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CES 2024 11신 - 혼다, 새로운 글로벌 EV 시리즈 ‘혼다 제로’ 공개
조회 3,19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1-12 11:00
CES 2024 11신 - 혼다, 새로운 글로벌 EV 시리즈 ‘혼다 제로’ 공개
혼다는 혼다 제로(Honda Zero)라 불리는 새로운 글로벌 전기차 시리즈를 발표하며, 오늘날 도로에서 볼 수 있는 ‘무거운’ EV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혼다는 2026년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설룬(Saloon)이라는 매끈한 형태의 세단 컨셉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라스베이거스 현지 취재)
혼다는 설룬 외에도 스페이스 허브(Space-Hub)라는 이름의 박시한 스타일의 밴 컨셉도 선보였다. 스페이스 허브 컨셉은 공력 성능을 높이기 위해 바닥이 낮은, 얇은 형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출시될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에 대한 개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혼다는 글로벌 EV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얇음(Thin)'과 '가벼움(light)'. 그리고 현명함(wise)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얇음(Thin)은 공력성능 향상, 가벼움(light)은 경량화, 현명함(wise)은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혼다는 이러한 키워드를 혼다 제로 EV 시리즈의 개발 지침으로 삼고 있다. 혼다는 차세대 EV에만 적용될 새로운 H 앰블럼을 포함해, EV 개발에 있어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을 채택한 점을 강조했다.
혼다가 차세대 EV에 얇고, 가볍고, 현명한 개발 방향성을 정확히 어떻게 적용하고, 달성할 지에 대한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다. 올해 미국 시장을 강타한 EV 중 다수는 크고 무거운 SUV와 픽업트럭으로, 몇몇 자동차 제조사들이 판매 부진을 이유로 세단의 생산을 중단한 것의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사례다. 혼다는 특히 더 작고, 더 얇고, 더 가벼운 차량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다.
물론 혼다는 지난 해 CES에서 소니혼다모빌리티를 통해 처음 소개된 아필라의 설계 및 개발에 있어 소니와 협업하고 있다. 아필라는 2026년까지 북미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혼다 제로 라인업이 아필라와 연관성을 갖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2대의 컨셉카 가운데 살룬은 독특한 직사각형 조명이 더해진 전면부 디자인과 함께 패스트백 형태를 취하고 있다. 공력성능 향상을 위한 낮은 차체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실내에는 미래지향적인 엠비언트 라이트와 넓은 크기의 중앙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혼다 0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살룬은 전기차 시대의 궁극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모델이라고 전했다.
두번째 컨셉카인 스페이스 허브는 프론트 오버행을 최소화한 형태의 전기 미니밴으로, 리비안이 아마존의 배송을 위해 납품하는 밴과 유사한 모양의 리어조명을 갖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는 실내에서의 안락한 분위기를 위해 측면으로 구부러지는 거대한 파노라마 도어루프가 적용되었다. 내부에는 서로 마주보는 형태의 시트가 마련되어 PBV로 활용될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리어 윈도우가 없기 때문에 후방시야는 카메라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혼다는 미래의 EV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시보드에서 나오는 접이식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만큼, 운전자의 상황에 따라 완전한 자율주행으로의 전환도 제안하고 있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2021년 일본에서 혼다 레전드의 출시와 함께 공개된 혼다 센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혼다 센싱은 자율주행 레벨 2 시스템으로, 운전자는 여전히 도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자동차 사고에 대해 법적 책임을 갖게 된다.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에서 손을 놓고 주행할 있는 주행 보조 기능은 2020년대 중반부터 가능해질 것이라고 혼다는 밝혔다.
혼다 제로 시리즈는 혼다의 포뮬러 1 레이싱 경험을 바탕으로 공력성능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이적용되는 만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혼다는 모터, 인버터, 기어박스가 통합된 e-엑슬(e-Axles)을 통해 최적의 배터리 효율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혼다는 향후 차량 라인업에 더 많은 AI 기반 기능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기능은 운전자 선호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경로를 제안한다.
지금까지 혼다의 글로벌 EV 제품은 보기 어려웠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만 판매된 혼다 e는 올해 단종될 예정이며, 현재는 북미 지역에 곧 출시될 전기차인 프롤로그 SUV와 어큐라 ZDX가 있다. 혼다는 2030년까지 200만 대 판매, 2040년까지 100% 탄소배출 제로 차량만 판매, 2050년까지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30개 차종의 새로운 EV를 출시할 계획이다.
물론, 이러한 목표달성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혼다는 최근 GM과 함께 저렴한 EV 라인업 구축을위해 협력하는 계획을 취소했다. 혼다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GM의 자율주행 사업부 크루즈(Cruise)는 최근 보행자와의 사고로 인해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이다.
혼다 프롤로그 SUV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며, 시장의 반응이 좋지 않았던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리티 (Clarity) 이후 북미시장에서 전동화 차량을 판매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혼다 CRV와 파일럿의 후광을 입고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K-트랙터 '대동 카이오티' 북미 딜러 만족도 1위...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클래스 부분변경 '더 뉴 G 450 d' 국내 출시
-
만트럭버스그룹, '소형부터 대형까지' 완전한 전기 트럭 포트폴리오 구축
-
최상위 슈퍼 6000 클래스 무료 관람, 영암 서킷서 펼치는 전남GT 12일 개최
-
'세상에 단 한 대뿐'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달 빛 담은 스펙터 루나플레어 공개
-
'리디아고-넬리코다 명품 샷'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확정
-
현대차그룹-사우디 Misk, 청년 인재 양성 및 스마트시티 MOU 체결
-
'전용 사양으로 고급화' 제네시스, GV80 블랙 · GV80 쿠페 블랙 공개
-
'고객 선호 안전 및 편의사양 확대' 기아, The 2025 레이 출시
-
'13건의 실제 화재' 지프, 랭글러 · 그랜드 체로키 PHEV 20만 대 리콜
-
현대차-기아 美 시장 주춤, 9월 판매 10.9% 급감...전동화, SUV 강세 여전
-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 '국민대' 또 한 번의 우승
-
지프는 원래 그래? 보고도 믿기지 않는 웨고니어 3열 시트의 황당 조합
-
2024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중국 상무부,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철강 추가 관세에 대한 조사 착수
-
토요타, 8월 글로벌 판매 및 생산 감소…중국과 동남아에서 부진
-
폭스바겐, 2024년 수익률 전망 하향 조정… 올해 두 번째 하향
-
미 상무부, 중국산 커넥티드카 규제 시 판매량 최대 2만 5841대 감소 전망
-
[스파이샷] 쿠프라 라발, 폭스바겐 ID.2 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
한국타이어, 호주 내구레이스 ‘배서스트 6시’ 공식 타이어 공급사 선정
- [유머] 공차 사이즈 있잖아
- [유머] 요즘 씹덕 행사 코스프레 수준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뉴스] 남고생 3명이 여자 초등생 1명을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때린 이유 들어보니...
- [뉴스] 한소희, 다시 새긴 쇄골 타투 '2천만 원 들여 지웠다더니'...
- [뉴스] 더보이즈, MC몽 품으로 간다... 11명 전원 소속사 떠나 원헌드레드와 계약
- [뉴스]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 '나솔' 10기 정숙 폭탄 발언
- [뉴스] 민경훈 결혼식, '아는형님' 멤버들 떼창 축가 약속
- [뉴스] 이혜원, GD도 탄 테슬라 '사이버 트럭' 시승 후 솔직 리뷰 남겼다
- [뉴스] '최현석도 합류'... 역대급 요리 대결 펼쳐질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 라인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