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152순두부찌개 최고예요, 한국 음식에 푹 빠진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 한국 CEO
조회 3,67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22 11:25
'순두부찌개 최고예요' 한국 음식에 푹 빠진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 한국 CEO
서툰 발음이지만 또박또박 한국말을 이어간다. '한국은 IT 강국이며,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곳이다. 이런 역동적인 한국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난 1월 한국 토요타 CEO로 부임한 '콘야마 마나부(今山 )' 대표는 요리가 취미이고 한국의 매운 음식을 좋아 한다.
지난 21일, 잠실에 있는 자동차문화 복합공간 '커넥트 투'에서 기자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어지간한 한국인도 쉽지 않은 '홍어 삼합'까지 한국의 많은 요리를 경험했다고 한다. 콘야마 대표는 특히 '일본에 있을 때부터 비빔면, 순두부, 부대찌개 등 한국 음식을 매우 좋아해서 요리를 배워보고 싶다'라고 했다.
한국의 어느 동네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수더분한 아저씨 같은 콘야마 대표는 1990년 토요타에 입사해 리서치부, 딜러 네트워크 개발, 해외 시장 전략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부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을 담당했다.
해외 시장을 분석하고 근무한 경험이 많은 덕에 다른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 시장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콘야마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처럼 역동적인 시장은 보기 힘들다. 기민한 한국 토요타의 직원들, 시장 트랜드와 소비자 취향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한다. 이런 속도감이 있는 시장에서 토요타와 렉서스가 매년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토요타 슬로건 '모든 고객의 웃는 얼굴'을 위해 그가 한국 토요타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건 '서비스'다. 한국토요타 전국 딜러 및 서비스 거점에는 '첫 번째 고객은 영업이 만들고 평생 고객은 서비스가 만든다'라는 슬로건이 달려 있다. 콘야마 대표는 '고객은 가장 작은 것에서 가장 크게 감동할 수 있다'라며 '가치가 있는 차를 미소 지으며 탈 수 있게 하는 것이 한국 토요타의 첫 번째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고객의 요구와 사용 환경에 맞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전동화를 추진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토요타는 올해 렉서스와 토요타의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 등 전동화 신차 8종을 국내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GR86과 순수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도 계속 이어나가면서 고객에서 다양한 선택지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콘야마 대표의 또 다른 목표는 지역 사회에서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그가 한국 부임 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노숙인 쉼터 '안나의 집'이다. 콘야마 대표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장시간 땀을 흘리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라며 '그곳에서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콘야마 대표는 '딜러사와 함께 사회공헌을 통해 각 지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진심 어린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토요타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진정성을 가진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23년째 국립암센터에 소아 및 취약계층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신진 공예 작가 발굴, 친환경 농법 주말농장, 전국 토요타와 렉서스 딜러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콘야마 대표 취임과 함께 국내 진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리언업 변화를 예고했다. 한 해 8종의 신차를 쏟아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콘야마 대표는 '한국 고객은 다양한 니즈와 가치관으로 자동차를 선택하고 있다'라며 '시장 변화에 맞춰서 토요타가 얼마나 유익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라인업을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콘야마 대표는 또 '한국은 하이브리드, PHEV, BEV 등 전동차 판매 비율이 2022년 글로벌 토요타 국가별 순위에서 No. 1을 차지했다'라며 판매 실적 개선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ㆍ일 관계의 회복에 긍정적 신호들이 나오고 있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수년간 고전하고 있는 한국 토요타가 새로운 리더를 만나 다시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대전환의 시대, 자동차의 '본질'이 달라지고 있다
[0] 2025-01-21 17:25 -
욕 먹을 줄 알았지...재규어 새 로고 내부 불만 속출... 정체성 상실 비판
[0] 2025-01-21 17:25 -
'메이저리그 중계도 가능' 볼보코리아, 자동차 튠인 라디오서비스 전격 도입
[0] 2025-01-21 16:00 -
고성능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 국내 출시
[0] 2025-01-21 16:00 -
현대차·기아 1차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 매출 90조 돌파...차 산업 경쟁력 UP
[0] 2025-01-21 16:00 -
제네시스 GV80 데저트 에디션,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6000km 질주
[0] 2025-01-21 16:00 -
로터스코리아, 마지막 수동변속기와 내연기관 탑재 '에미라 V6' 한정 판매
[0] 2025-01-21 16:00 -
최강 트럭 '현대차 파비스' 2025년형 출시... 무시동 에어컨 등 상품성 강화
[0] 2025-01-21 16:00 -
차원이 다른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국내 출시... 2억 9610만 원
[0] 2025-01-21 16:00 -
트럼프, 전기차 충전기 예산 동결... 2030년 신차 50% 목표도 폐지
[0] 2025-01-21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도이치모터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인증 획득
-
택시요금 인상, 더 큰 그림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
르노, 차세대 에스빠스는 SUV 로 올 봄 공개 예정
-
화장실 조차 제대로 못가는 테슬라 직원들 '노동조합' 결성 추진...일론 머스크에 통보
-
999대 한정 판매되는 세계 최초의 전기 오픈카 '미니 쿠퍼 SE 컨버터블' 출시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DI 트림 추가 출시...7인승 SUV 시장 정조준
-
[공수전환] '지프 그랜드 체로키 vs 폭스바겐 투아렉' 덩치로 맞붙는 수입 대형 SUV
-
의도하지 않은 편의 사양 '문 열면 주차브레이크 해제' 아이오닉 5등 33개 차종 리콜
-
현대차 '베르나' 일자눈썹 달더니 이렇게 달라졌네...이 정도면 한국 통할수도
-
현대차 '절도 놀이' 멈출까? 총 400만 대 차량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무상 업그레이드
-
'SK온 배터리 문제' 포드 F-150 라이트닝, 원인 파악할 때까지 생산 중단
-
경기 불황에 '경차'만 팔려, 중고차 시장 한파...고금리ㆍ고물가 큰 차 외면
-
쌍용자동차, UAE 지역 기반해 중동 시장 수출 확대 나서
-
현대모비스, 2023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발표
-
마그나,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픽업트럭 배터리 케이스 사업 수주
-
BMW 코리아, M 전용 초고성능 SAV '뉴 XM' 사전예약 실시
-
너무 잦은 현대차 신형 그랜저 무상수리 '이번엔 소프트웨어 오류로 방전 가능성'
-
美서 훔치는 놀이에 몸살 난 '현대차ㆍ기아' 이제 도난차 찾아 주겠다는 신종 사기까지
-
[EV 트렌드] 테슬라의 중국발 위기론, 가격 경쟁은 가능하지만 한계는 뚜렷
-
메리 바라 GM 회장, 美 2023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동일임금으로 양성 평등 기여
- [유머] 비흡연자가 보는 일반적인 흡연자의 모습
- [유머] 빨리 종료시키는 방법
- [유머] 이세계식 식량난 해결법
- [유머] 요즘 유행하는 바지 통
- [유머]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 [유머] 2009년 빌보드 26주 연속 1위한 레전드 가수가 생각하는 K팝.jpg
- [유머] 역사상 코가 가장 길었던 사람
- [뉴스] '지구마불' 99만 여행 유튜버 원지, 깜짝 결혼 발표... '예비신랑 신상 털지 마세요'
- [뉴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개량사업' 당시 공항공사 사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뉴스] [속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뒤 병원행... 공수처, 조사 위해 서울구치소 방문
- [뉴스] 연세대에 전 재산 200억 쾌척한 80대 할머니... '대한민국 발전은 공학의 발전에 달렸다'
- [뉴스] '돈 XX 나왔네 노망났어요?'... '할아버지뻘' 택시 기사에 욕설하고 영상까지 올린 여중생들
- [뉴스] 정용진 회장, 트럼프 취임식 생중계 현장 입장... '프라이빗 행사'도 참여
- [뉴스] 탄핵심판 직접 변론 나선 尹 '부정선거 음모론 아냐'...1시간 43분만에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