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60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레이싱카 공개...진정한 최첨단 GT 레이서
조회 2,7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15 11:25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레이싱카 공개...진정한 최첨단 GT 레이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애스턴마틴이 로드카용 신형 밴티지 글로벌 공개와 더불어 신형 밴티지 GT3 레이싱카를 선보였다. 밴티지 GT3는 날카로운 역동성,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을 반영해 강력한 성능을 가진 새로운 GT 경주용 자동차로 거듭나며 애스턴마틴의 유명 모터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커머셜 최고 책임자는 '신형 밴티지 및 밴티지 GT3 레이싱카를 동시에 공개하는 것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를 제작하고 트랙에서 그 능력을 입증하겠다는 애스턴마틴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다”라며, “애스턴마틴 레이싱은 포뮬러 1에서 발굴한 뛰어난 인재 및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 전반에 걸쳐 도로와 레이스 프로그램 간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신형 밴티지 로드카의 DNA를 공유하면서도 최신 GT3 규정에 맞게 완벽하게 진화한 진정한 최첨단 GT 레이서가 탄생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세계 챔피언십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전작들의 잇는 신형 밴티지 GT3는 세계 유수의 GT 레이싱 팀들에게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고 있으며, 애스턴마틴의 뛰어난 트랙 기록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내구레이스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밴티지 GT3는 2018년에 데뷔해 큰 성공을 거두고 최근 단종된 밴티지 GTE와 GT3 차량들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킨 모델이다. 로드카용 신형 밴티지와 동일한 기계적인 구조를 가진 밴티지 GT3는 애스턴마틴의 알루미늄 합금 샤시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트윈 터보차저 4.0리터 V8 엔진으로 구동된다. 차체 전방부터 후방까지 드라마틱하고 완전히 새로운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전면적으로 개선된 서스펜션, 최첨단 전자장치가 결합되어 최신 애스턴마틴 GT3 레이싱카에 세계 최고의 잠재력을 부여한다.
2024년에 신설되는 LMGT3 카테고리를 포함한 모든 FIA GT3 클래스 규정을 준수하도록 제작된 새로운 밴티지 GT3는 진정한 글로벌 경쟁자다. FIA WEC, IMSA,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LMS), 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 시리즈 등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GT 시리즈에서 영예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일 것이다.
밴티지 GT3은 AMR과 AMPT의 선구적인 협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아담 카터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는 '새로운 GT3는 애스턴마틴의 다양한 수뇌부의 역량, 태도 및 방법론에 있어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스(AMPT)를 처음으로 활용했다. 이후, 애스턴마틴 레이싱(AMR)의 독보적인 GT 프로그램 관리 전문성과 결합했다. GT 레이싱 프로그램은 미래의 애스턴마틴 로드카에 대한 지식과 접근 방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개발 실험실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AMPT가 설정하고 AMR이 구현한 엄격한 목표에 따라 개발된 신형 밴티지 GT3는, 프로 드라이버와 아마추어 드라이버 모두가 운전하기 쉽도록 구형 차량의 까다로운 핸들링 특성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업그레이드됐다.
30시간에 걸친 혹독한 테스트를 포함한 광범위한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새로운 밴티지 GT3는 최상위 GT 레이싱의 독특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도 강력하고 용이한 핸들링을 결합하고, 도드라지는 단점이 없이 넓은 시야를 제공해 극도로 경쟁적인 최상위 GT 레이싱에 완벽하게 적합하다고 평가받았다. 이 과정에서는 작년 말 애스턴마틴과 계약한 프로 드라이버와 엄선된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참여했다.
구스타보 베텔리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퍼포먼스 책임자이자 GT3 프로그램의 수석 엔지니어는 밴티지 GT3가 궁극의 속도와 접근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FIA의 성능 균형 규정을 준수하면서 AMPT의 혁신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밴티지 GT3는 성능의 범위를 넓히고 어떤 서킷, 어떤 타이어, 어떤 드라이버와도 잘 어울리는 차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새로운 규정에 맞춰 추가적인 변경이 필요했다. 차세대 GT3 차량은 그 어느 때보다 에어로다이나믹 다운포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제동 시 차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했다. 구형 차량은 제동 시 차체가 많이 가라앉았기 때문에 리어 서스펜션 셋업으로 피치를 제어해야 했다. 하지만 이는 곧 차체가 뻣뻣하다는 것을 의미했고, 타이어에 과도한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댐퍼 튜닝에 집중한 결과, 서스펜션 세팅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다운포스를 생성할 수 있도록 새 차량과 훨씬 더 나은 균형을 찾았다. 이를 통해 모든 조건에서 진행 속도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고, 타이어도 훨씬 더 균일하게 작동하여 팀의 전략 선택 폭이 넓어졌다. 시승을 한 드라이버들의 피드백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아마추어 레이서들도 프로에 근접한 랩타임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밴티지 GT3는 로드카용 신형 밴티지의 압도적인 디자인과 극한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에어로다이나믹을 결합해 레이서와 팬 모두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전산 유체 역학(CFD)을 광범위하게 사용해 공기 역학적 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FIA의 다운포스 제한을 준수했으며, 애스턴마틴 디자인 부서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능과 형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그 결과 로드카용 밴티지의 탄탄하고 뚜렷한 디자인과 순수 레이서의 놀라운 성능과 침착함을 결합한 압도적인 모델이 탄생했다. 밴티지 GT3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로운 노즈다. 로드카에 새롭게 적용된 더 넓어진 그릴 조리개는 미관상으로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AMR이 덕트를 통해 브레이크에 공급되는 냉각 공기의 양을 늘릴 수 있도록 하여 운전자에게 더욱 일관된 성능을 제공한다.
노즈는 탄소 섬유로 제작된 커다란 일체형 클램셸 보닛이다. 레이스 도중 사고로 인한 손상 시 신속하게 제거하고 교체되도록 퀵 릴리즈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전폭 레이저 라이트와 짧은 스플리터가 장착되어 압력 중심을 후방으로 이동시켰다. 이를 통해 피치 민감도를 낮추고 안정성을 높였다. 앞바퀴 아치 상단의 대형 르부르는 고압의 공기를 배출해 양력을 감소시키고, 동시에 뒷바퀴 아치에서는 더 큰 루브르 스택을 통해 압력을 후방으로 방출시켜 항력을 감소시켰다.
폭넓은 참가 자격을 갖춘 신형 밴티지 GT3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인상적인 애스턴마틴 레이싱 파트너 팀들로부터 선택받고 있다. AMR의 오랜 파트너인 하트 오브 레이싱과 D’스테이션 레이싱은 독일의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와 벨기에 팀인 컴투유 레이싱과 같은 신생 팀과 합류했다. 이미 밴티지 GT4 파트너 팀인 플라잉 리자드 모터스포츠는 이제 미국에서 밴티지 GT3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2024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대 30대의 밴티지 GT3가 활발하게 레이싱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롤렉스 데이토나 24시에서 활약한 밴티지 GT3는 올해 말 뉘르부르크링 24시, 스파-프랑코르샹 24시, 그리고 상징적인 르망 24시에서 승리를 위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밴티지 GT3는 일본 슈퍼 GT 챔피언십과 영국 GT 챔피언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국가 GT 챔피언십에서 활약하며 세계 모터스포츠에서 애스턴마틴의 선도적인 역할을 보여줄 것이다.
2012년 세계 무대에 처음 등장한 이후 애스턴마틴 밴티지는 여러 세대를 거쳐 GT 레이싱에서 강자로 자리 잡았다. 52번의 클래스 우승 중 첫 번째 기록은 WEC 데뷔 당시에 이루어진 것이며, 그 외에 11번의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과 여러 국내외 시리즈에서 거둔 수많은 우승으로 인해 밴티지의 이름은 GT 레이싱의 성공을 의미하게 됐다. 새로운 밴티지 GT3는 그 전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0] 2024-11-12 17:00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0] 2024-11-12 17:00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0] 2024-11-12 17:00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0] 2024-11-12 17:00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0] 2024-11-12 17:00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0] 2024-11-12 14:45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0] 2024-11-12 14:45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0] 2024-11-12 14:45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0] 2024-11-12 14:45 -
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판매가 6290만 원 시작
[0] 2024-11-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칼럼] 자동변속기 'D' 모드 사고, 잠시 짬을 내면 딸 수 있는 운전 면허 탓
-
한국타이어,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 국내 최초 전기 경트럭 전용 'e 밴트라' 출시
-
'극한 성능으로 무장'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올 뉴 디펜더 OCTA 공개
-
현대차그룹,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캠페인 영상 ‘사륙, 사칠’ 공개
-
그 백종원 말고, 현대차 백종원 영업이사 누적 판매 5000대 '판매거장' 선정
-
로맨스 · 스릴러 · 코미디로 소개하는 '현대 SUV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
-
[EV 트렌드] 포르쉐도 못 견디는 전기차 '케즘'… 타이칸 수요 감소로 생산 중단
-
자동차 수출액 사상 최대, 상반기 370억 달러...하이브리드카 등 고부가 차량 증가
-
혼다코리아, 모빌리티 카페 ‘더 고’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 금융지식 강연
-
볼보그룹코리아, 협력사 간 상생협력ㆍ동반 성장 도모 ‘2024 협력사의 날’ 개최
-
BMW 코리아, 소형 SAC ‘X2 M35i xDrive' 등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 출시
-
독일 당국,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확장 승인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V트럭, 북극권에서 한번 충전으로 480km 주행
-
포드 CEO, 지금은 소형차에 더 많은 관심 가져야 할 때
-
혼다코리아, 모빌리티 카페 ‘더 고’ 문화 프로그램 경제 전문가 초빙 강연 성료
-
[스파이샷] 시트로엥 C4 페이스리프트
-
시청역 역주행 제네시스 사고, 자동차 명장의 시스템 오류 주장 근거의 '오류'
-
급발진 주장 사고 증가는 확증편향 원인...페달에서 발 떼는 것 더 중요
-
현대차, 제조ㆍ조립 및 남양연구소 R&D 모빌리티 기술 인력 신규 채용
-
[김흥식 칼럼] 나이가 왜? 고령 운전자 연령 기준 높여 면허 조건 강화해야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뉴스] [속보] 배우 송재림, 오늘(12일) 사망... 향년 39세
- [뉴스] '선재야!' 변우석, '2024 MAMA'서 이클립스 '소나기' 부른다
- [뉴스] '16살 연하 여배우와 호텔 들락날락' 폭로에... '불륜 인정'한 日 야당 대표
- [뉴스] 샤넬백 바닥에 던져둔 채 바닥에 쓰러진 '슈스' 지드래곤
- [뉴스] '앞집' 층간소음 항의한다고 현관 앞에 소금·팥 뿌리는 이웃... '공감도 지능이야'
- [뉴스] '900만 유튜버' 진우♥해티 부부, '연소득 63억원' 설에... 한 달 수입 공개했다
- [뉴스] 장범준, 로제 '아파트 열풍' 잇는다... 윤수일 '아파트' 42년 만에 리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