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48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7 11:25
美 겨냥한 전기차 피아트 500e 달랑 600대, 스텔란티스 결국 수 천명 해고
피아트 500e(피아트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스텔란티스가 이탈리아 북부 투린의 미라피오리(Mirafiori) 공장 직원 수 천명을 임시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일부 모델도 생산하고 있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노조에 2250명의 직원을 지난 12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해고한다고 통보했다. 해고 대상에 오른 직원 대부분은 피아트 브랜드의 전기차 500e 생산 라인에 근무한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도 해고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스텔란티스가 대규모로 특정 공장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곳에서 생산하는 피아트 500e의 판매가 극도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피아트는 지난해 9만 대 이상의 500e를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7만 7000대에 그쳤다.
특히 미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500e를 지난해 투입했지만 연간 605대를 파는데 그치면서 전체 부진으로 이어졌다. 500e의 부진은 소형차에 어울리지 않는 가격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500e의 미국 판매 가격은 3만 2500달러(약 4400만 원)다.
500e의 부진은 본거지인 이탈리아가 유럽 내에서도 전기차 선호도가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라는 점에서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기차 수요 촉진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내연기관을 선호하는 소비 특성을 당장 바꿀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오는 2030년까지 유럽에서 승용 전기차 판매를 100%로 늘리고 미 시장에서도 2030년까지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자연, ‘2025년 제1차 자동차 ISC 운영위원회’ 개최
[0] 2025-05-16 17:25 -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생산 확대… 앨라배마 공장에 GLC SUV 추가
[0] 2025-05-16 14:25 -
조용한 상하이, 더 단단해진 중국차의 속내
[0] 2025-05-16 14:25 -
도요타, ‘bZ 우드랜드’ 공개...418km 달리는 정숙한 전기 오프로더 SUV
[0] 2025-05-16 14:25 -
[EV 트렌드] 머스크는 돌아왔는데 유럽에서 테슬라 차량 대규모 반납 사태
[0] 2025-05-16 14:25 -
아우디 뉴 A5, 짧은 만남 긴 여운 “성능은 탑인데 멀리서 보면 모르겠어”
[0] 2025-05-16 14:25 -
마세라티, 절제된 블랙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 출시
[0] 2025-05-16 14:25 -
넥세권에서 귀호강, 현대차 신형 넥쏘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탑재
[0] 2025-05-16 14:25 -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축... E-FOREST센터 주도
[0] 2025-05-16 14:25 -
美 환경보호청, 공회전 방지 장치 불편하다? 탄소 크레딧 폐지 공식 검토
[0] 2025-05-1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차를 거의 찍어내는 수준' 지난달 테슬라 中공장 생산량 전년비 69% 증가
-
[CES 2024] '자동차로 들어온 AI' 폭스바겐, 인포테인먼트에 ChatGPT 도입
-
[기자 수첩] 수소의 재 발견, 개똥도 쓸모가 있네
-
[CES 2024] '이것은 자동차인가 게임기인가' 소니혼다, 양산형 아필라 공개
-
CES 2024 5신 - 현대차, 수소는 공정하고, 평등하다.
-
CES 2024 4신 - 기아, PBV 시장을 리드하는 전략과 결과물
-
CES 2024 3신 - 폭스바겐, 내 차로 들어 온 챗GPT
-
CES 2024 - 소니혼다모빌리티, 업그레이드된 아필라 프로토타입 최초 공개
-
CES 2024 - 콘티넨탈, 레벨 4 자율주행 트럭 2027년 상용화
-
CES 2024- 발레오, BMW iX로 드라이브 포유 리모트 시연
-
CES 2024 - HD현대,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 구현
-
CES 2024 - 엔비디아 옴니버스, 글로벌 자동차 컨피규레이터에 채택
-
[CES 2024] 보쉬 '에너지 지속과 효율에 집중' 수소를 직접 연료로 쓰는 엔진 소개
-
[수입차] 롤스로이스 '컬리넌 효과' 119년 역사상 최고의 글로벌 판매 달성
-
[CES 2024] BMW,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로 차세대 혁신 프로젝트 선보여
-
[CES 2024] 현대차, 수소와 소프트웨어 대전환...과학과 휴머니티, 동전의 양면
-
JLR 코리아, 국내 첫 레인지로버 하우스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공개
-
[CES 2024] 콘티넨탈, 세계 최초 '파셋 컷' 투명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 공개
-
[국산차] 르노코리아 'XM3 E-TECH for all' 가격 확 내리니 계약 900% 급증
-
'쉐보레 타호와 GMC 시에라' 아웃도어 마니아의 마음을 훔친 캠핑 슈퍼카
- [유머] 살벌한 보스 등장씬
- [유머] 시바견의 놀라운 반사신경
- [유머] 순발력좋은 와이퍼냥이
- [유머] 놀라운 점프력
- [유머] 고양이 진자운동짤
- [유머] 들어갈때는 천명 나갈때는 백명인 가게는?
- [유머] 어느 라멘집 알바의 서비스
- [뉴스] 이재명 '우리는 졸렬하게 남의 뒤 안 캐... 집권 5년, 국민을 위해 써야'
- [뉴스] 지인 졸업사진 보려고... 고등학교 여자화장실 숨은 20대 남성의 최후
- [뉴스] 尹 탈당하자... '40년 지기' 석동현, 국힘 김문수 선대위 사퇴
- [뉴스] 소개팅 상대 여성이 스킨십 거부하고 귀가하려 하자... '백초크'로 살해 시도한 20대 남성
- [뉴스] 대체복무 중이던 '양심적 병역거부자'여호와의 증인 신도, 음주운전 추돌사고 일으켜
- [뉴스] 손흥민에 '임신 협박'한 남녀 일당, 모습 드러냈다... 오늘(17일) 구속 심사
- [뉴스] 이경실, 89평 이촌동 아파트 경매 취소... '온 국민이 알게돼 X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