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28애플 비전 프로 쓰고 테슬라 오토파일럿으로 달리고...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
조회 4,19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06 17:25
애플 비전 프로 쓰고 테슬라 오토파일럿으로 달리고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
X 영상 캡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의 한 도로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해괴한 모습으로 몰고 있는 운전자가 포착됐다. 스키 고글 같은 두툼한 고글을 쓰고 있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은 채 손가락을 움직여 가며 무언가를 하고 있었던 것.
경찰 단속에 걸린 운전자는 애플이 최근 출시한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쓴 채로 차를 몰고 있었다. 비전 프로는 혼합 현실 헤드셋으로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친 증강현실(AR)을 확장한 개념이다.
3499달러(약 466만원)라는 높은 가격에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비전 프로가 나온 직후부터 미국의 도로에는 이런 모습으로 테슬라 차량을 모는 영상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비전 프로에는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4K로 보여주는 패스 스루(Pass Through) 기능이 있다. 비전 프로를 쓰고 운전이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영상이 주로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활성화한 상태로 운행하고 있는 장면을 담고 사실이다.
X 영상 캡처
운전자는 가상 화면에 의지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하지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비전 프로의 패스 스루는 실제 상황에서 약 12ms 이상 지연 전달된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는 1000분의 1초로도 사고의 경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비전 프로의 영상에 의지해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자살 행위와 다르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비전 프로를 착용하고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수준에 불과한 테슬라의 레벨 2 오토파일럿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은 물론 주변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교통안전 기관 관계자는 '휴대전화 통화 이상으로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라며 '국내에서 이런 멍청한 운전자가 나오지 않도록 관련법을 살피고 미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라인업 강화' 벤츠 AMG SL 43 신규 트림 출시
[0] 2025-02-21 18:00 -
[스파이샷] 기아, EV3 GT 개발 중...2026년 출시 예정
[0] 2025-02-21 17:45 -
실리콘 음극, 차세대 배터리 혁신 이끌까? GM·메르세데스 등 도입 추진
[0] 2025-02-21 17:45 -
타타대우모빌리티,에이엠특장과 ‘준중형 전기 청소차 개발’MOU
[0] 2025-02-21 17:45 -
볼보자동차, ‘슈퍼셋 테크 스택’ 기반 볼보 ES90 주요 기술 공개
[0] 2025-02-21 13:00 -
앨리슨 트랜스미션, 아탁 탈라스 아태지역 영업 총괄 승진 임명
[0] 2025-02-21 13:00 -
한국타이어, 2025년 신년 간담회 개최
[0] 2025-02-21 13:00 -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리스 상품 출시
[0] 2025-02-21 13:00 -
뉴 MINI 컨트리맨,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년 올해의 디자인’ 부문 선정
[0] 2025-02-21 13:00 -
KGM, 첫 번째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대감 고조
[0] 2025-02-21 13: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 2026년 퇴임 발표… 북미 사업 재건 위한 경영진 교체
-
테슬라, 핸들과 페달 없는 '사이버캡' 로보택시 공개… 2026년 생산 예정
-
중국 체리자동차, 러시아 3개 공장에서 자동차 조립 시작
-
BMW 코리아, 신차 재구매 고객 대상 ‘마이 넥스트 BMW’ 캠페인 실시
-
9월 수입 상용차 336대 신규등록
-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공개
-
KAMA, KAAMI 2024 자율주행 열린 간담회 개최
-
풀체인지 앞둔 모델들 굿바이 할인? 아우디 10월 판매조건 정리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 자율주행용 AI칩과 SiC 전력 칩 개발 중
-
중국 바이두, 아폴로 고 서비스 중국 이외의 시장 진출 계획
-
국제에너지기구, “ 2020년대 말까지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전력 수요 절반 충족”
-
아우디만의 색깔은 그대로, 아우디 Q8 55 e 트론 시승기
-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의 혁신적 퍼스널라이제이션 옵션 장착 '로마 스파이더' 공개
-
BMW 고객이 신차 재구매 시 지원금 지원 ‘마이 넥스트 BMW’ 캠페인 실시
-
문 여는데 실패?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고...사망한 운전자 뒷자리서 발견
-
현대차, 성숙한 반려견 헌혈 문화 구축 ‘경북대학교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
-
트럼프...수입차 관세 1000% 부과, 북미자유무역 협정도 다시 손 볼 것
-
[시승기] 'AI 하이브리드 시대가 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HEV
-
단속카메라 종류와 원리 살펴보니
-
롤스로이스, 부분변경 '고스트 시리즈II 및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II' 공개
- [유머] 2005년 vs 2025년 물가 비교
- [유머] 햄이 되어버린 시바
- [유머] 눈이 좋은 일본담비
- [유머] 살벌한 고등학생 교내 싸움
- [유머] 귀여운 고딩커플
- [유머] 운전하기 무서워진 이유
- [유머] 육아 경험 있는 화가 vs 없는 화가
- [뉴스] 고양 중국집서 60대 여성 '난도질'해 살해한 50대 女... 그 뒤에는 '치정' 있었다?
- [뉴스] 미모의 아내와 결혼한 한동근... 3년 만에 아들 얻어 '아빠' 됐다
- [뉴스] '35살 러블리 걸? 백지영, 태국서 동안 미모+유쾌 매력 발산'
- [뉴스] 20대 미혼모, 지인 집 화장실서 홀로 출산... 아이는 세상 떠나
- [뉴스] 국힘 권성동 '이재명, 대통령 돼도 재판은 계속되는 게 상식'
- [뉴스] 배우 박지영·박혜진 전 아나운서, 부친상... 어제(22일) 급거 귀국
- [뉴스] 저출생 여파로 전국 49개 학교 폐교 예정... 입학생 없는 학교도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