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77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13 10:00
BMW i3 배터리 교체 9500만 원 '찻값의 배'...보증 만료 전 성능검사 '必'
BMW 뉴 i3s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사고나 고장 또는 성능 저하로 교체나 수리가 필요해진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비용이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 보급이 늘면서 과도한 교체 및 수리비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13년 순수 전기차 i3를 출시한 BMW는 최근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배터리 수리비 청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만 약 4만 5000대가 팔린 i3는 2021년 단종 이후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배터리 관리 비용이 상상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유자의 불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i3 배터리셀 교체에 3만 달러(약 4000만 원)에서 많게는 7만 달러(약 9300만 원) 이상을 청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많게는 7만 1000달러(약 9500만 원)의 청구서를 받아 든 사례도 있다.
실제로 BMW 시애틀 딜러 견적서에는 i3 배터리셀 모듈 교체 비용으로 7만 1208.27달러(약 9500만 원. 사진 참고)가 청구됐다. i3의 신차 가격은 4만 5445달러에서 5만 2495달러(약 6000만 원~7000만 원) 사이로 배터리 교체 비용이 이 보다 많은 50%가량 높게 청구된 셈이다.
Reddit xplorng77 포스트 캡처
문제는 BMW가 8개의 셀로 구성된 i3 배터리를 통째로 교체하면서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지에서는 문제가 있는 셀만 교체할 수 있다고 하면 35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가능하고 부대 비용을 감안해도 1만 달러면 충분하다며 숙련된 정비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BMW가 보증하고 있는 고전압 배터리의 8년 10만 마일 무상보증 수리기간 이전 배터리의 성능 상태를 점검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BMW 기준에 따르면 고전압 배터리의 성능이 보증기간 이내에 70% 미만으로 떨어지면 무상 수리 및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보증기간 만료일을 6일 앞둔 i3 소유자는 배터리 상태를 점검받고 3만 3000달러 상당의 새 배터리로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았다. 따라서 국내 전기차 소유자들도 평소 문제가 없다고 해도 배터리 성능에 대한 점검을 일상화할 필요가 있다.
국산차의 경우 고전압 배터리는 대부분 10년 20만km(전기차 최초 구매 시 일부는 평생 보증을 해주는 경우도 있음)의 특별 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부주의 및 자연스러운 성능 저하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는 등 까다로운 규정이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맥라렌, 창립 60주년 기념 및 ‘트리플 크라운’ 업적 의미 담은 비스포크 ‘3-7-59 테마’ 750S 공개
-
포드코리아, 안전운전 문화 확산 위한 사회공헌활동 ‘2023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성료
-
넥센타이어, 북미아이스하키리그 ‘뉴욕 레인저스’ 후원
-
[김흥식 칼럼] 현대차 울산 EV 전용 공장 '정의선 뚝심' 이번에도 통할까?
-
현대차 아반떼 N TCR,'2023 TCR 월드투어' 호주 배서스트 대회 우승...올해 4승
-
제너럴 모터스, 정통 아메리칸 아웃도어 감성 경험 ‘더 빌리지 오브 지엠’ 오픈
-
만트럭 신형TGX트랙터, 韓 고속도로825km 연비테스트...연간 400만원 절감
-
다임러 트럭 3분기 매출 3% 증가...올해 글로벌 누적 판매량 38만 대 돌파
-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 첫 삽...정의선 회장 100년 기업, 전동화 시대를 향한 시작
-
현대차기아,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제스처 인식과 노면 프로젝션 등 전시
-
국제운전면허증 '경찰서 안가고 비대면 발급' 가능...신청 후 등기 수령
-
도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전 계약...확 달라진 '성능ㆍ외관ㆍ실내'에 주목
-
[EV 트렌드] 볼보 럭셔리 전기 미니밴 'EM90'... 1억 5000만원 · 720km 달려
-
[아롱 테크] 지지직~~~어느 날 자동차에서 사라진 'AM 900키로 헤르츠'
-
[시승기]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433km, 이질감 전혀 없는 기대 이상의 주행감
-
[김필수 칼럼] 법인차 녹색 번호판 가격 기준 '그랜저' 수준으로 낮춰야
-
현대차 그룹 '2023 자율주행 챌린지' 서킷 추월 성공한 건국대 최종 우승
-
현대차그룹 ‘2023 자율주행 챌린지’ 개최
-
르노코리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추가 고객 혜택 마련
-
현대차그룹, 재난현장 소방관 위한 회복지원차 전달
- [유머] 외식 한 번 하자!
- [유머] 조선 인구 20%를 죽게 만들었던 공포의 역병
- [유머] 오타쿠는 돈이 된다 현실판이 된
- [유머] 백반집에서 논란이라는 계란 후라이
- [유머] 친중 커뮤니티가 많은 이유
- [유머] 일본 커뮤에서 엄청나게 논란중인 성욕부산물
- [유머] 안성재 셰프가 가족한테 뺨 맞은 이유
- [뉴스] 토트넘, '유로파 리그 우승' 감독 포스테코글루 전격 경질
- [뉴스] 현충일 맞이 '6.6km 걷기대회' 개최한 션, 후원금 3억 전액 기부
- [뉴스] '기름 넣었더니 차가 먹통'... '불량 휘발유' 판매 의혹 제기된 군산의 한 주유소
- [뉴스] 현충일이었던 어제(6일),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진 태극기들... 경찰 수사 착수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열린 경호' 기조따라 경호처 대수술
- [뉴스] 식당서 20대 남성 하의 벗긴 50대 여성... 법원이 내린 판결
- [뉴스] 이준석 토론회 발언 논란... 청원 3일만에 20만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