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9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23 11:00
전동화의 역사를 쓴 아우디RS Q e-트론,혹독한 사막에서 치른 다카르랠리 우승
아우디 RS Q e-트론(아우디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아우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랠리카 'RS Q e-트론'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다카르 랠리 포디엄의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전동화 모델이 일반 내연기관차와 함께 벌인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우디는 사상 최초로 전기 구동장치와 고전압 배터리, 에너지 컨버터를 갖춘 저공해 프로토타입 아우디 RS Q e-트론으로 랠리에 참가했다. 드라이버로 참여한 스페인 출신의 카를로스 사인츠, 루카스 크루스 팀은 7900km를 1시간 20분 앞서 완주하며 아우디에 첫 다카르 우승을 안겼다.
아우디 최고 경영자(CEO) 게르놋 될너는 “아우디는 모터스포츠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다카르 랠리 우승을 축하했다. 또 “전기 구동장치로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 랠리를 우승한 것은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RS Q e-트론은 전기 전륜구동 차량으로, 고전압 배터리와 잔여 연료 기반의 리퓨얼(reFuel)로 작동하는 에너지 컨버터를 사용해 에너지를 공급하여 기존 연료보다 이산화탄소를 60% 가량 적게 배출한다.
이번 다카르 랠리에서 아우디는 랠리 경험 많은 경쟁자들과 맞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카를로스 사인츠와 루카스 크루스는 크게 격차를 벌린 여섯 번째 스테이지부터 선두를 유지했다. 2010년, 2018년, 2020년 랠리 우승을 거머쥔 스페인 출신의 두 선수는 이로써 각각 다른 브랜드 소속으로 네 번째 개인 승리를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2024 다카르 랠리 우승자 카를로스 사인츠와 루카스 크루스(아우디 제공)
코스가 총 7883km에 달하는 다카르 랠리는 대부분 400km 이상인 일반 스테이지와 서비스 없이 이어지는 두 번의 마라톤 스테이지, 주파 시간을 측정하는 4600km 구간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는 가파른 비탈길과 자갈길, 엠티 쿼터(Empty Quarter)라 불리는 모래 언덕, 까다로운 경로 탐색으로 인해 모든 팀이 전력을 다해야 했다.
40여년에 걸친 랠리 커리어를 보유한 61세의 카를로스 사인츠는 루카스 크루스와 함께 총 8일간 12개 스테이지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아우디의 다른 두 팀도 뛰어난 성과를 냈다. 스웨덴 출신의 마티아스 엑스트롬/에밀 베르크비스트 는 첫 스테이지인 프롤로그 스테이지를 우승하고 6개 스테이지를 마친 뒤 사인츠/크루즈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7 스테이지에서 뒷차축에 문제가 발생하여 성과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카르 1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스테판 피터한셀은 개인 통산 83번째, 자동차 부문에서는 50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한 후 중간 지점 직전에 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와 함께 프랑스 출신인 코드라이버 에두아르 불랑제 팀은 유압장치 문제로 인해 6 스테이지에서 22위로 밀려났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모델 3 부분변경 출시...승차감 개선, 브랜드 최초 엠비언트 라이트 적용
-
현대모비스, 초슬림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 출시...기존 스마트키 기능 그대로
-
벤츠, '원맨 원엔진’ 퍼포먼스 중형 SUV AMG GLC 출시...가격 9960만 원
-
르노코리아, 내년 첫 수입 프랑스産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어떤 차?
-
혼다코리아, 자동차 서비스 품질 강화 위한 ‘고객만족평가단’ 4기 모집
-
람보르기니 새 로고 발표 '용감한,예상하지 못한, 진정한 황소와 방패'로 변신
-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BMW 뉴 X2 공식 출시… 판매가 6830만 원 책정
-
대만 강진 발생, 더 이상 안전지대 아닌데...2600만대 차량 운전 중 대비 요령은
-
제너럴 모터스, 한국뉴욕주립대와 산학협력 협약...지역사회 미래 인재 양성 지원
-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국제 대회 격상, DP월드투어ㆍKPGA 투어 공동 주관
-
기아 EV9, 벤츠·아우디 제치고 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 1위
-
'최대 200m 반경 장애물까지 스캔' 로터스, 순수전기차 에메야 제원 추가 공개
-
화재 가능성 벤츠 · 바퀴 빠지는 지프 등 수입차 62개 차종 5만 760대 리콜
-
'자동차도 때 버려' 르노코리아, 사명 변경하고 한국서 리브랜드 전략
-
[카드 뉴스] 음주운전 방지 장치...도로교통법, 꼭 기억해야 할 7개의 변화
-
304. BYD와 테슬라, 애플과 소니, 화웨이와 바이두, 그리고 샤오미
-
슬림 램프 기술과 디자인 이미지 변화
-
중국 올 해 상용차 누계 판매 14.1% 증가
-
미래에도 전기에너지는 풍부할까?
-
'벤츠의 수모' 테슬라에 밀려 3위 추락...모델 Y 3월 베스트셀링카 1위 등극
- [유머] 나는 아들이 있는데 아들은 엄마가 없습니다
- [유머] 어질 제목 드립
- [유머] 갓 돌아가신
- [유머] 순대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주는 걸그룹 멤버
- [유머] 오빠 나 젖었어...
- [유머] UFC 대참사
- [유머] 누가 헤르미온느 보고 백인이래
- [뉴스] '뽀빠이' 이용식, 73세에 손녀딸 육아하다 '오열파티'
- [뉴스] '엄마 올 때 맞춰서 설거지 모아놔' 발언으로 '불효자설'(?) 휩싸인 전현무
- [뉴스] 나솔 6기 정숙♥영식, 결혼 후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안타까운 근황 전해
- [뉴스] 일본서 900만 관객 돌파한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7월 17일 한국서 개봉한다
- [뉴스] 러닝 크루에서 여친 사귀려다 실패한 29살 남성... 국제 결혼 생각 중이라는 말에 서장훈 반응
- [뉴스] 부캐 '미미언니'로 변신한 고준희, 파리행 퍼스트 클래스 브이로그로 '뷰티 루틴' 공개
- [뉴스] '요정 컴미' 전성초, 이제 엄마됐다... 출산 후 아이와 함께 첫 근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