발 예정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출고 또는 출고예정 고객 거주지 EV 충전시설 지원
-
'가솔린 · 디젤 · 하이브리드' 기아, 4세대 부분변경 카니발 사전계약 돌입
-
[인터뷰] 공전의 히트 예고 볼보 EX30, 우리의 원칙은 지속 가능한 차를 만드는 것
-
폴스타, 패스트백 대형 전기 세단 '폴스타 5 GT' SK온 배터리 탑재 확정
-
제로백 3초대 테슬라 사이버트럭, 30일 고객 인도...총알은 막는데 창문은 못 내려
-
[기자 수첩] 테헤란로를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보행자 거리처럼 바꾸면?
-
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 석 달 만에 가속불량 속출 '6620대 긴급 무상수리'
-
[EV 트렌드] 볼보 최초의 3열 전기 미니밴 'EM90' 광활한 파노라믹 선루프
-
2023년 10월 타이어 인기순위가이드
-
한자연, 국민대학교와 미래 모빌리티 선도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
-
'볼보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제작한 친환경 구조물, 어린이 시설 5곳에 기증
-
람보르기니, 3분기 판매ㆍ매출ㆍ영업이익 최고 실적...우루스ㆍ우라칸 실적 견인
-
'xDrive · 204마력 4기통 가솔린 조합' BMW 뉴 X1 xDrive20i 국내 출시
-
포르쉐, 준지와 협업한 타이칸 아트 피스 콜렉션...신진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불어넣자
-
기아 레이 EV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작, 전국 쏘카존에서 이용 가능
- [유머] 현재 백사태를 10년 전에 알아본 사람
- [유머] 왜곡 없는 실제 세계지도
- [유머] 은가누랑 30초 싸우고 살면 150억 지급
- [유머] 300만원 여행 갔다가 앓아 누운 여행 유튜버
- [유머] 사장 아들이 낙하산으로 들어왔다
- [유머] 짝퉁 그림으로 성공한 화가
- [유머] 73만 6천원이라는 비싼 피자
- [뉴스] '당국과 협력 중'이라더니... KISA '예스24, 접근 막았다' 정면 반박
- [뉴스] 충남 보령서 버스 내리던 여성 승객, 버스에 치여 사망
- [뉴스] 제주 중학생, 전동킥보드로 경찰관 들이받아 검찰행
- [뉴스] [속보] 민주당, 원내대표로 '3선' 김병기 선출
- [뉴스] 교복 왜 이렇게 비싼가 했더니... '아이비·엘리트·스마트', 가격 짜고 치다 딱 걸렸다
- [뉴스] 부산 법원 주차장서 SUV 추락 사고... 70대 운전자 '전방주차 중 부주의로'
- [뉴스] 반도체 회사 '부사장' 출신 60대 남성이 '인턴'으로 일터에 복귀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