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91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20 17:25
현대차ㆍ기아, 美 중형 SUV 점유율 20.7%...포드 제치고 도요타도 넘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현대차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픽업트럭에 이어 미국 신차 시장의 주력 세그먼트로 성장한 중형 SUV 경쟁에서 현대차와 기아 시장점유율이 포드와 GM, 도요타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ㆍ
미국의 2023년 중형 SUV는 전년 대비 7.40% 증가한 총 202만 3672대(23개 모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총 42만 473대를 기록, 전체 중형 SUV 시장 점유율 20.7%를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각각 13만 1574대, 8만 9509대, 기아 텔루라이드와 쏘렌토는 각각 11만 765대, 8만 8625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 포드는 2개 모델(익스플로러/엣지) 29만 2897대, 지엠은 3개 모델(트래버스/ 블레이저/아카디아) 25만 5388대, 도요타는 3개 모델(하이랜더/그랜드 하이랜더/벤자) 24만 7486대를 각각 기록했다. 해당 세그먼트 점유율은 포드가 14.0%, 지엠 12.6%, 도요타 12.2%다.
판매하는 모델의 수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불과 10년 전만 해도 현대차와 기아 중형 SUV 판매량은 20만 대를 넘지 못했다. 2013년 기준으로 현대차와 기아 중형 SUV 판매 대수는 19만여 대로 포드가 기록한 34만여 대의 절반을 조금 넘어서는 데 불과했다.
현대차는 2010년 뉴욕 오토쇼에서 싼타페를 공개하고 처음 미국 SUV 시장에 진출했다. 기아는 이보다 앞선 2002년 미국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한 쏘렌토로 같은 해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들겼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후 SUV 시장에 빠르게 성장하는 데 맞춰 다양한 모델을 투입하며 차분하게 점유율을 높여왔다. 그 사이 지엠과 포드, 도요타가 대형 SUV와 픽업트럭에 주력한 것도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됐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로 세그먼트 최상단의 공백을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 실제로 현대차와 기아 중형 SUV가 지엠과 포드를 따라잡기 시작한 것도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투입된 2020년부터다.
미국 시장 분석 전문가들은 현대차와 기아 중형 SUV가 오랜 기간 주도권을 유지해 온 지엠과 포드, 도요타를 제친 것을 두고 상대적으로 많은 라인업이 기여한 것 측면도 있지만 동급 상품성 경쟁에서 앞선 것을 더 큰 이유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형 SUV 모델별 판매 순위는 지프 그랜드체로키가 24만 4594대로 1위를 차지했다. 포드 익스플로러(18만 6799대), 도요타 하이랜더(16만 9643대)가 뒤를 이었고 현대차 싼타페가 13만 1574대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쉐보레 트래버스(12만 3555대), 기아 텔루라이드(11만 765대) 순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8만 9509대, 기아 쏘렌토는 8만 8625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포드 주력 SUV 익스플로러의 판매는 전년 대비 10.05%, 도요타 하이랜더도 23.91%나 줄어든 것도 지난해 미국 중형 SUV 시장의 변화였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토어닷, 5분 충전으로 160km 주행하는 EV 배터리셀 양산 임박
-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인천 청소년 지원센터에 트레일블레이저 5대 기증
-
301. 배터리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그리고 중국업체들
-
아우디, 포뮬러1 출전 준비 본격화
-
美 IIHS 14개 브랜드 주행보조시스템 전격 분석, 오남용 막을 제한 장치 부족
-
소프트웨어로 전기차 충전 시간 30% 단축… 볼보 차세대 신모델에 적극 적용
-
KGM, MZ세대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전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 4’ 모집
-
'창립 120주년 기념' 롤스로이스 컨템포러리 미학 담은 한정판 고스트 프리즘
-
한국타이어 벤투스로 서킷 질주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시즌 개막
-
현대차그룹,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기아 EV9' 금상 수상 포함 총 31개 상 휩쓸어
-
포르쉐, 전년비 매출 7.7% 증가한 역대급 실적 달성 '올해 신차 4종 출시'
-
아우디, 포뮬러1 출격 준비 본격화...올리버 호프만 CTO 포뮬러1 프로그램 총괄
-
도요타, 작년 美 특허 건수 2667건으로 자동차 1위...현대차 전체 15위
-
1000만 원짜리 스마트폰, 사이버트럭 닮은 '캐비아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
현대차 아이오닉 5 N 美 출시, 국내보다 1000만원 비싼데 가성비로 승부
-
내가 모르는 주행 데이터의 은밀한 거래…완성차 업체 연간 '수백만 달러' 수익
-
기아 EV9, 독일영국 자동차 전문지 주행소감 및 평가서 우수한 프리미엄 SUV로 인정받아
-
한국타이어,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 리뉴얼 알리는 현대미술 25인전 개최
-
BMW 코리아,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에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 개소
-
타타대우상용차, 알제리에 ‘대우트럭 리론칭(Relauncing)’ 행사 개최
- [유머] 한국 성평등 수준
- [유머] 중국인이 한국인 여성 살해
- [유머] 넥슨 집게속 시위
- [유머] 블랙요원 중국유출근황
- [유머] 과외해줬던 여자애한테 연락옴
- [유머] 쿠팡에서 아이스크림 배달 시킨 썰
- [유머] 옆차 운전자에 집중한 댕댕이의 최후
- [뉴스] 1표 차이로 승리했는데... 선거 전날 '추어탕' 한 그릇 대접했다가 회장 당선 취소된 사연
- [뉴스] '진짜 오은영 맞나?'... 사자머리 풀고 민낯까지 최초 공개했다
- [뉴스] 예술 작품같아... 새 화보서 몸에 딱 붙는 드레스 입고 독보적 비주얼 자랑한 제니
- [뉴스] 체포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난 신애라... '지인이 울면서 전화해'
- [뉴스] 권상우 '350억 차익' 성수동 새 건물 공개... '세차장 건물을 팝업 행사장으로' (영상)
- [뉴스] 이효리♥이상순 부부, 서울 밤거리서 달달한 심야 데이트 포착
- [뉴스] '경제발전 위해 비상계엄'... 초등학교 수업자료 계엄 옹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