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105BMW i3 배터리 교체 9500만 원 '찻값의 배'...보증 만료 전 성능검사 '必'
조회 3,55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13 10:00
BMW i3 배터리 교체 9500만 원 '찻값의 배'...보증 만료 전 성능검사 '必'
BMW 뉴 i3s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사고나 고장 또는 성능 저하로 교체나 수리가 필요해진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비용이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 보급이 늘면서 과도한 교체 및 수리비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13년 순수 전기차 i3를 출시한 BMW는 최근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배터리 수리비 청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만 약 4만 5000대가 팔린 i3는 2021년 단종 이후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배터리 관리 비용이 상상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유자의 불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i3 배터리셀 교체에 3만 달러(약 4000만 원)에서 많게는 7만 달러(약 9300만 원) 이상을 청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많게는 7만 1000달러(약 9500만 원)의 청구서를 받아 든 사례도 있다.
실제로 BMW 시애틀 딜러 견적서에는 i3 배터리셀 모듈 교체 비용으로 7만 1208.27달러(약 9500만 원. 사진 참고)가 청구됐다. i3의 신차 가격은 4만 5445달러에서 5만 2495달러(약 6000만 원~7000만 원) 사이로 배터리 교체 비용이 이 보다 많은 50%가량 높게 청구된 셈이다.
Reddit xplorng77 포스트 캡처
문제는 BMW가 8개의 셀로 구성된 i3 배터리를 통째로 교체하면서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지에서는 문제가 있는 셀만 교체할 수 있다고 하면 35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가능하고 부대 비용을 감안해도 1만 달러면 충분하다며 숙련된 정비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BMW가 보증하고 있는 고전압 배터리의 8년 10만 마일 무상보증 수리기간 이전 배터리의 성능 상태를 점검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BMW 기준에 따르면 고전압 배터리의 성능이 보증기간 이내에 70% 미만으로 떨어지면 무상 수리 및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보증기간 만료일을 6일 앞둔 i3 소유자는 배터리 상태를 점검받고 3만 3000달러 상당의 새 배터리로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았다. 따라서 국내 전기차 소유자들도 평소 문제가 없다고 해도 배터리 성능에 대한 점검을 일상화할 필요가 있다.
국산차의 경우 고전압 배터리는 대부분 10년 20만km(전기차 최초 구매 시 일부는 평생 보증을 해주는 경우도 있음)의 특별 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부주의 및 자연스러운 성능 저하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는 등 까다로운 규정이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그룹 싱크탱크, BYD 국내 시장 진출, 위기감 느껴야
[0] 2025-01-15 17:00 -
현대차그룹,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사업 ‘E-Share’ 차량 전달 및 충전소 개소식 개최
[0] 2025-01-15 17:00 -
[영상] 전기차 배터리 가격 하락, 2025년 본격적인 판매 증가 이끈다
[0] 2025-01-15 17:00 -
중국 전기차의 부상과 한국의 대응: 2025 글로벌 경쟁 구도 심층 분석
[0] 2025-01-15 17:00 -
현대차그룹,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이쉐어’ 차량 전달 및 충전소 개소식
[0] 2025-01-15 17:00 -
BYD, 4종의 전기차로 한국시장 공략... 각 모델들의 가격은?
[0] 2025-01-15 16:45 -
CES 2025, 농업과 건설 분야 자율주행 기술로 새로운 지평 열다
[0] 2025-01-15 14:25 -
토요타, 2024년 미국 판매 233만 대… 캠리·렉서스 RX 강세
[0] 2025-01-15 14:25 -
2025년 전기차 시장, 트럼프 리스크가 좌우한다
[0] 2025-01-15 14:25 -
애스턴마틴, 가장 빠른 전동식 루프 6.8초 만에 완전 개폐 '밴티지 로드스터' 공개
[0] 2025-01-15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얼굴 바꾼 대형 PHEV 세단'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현대차 인증 중고차 100일, 올해 1만 5000대...물량 확보 총력, 3월부터 전기차도
-
GM 실판 아민 부사장 韓, 핵심 시장 창출...올해 이쿼녹스 EV 등 신차 4종 출시
-
테슬라 美서 판 220만 대 리콜, NHTSA '글꼴 크기 너무 작아' 충돌 위험
-
북유럽 강추위 뚫고 멈출 때까지 달리는 '전기차 테스트' 중국산 반전 압승
-
[EV 트렌드] '놓치지 않을거예요' 볼보, XC90 · XC60 등 주요 차종 업데이트 예고
-
볼보자동차 작년 매출 97년 역사상 최대...폴스타 지분 中 지리 홀딩스로
-
현대차ㆍ기아 美 1월 판매 감소세로 출발, 지난해 대비 6.12% 줄어
-
[시승기] 벤츠, 11세대 E 클래스 '완벽한 비주얼 변신 다만 보이지 않는 아쉬움'
-
(종합) 완성차 1월 총 61만 4473대로 5.5% 증가...전기차 700대 아래로 급감
-
현대차 1월 글로벌 시장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31만 5555대 판매
-
GM 한국, 1월 판매 전년동월대비165.8%증가...전략 차종 수출 호조
-
르노코리아 '2000선도 깨졌다' 1월 내수ㆍ수출 합쳐 1871대...81.4% 감소
-
기아, 산뜻한 출발...1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4.2% 증가한 24만 4940대 기록
-
KG모빌리티 1월 판매 전년 동월비 16.6% 감소한 9172대, 내수는 반토막
-
테슬라, 친환경 전기차 만들면서 뒤로는 유해물질 무단 폐기로 소송당해
-
캐딜락, 주요 차종 ‘무이자 할부’ 혜택 적용한 2월 프로모션 진행
-
자동차 1월 수출액 사상 최대, 전년 동월 대비 24.8% 증가...친환경차 호조
-
[EV 트랜드] 유럽 최대 시장 獨, 올해 전기차 역성장 우려...14% 감소 전망
-
2024년 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유머] 진짜 마우스가 되어버린
- [유머] 거의 김두한급 주먹
- [유머] 삼겹살 굽기 아티스트
- [유머] 싱글벙글 피튀기며 일하는 직업
- [유머] 눈 떴냐 감았냐로 논란 있는 마네킹 괴담
- [유머] 안죽었는데 사람들이 죽은 줄 아는 애니메이션 한장면.jpg
- [유머] 국내 로드뷰 괴담
- [뉴스] '하루 18~20시간 잠, 외박 잦았다' 최민환 주장에 전아내 율희가 밝힌 입장
- [뉴스] 김건희 여사, 숙대 '석사학위 취소 위기... 국민대, 박사 학위 취소 전격 검토
- [뉴스] 테슬라 제치고 전기차 세계 1위한 중국차 BYD... 한국 시장 '상륙'한다
- [뉴스] 尹 대통령, 체포 후 관저 떠나기 직전 반려견과 인사... '토리 좀 보고 가야겠다'
- [뉴스] '이웃과 따뜻한 겨울 나고자 용기 냈다'... 익명의 기부자가 건넨 '돼지저금통'
- [뉴스] '도대체 어떻게 한거냐'...왕복 2차로 가로로 막아버린 마을버스
- [뉴스] 4년전 '골목식당' 나왔던 주꾸미집, 폐업 위기라는 소식에... 백종원이 직접 나서서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