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세계 3대 신용 평가사 피치,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로 상향...재무 건정성 입증
조회 3,24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19 11:25
세계 3대 신용 평가사 피치,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로 상향...재무 건정성 입증
현대차그룹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기아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무디스(Moody’s)에 이어 피치(Fitch)에서도 신용등급 상향의 쾌거를 이뤄내며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신뢰도를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기아가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12년 5월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 피치는 지난해 3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향을 예고했다.
‘A-’ 등급은 피치의 신용등급 체계상 20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용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피치 신용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7개에 불과하다.
피치는 “현대차·기아의 통합적인 브랜드 경쟁력 및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지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치는 현대차·기아의 다각화된 시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 수익성 및 현금 창출력 개선, 상당한 재무적 완충력(Buffer)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시장 수요 증가세 둔화, 가격 경쟁 심화, 원화 강세의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가 신용등급 ‘A등급’에 걸맞는 마진과 글로벌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피치는 현대차·기아가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주요 시장 점유율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미국·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견고한 시장 지위 등 사업 경쟁력 개선 요인을 신용등급 상향 사유로 꼽았다.
피치는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지속적인 제품믹스 개선, 탄력적인 가격정책 및 원화 약세 등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2024년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EBIT) 마진이 최근 3~4년 평균을 상회해 중기적으로 9%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피치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의 전동화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평가하며 “현대차·기아는 중장기 전동화 목표 및 투자 계획을 업데이트하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무디스는 현대차·기아는 신용등급을 A3로 상향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1월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승을 예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신용등급이 현재 ‘BBB+’에서 ‘A급’으로 상향될 경우, 현대차·기아는 무디스, 피치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까지 세계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모두 A급으로 상향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들의 연이은 신용등급 상향 평가로 객관적인 대외 신뢰도 제고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 비용 감소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역대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 주요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연이은 A등급 획득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라며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무건전성 유지에 힘쓰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합산 매출 262조4720억 원, 합산 영업이익 26조 7348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62조 6, 636억,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5조 1269억 원을 기록했다.
기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9조 8084억,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5% 증가한 11조 6079억에 달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글로벌 합산 판매량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730만 4282대로, 친환경차·SUV 등 고부가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기업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대폭 개선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9.3%를 기록했으며, 기아는 영업이익률 11.6%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합산 영업이익률은 10.2%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올해 현대차는 424만대, 기아는 320만대 등 총 744만대의 글로벌 합산 판매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4.0~5.0%로, 영업이익률은 8.0~9.0%를 목표로 제시했다. 기아는 매출액 1.3% 성장, 영업이익률 11.9%를 올해 목표로 세웠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폴스타, 전년 대비 판매 차량 1대당 온실가스 배출량 9% 감소
-
디테일까지 강하다. 2024 현대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 시승기
-
폴스타,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전년 대비 1대당 온실가스 배출량 9% 감소
-
아메리칸 머슬카 전설 머스탱 60주년, 1964년 1세대부터 17일은 머스탱 데이
-
세계 전기차 올림픽 EVS37 서울 개최,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력 경쟁 무대 전망
-
[EV 트렌드] 전기차로 움직이는 이탈리아 장인, 마세라티 '풀고레 데이'
-
[스파이샷] 포르쉐 오프로더 EV K1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 벤츠 GLE F/L
-
306. 중국과 유럽, 미국의 같은 데이터 다른 해석, 그리고 일본은?
-
BMW 코리아 미래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 출범 및 제1기 발대식
-
한국토요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약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
-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장애인의 날 맞아 다양성ㆍ포용성 가치 확산 활동 전개
-
현대차, 아이오닉 5 타고 제주로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전기차 충전 로봇 경험
-
현대차 아이오닉 6, 獨 전기차 전문지 2000km 장거리 주행 평가 만점
-
현대차ㆍ기아, 美 카즈닷컴 최고 가치의 신차 8개 모델 선정...전기차 싹쓸이
-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물관리 방안 민관협력 나서
-
BMW 코리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개최지로 서원밸리CC 확정
-
모델솔루션, ‘2024 CMF 오픈하우스’ 행사 개최
-
현대모비스,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 도심 약 60km 구간 자율주행 실증 주행
-
테슬라 사이버트럭, 이번에는 툭 떨어져 차체 바닥에 꽉 끼는 가속 페달 덮개 말썽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뉴스] '한국서 받은 사랑 보답할게요'... 조나단,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해 500만원 기부
- [뉴스] '벌금형' 받고 구독자 100만명 훅 빠진 '먹방 유튜버' 밴쯔, 의외의 근황 (영상)
- [뉴스] '여자 연습생, 작곡 수업 없어'... (여자)아이들 소연의 MMA 수상 소감·깜짝 재계약 발표
- [뉴스] 청룡상 회식 있는데 뿌리치고 나온 박정민...침착맨이 개최한 '포켓몬 게임' 대회 출전했다
- [뉴스] 뇌종양 투병중인 아내에게 살충제 먹여 살해한 남편... 판사가 '집유' 선고한 안타까운 사연
- [뉴스] 최민식 '니코틴 부족' 못견뎌 청룡 땡땡이 쳤다고 폭로(?) 한 '파묘' 감독이 눈물보인 이유
- [뉴스] '냉장고에 '라라스윗' 있다면 반품·환불하세요!'... '저당 단팥바'서 대장균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