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44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25 17:00
기아, 지난해 영업이익률 11.6% 사상 최대 '친환경차 14만 3000대 18% 상승'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1조 6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대비 11.6% 증가하고 모든 경영 지표에서 역대 최고 실적 달성했다.
25일, 기아는 지난해 4분기 73만 3155대를 판매하고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4조 3282억원, 영업이익 2조 4,658억원, 경상이익 2조 5264억원, 당기순이익 1조 62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아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4.8% 감소한 13만 8743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7% 증가한 59만 441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4% 증가한 73만 3155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고금리 지속에 따른 구매력 저하로 인해 전반적 수요 감소가 일어난 가운데, 일부 승용 차종들의 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 축소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국가 간 분쟁 확산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아프리카, 중동 지역 및 러시아 시장의 판매 감소와 인도, 아태지역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소폭 증가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고가·고사양 모델 판매 비중이 높은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의 판매 증가와 더불어 친환경차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 단가(ASP)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 증가한 24조 3282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와 주요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축에도 불구하고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원화 강세에 따른 비우호적인 환율 효과,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한 2조 46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축소되긴 했지만, 기아는 2022년 4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2조원 이상, 두자릿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는 등 고수익 체제를 지속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78.1%를 기록했고, 판매관리비율은 인건비, 마케팅비와 같은 영업 관련 비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보다 0.9%포인트 오른 11.8%를 기록했다.
이 결과 기아의 2023년 연간 누적 경영실적은 판매 308만 7384대(전년 동기 대비 6.4%↑), 매출액 99조 8084억원(15.3%↑), 영업이익 11조 6079억원(60.5%↑), 당기순이익 8조 7778억원(62.3%↑)을 기록했다.
한편 기아의 4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 쏘렌토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와 EV9 신차 효과로 모든 타입에 걸쳐 고르게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14만 3000대를 기록했다. 기아의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19.9%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가 7만 6000대(전년 대비 5.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2만 1000대(11.6%↑), 전기차가 4만 7000대(52.2%↑)를 기록했다.
기아의 지난해 연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HEV 30만 6000대(전년 대비 20.8%↑), PHEV 8만 8000대(15.5%↑), EV 18만 2000대(15.3%↑) 등 총 57만 6000대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하고 친환경차 비중은 19.1%(전년 대비 2.3%↑)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판매 전망에 대해 지난해 실적 대비 3.6% 증가한 320만대(도매 기준)를 판매하고, 매출액은 1.3% 증가한 101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1.9%를 제시했다.
또 지난해 밝힌 중장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물론, 매입분의 소각비율을 조건부 100%로 확대함으로써 올해 총 주주환원율을 최대 31%까지 끌어올리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中 BYD '아토 3' 신형 가격 2216만 원으로 인하...국내 출시하면 얼마?
-
[EV 트렌드] 테슬라, 2월 중국 내 판매량 1년여 만에 최저 '주가는 장중 7% 하락'
-
중국 하이난섬, 전기차 점유율 50%
-
중국, 전동화차 점유율 2024년 40%/2050년 50% 전망
-
2월 국내 5사 판매실적, 짧은 조업일수와 소비심리 위축 속 감소
-
한국타이어,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 섬유 적용 타이어 '아이온' 상업화
-
해마다 겪는 '전기차 춘궁기' 들쑥날쑥 가격에 '아사직전'...누적 판매 81% 급감
-
'EV 모드 62% 증가한 73km' BMW PHEV 세단 뉴 530e 공식 출시
-
르노코리아, 납세자의 날 기념식 세정협조 공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
'랠리카 변신도 어색하지 않아' 2024 디펜더 랠리 시리즈 영국서 개막
-
실체를 드러낸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태즈먼' 호주에서 티저 공개
-
중국 2월 신에너지차 도매 판매 9% 감소
-
폭스바겐그룹 4분기 사업 호조, 지난 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23억 유로
-
'논란의 고무줄 가격' 테슬라, 美 판매 모델 Y 판매가 다시 1000달러 인상
-
299. SDV의 세계 3. 양산차 4사의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개발 방향
-
폭스바겐그룹, 4분기 사업 호조로 2023년 견고한 연간 실적 달성
-
혼다코리아, 3월 전 차종 시승 이벤트 및 프로모션 실시
-
황금비는 자동차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요?
-
내수 보릿고개? 전년비 20.7%↓, 해외 판매 증가세 주춤...2월 총판매 3.5% 감소
-
최신 스마트키 '아이오닉 5' 20초 만에 사라졌다. 영국에서 해킹 절도 발생 비상
- [유머] 갤 S25 울리가 사람 살림
- [유머] 여군출신 버튜버 방송 팬카페 후기 방송 후기
- [유머] 방어력 제로 고양이
- [유머] 미대 자퇴한 후배가 그린 박명수 초상화
- [유머] 사전투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
- [유머] 남자들이 환장하는 식당
- [유머] 역주행 ㅂㅅ
- [뉴스] 쓰레기 봉투에 버려진 태극기 더미... 경찰 수사 결과 나왔다
- [뉴스] 클럽월드컵 출전하려 '라이벌팀' 이적 가시화됐던 호날두... 최종 결정은
- [뉴스] 김하성, 타격감 찾나... 트리플A 8경기 만에 멀티히트
- [뉴스] 신곡 '눈물참기' 내놓는 QWER... 두 번째 MV 티저 공개
- [뉴스] '두 번의 마약 전과, 또 도주... 형사 끌고 달아난 52세 마약범의 최후'
- [뉴스] 마트서 후진하다 150m 돌진... 만취 60대, 식당 벽까지 들이받았다
- [뉴스] '5·18' 비하해 고발당한 여자수영 금메달리스트.. 논란 커지자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