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2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장, 2024년 1월부터 탄소 중립 생산 실시
조회 3,655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2-21 17:25
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장, 2024년 1월부터 탄소 중립 생산 실시
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장이 2024 년 1 월 1 일부터 완전 탄소 중립 생산을 시작했다. 2018 년 벨기에 브뤼셀, 2020 년 헝가리 죄르에 이은 세 번째 탄소 중립 아우디 현장이다. 뵐링어 호페 공장에서는 2020 년부터 이미 탄소 중립 방식으로 아우디 R8 과 e-트론 GT 콰트로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아우디는 ‘미션 제로‘ 환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 년까지 전 세계 공장을 완전 탄소 중립화 할 계획이며, 네카줄름과 멕시코 산호세 치아파 현장이 그 마지막 현장이 될 예정이다.
아우디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 게르트 워커는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확고한 아우디 기업 전략 중 하나”라며, “잉골슈타트 현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우리는 완전 탄소 중립 차량 생산이라는 목표를 향한 주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네 가지 축으로 이루어진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1.에너지 효율 증대
첫 번째 축은 현장 내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아우디는 이미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왔다. 특히 2022 년 잉골슈타트 현장은 에너지 관리 정책 덕분에 35,000MWh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5,000 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인 바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아우디가 자체 개발한 에너지 분석 플랫폼 ‘에너지 애널리틱스(Energy Analytics)’의 역할이 컸다. 에너지 애널리틱스는 생산 프로세스와 관련해 사내에서 다양하게 수집된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해석, 준비 및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분석 시스템이다. 흔히 데이터 마이닝이라고 알려진 해당 프로세스의 결과는 사용자가 핵심 분석 내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의 원인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분류할 수 있으며, 어디에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지 식별하고 결과적으로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도출해낼 수 있다.
2. 현장 내 재생에너지 생산
전략의 두 번째 축으로, 아우디는 현장 내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잉골슈타트 공장에는 면적 23,000 제곱미터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이 설치되어 있다. 아우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에너지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전력 생산 외에도, 아우디는 탄소 중립적인 열 에너지 자체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아우디는 열펌프를 활용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사용하는 등 점차적으로 자체 생산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3. 재생에너지 조달
전략의 세 번째 축으로, 아우디는 에너지 조달 방식을 완전 탄소 중립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잉골슈타트 현장에서는 2012 년 초부터 오직 친환경 전기를 활용해 차량을 생산한다. 이처럼 일찍부터 에너지 전환을 시작한 덕에, 아우디는 자동차 제조업계에서 지속 가능성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대해 아우디 그룹의 환경 보호 부문 수장 뤼디거 레크나겔(Rüdiger Recknagel) 박사는 “인근 정유소와 도시 폐기물 처리장에서 본공장에 탄소 중립 폐열을 공급하며, 탄소 중립적인 열을 지장없이 공급하기 위해 상당한 양의 바이오가스를 미리 확보해 두었다“고 설명했다.
4. 불가피한 탄소 배출 상쇄
이처럼 잉골슈타트 현장은 대부분의 에너지 수요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부터 충족한다. 네번째이자 마지막 축으로, 아우디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최초 배출량의 최대 10%)을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등 가장 높은 품질 표준에 따라 인증 받은 탄소배출권을 구입함으로써 상쇄한다. 골드 스탠다드 인증은 오직 까다롭게 선별된 기후 보호 프로젝트에만 부여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아우디는 남반구 풍력 발전소 건설 등 여러 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잉골슈타트 현장에서는 공장 내 물류도 해당 상쇄 기준을 따라 운영된다.
미션 제로, 탈탄소화 그 이상의 프로젝트
미션 제로 환경 프로그램은 단순한 탈탄소화를 넘어 물 사용, 자원 효율, 생물다양성 보호 및 보전이라는 핵심 분야 정책을 포함한다. 아우디의 비전은 플라스틱과 물을 비롯한 기타 원자재가 폐쇄된 사이클 형태로 재사용되는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실제로 잉골슈타트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물 사용을 위해 2019 년부터 멤브레인 바이오리엑터를 갖춘 공정수 공급 센터를 운영해왔다. 또한 아우디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에 가입한 최초의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이며, 2035 년까지 전 세계 생산 공장의 생태학적 물 사용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2018 년부터 폐수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자동차를 생산해 온 멕시코 산호세 치아파 현장은 책임감있는 수자원 사용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마지막으로, “Biodiversity in Good Company” 이니셔티브의 회원으로서, 아우디는 전 현장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자연적인 모습에 가깝게 유지되도록 설계된 뮌치스뮌스터(Münchsmünster) 외부 현장의 공지는 해당 지역에서 진행 중인 아우디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약 17 헥타르의 조경부지에 수많은 동식물 종의 서식지를 조성했다.
360 팩토리와 지속가능한 토지 사용
뿐만 아니라 아우디는 기존 현장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점차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우디는 전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기회 삼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포괄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향후 360 팩토리를 통해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총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의 일환으로 아우디는 기존 공장을 현대화하고 디지털화하며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360 팩토리 덕분에, 아우디는 추가로 토지를 이용해 새 건물을 짓지 않고도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을 위해, 아우디는 기존의 공업 지대를 재탄생시켰다. 잉골슈타트 남쪽의 인캠퍼스는 본공장의 부속 공장으로서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축되었다. 잉골슈타트 시의지주 회사 IFG AöR 과 아우디 AG 의 합작투자회사 인캠퍼스 GmbH 는 잉골슈타트 동쪽 75 헥타르 규모의 산업 황무지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로써 추가적인 신규 토지 개발 없이 기술 단지가 건설되었으며, 전체 면적 중 자연 및 경관 보존 구역으로 지정된 15 헥타르에는 근자연적인 하안림과 석회질 목초지가 번성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
[영상]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기후 재앙 가속화할까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美 최강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지프 랭글러 4xe’ 국내 출시...하드탑 9730만원
-
하만카돈 프리미엄 카오디오 장착 기아 EV3, 8개 스피커 통해 최상의 프리미엄 청취
-
현대차그룹-숭실대학교,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국내 최초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
이르면 10월, 사람 필요없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국내 첫 일반도로 달린다
-
국토부, 기아 포르테 유압장치 내구성 결함 등 17차종 3만 6897대 리콜
-
볼보트럭, D17 엔진 탑재 'FH16' 신모델 공개...100% 바이오디젤 사용 인증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미묘한 디자인 변화 · 아이오닉 5 N 파워트레인 차용
-
BMW 그룹 코리아, 신형 M4와 iX2 부산모터쇼서 공개
-
동일 연식 BMW 3시리즈보다 저렴해진 테슬라 모델 3...중고 전기차 시세 뚝
-
교통사고로 연간 43조 7669억 원 사라져...車보다 사람 먼저 인식 전환 필요
-
음주 사망사고 낸 벤츠녀, 천재적 재능 갖추고 국위 선양...황당한 선처 호소
-
타타대우, 1분기 최우수 정비소 전주 ‘제일정비’...AI 보이스 봇 만족도 조사
-
BMW 코리아, 신형 'M4 · iX2' 부산모빌리티쇼 국내 최초 공개...총 18개 모델 전시
-
[EV 트렌드] 3000만 원대 전기차 폭스바겐 ID. 2all, 예상보다 훨씬 이쁠 것
-
'점점 더 길어지나봐' 미니, 신형 5도어 해치백 공개...준중형급 전장 4036mm
-
인기 모델 할인율 소폭 상향, 벤츠 6월 판매조건 정리
-
찔끔찔끔은 옛말, 순수 전기차보다 더 멀리 가는 초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만트럭 용인 센터 박형수 테크니션, 올 상반기 자동차정비기능장 최연소 취득
-
3년 8개월 지구 250바퀴,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1000만km 달렸다
-
페라리, V12 엔진 재미있는 운전을 위하여 법이 허용하는 한 끝까지 갈 것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뉴스] 이영애, '김여사와 친분' 가짜뉴스 퍼뜨린 유튜버와 화해 권고 거부...'끝까지 간다'
- [뉴스] '레커차' 주차등록 거절 당하자 아파트 출입구 가로막은 민폐 입주민 (사진)
- [뉴스] 김혜경, '공직선거법 위반' 1심서 벌금 150만원
- [뉴스] 이준석, '윤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 작심 폭로... '특정 시장·구청장 공천 언급했다'
- [뉴스] '혜경아, 사랑한다... 죽고 싶을 만큼 미안' 이재명 대표가 아내 재판 직전 쓴 편지
- [뉴스] 피규어 인증샷 올린 최현욱... '셀프 전라 노출' 의혹에 사진 빛삭
- [뉴스] 10시간 걸려 홀로 수능 보러 온 해병대 수험생 꼭 안아주며 응원해 준 경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