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중국이 러시아로 수출한 자동차 80만대, 팔린 건 50만대...밀어내기 의혹
조회 3,19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2 11:00
중국이 러시아로 수출한 자동차 80만대, 팔린 건 50만대...밀어내기 의혹
유럽비즈니스협회(AEB)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이 지난해 자동차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것은 전적으로 러시아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526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 43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는 일본을 제치고 사상 처음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중국이 주장하는 러시아 수출 대수와 실제 판매 대수에 차이가 커 실적을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러시아의 지난해 신차 수요는 지난해 112만 대(상용차 포함)로 전년 대비 57.8% 증가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乘联会, CPCA) 통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수출은 2022년 340만 대에서 지난해 180만 대가량 증가했다. CPCA는 이 가운데 러시아 수출이 2022년 16만 대에서 4배가량 증가한 약 8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비즈니스협회(AEB) 통계를 보면 러시아에서 팔린 중국 자동차 판매 대수는 약 50만 대다. 나머지 30만 대는 팔리지 않은 재고차로 추정되며 이 때문에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밀어내기 식으로 부풀려 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그럼에도 중국 자동차의 러시아 시장 지배력은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러시아 브랜드인 라다(LADA)가 전년 대비 87% 증가한 35만 2500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중국 업체들이 장악했다.
익시드와 오모다 등 계열 브랜드를 앞세운 중국 체리그룹은 291% 증가한 21만 여대, GWM(장성기차)는 292% 증가한 13만 8000대를 팔았다. 지리그룹도 244% 증가한 8만 4000대를 팔아 이들 세 곳을 합친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38.4%, 장안, GAC 등 중국 업체들을 모두 합치면 45.5%에 달했다.
중국 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을 장악하면서 해외 완성차 대부분은 존재감을 잃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기아가 1만 2000대로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을 세웠지만 전년 대비 82%나 감소했다. 현대차 역시 97% 감소한 1625대에 그쳤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 벤츠와 폭스바겐이 각각 1500대, 1100대를 판매한 것을 제외하면 BMW, 도요타, 아우디, 혼다, 포드 등 대부분의 글로벌 완성차는 1000대 아래로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와 벌이고 있는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 신차 수요가 더딘 속도로 늘고는 있지만 중국 자동차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종전 이후 글로벌 완성차들의 러시아 시장 재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러시아 베스트셀링카는 20만 6000대를 기록한 라다 그란타(Granta)가 차지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BYD,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장 착공
-
[아롱 테크] 미래 모빌리티 '전기로 태양열로, 도심을 날고 우주로 간다'
-
[EV 트렌드] 프로젝트명 V551, 서서히 밝혀지는 볼보 전기 세단의 정체
-
어린이 통학 자동차 '디젤차' 등록 금지...올해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제도
-
[CES 2024 ] 현대차그룹, 자동차 그 이상 역대급 규모 참가...미래 비전 제시
-
[기자 수첩] 스텔란티스, 美 빅3 자격 없다...현대차그룹 순위 역전 후 논쟁
-
볼보자동차코리아, 전국 주요 13개 전시장에서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EX30’ 쇼케이스 진행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그린플러스 도시 숲 프로젝트’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
기아 EV9,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BMW 코리아, 1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 등 3종 출시
-
[스파이샷] 아우디 A7 아반트
-
[스파이샷] 포드 쿠가 F/L( 유럽 버전)
-
'너무 강렬해' BMW, 1월 온라인 한정판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등 3종 출시
-
[역대급 반전] 기아 EV9, 미국 시장 출시 첫 달 '도요타 전기 SUV 판매량 2배'
-
현대차·기아, 미국 고어社와 차세대 수소전기차 전해질막 공동개발 협약
-
토요타코리아, ‘2024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
지프 더 뉴 랭글러, 미스터카멜과 협업 스페셜 데칼 차량 및 본격 마케팅 전개
-
[EV 트렌드] 폭스바겐, 전고체 배터리 개발...최근 테스트 결과 고무적 성능 확인
-
강렬한 ‘에스프레소 샷' 볼보코리아 EX30 전국 주요 13개 전시장 쇼케이스
-
현대차ㆍ기아, 美 고어사와 수소 전기차 연료전지 전해질막 개발 협약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유머] 국내 유일 승강장에 공원 깔아놓은 전철역
- [뉴스] '브루노 마스 감사해요'... 로제, 브루노 마스와 오붓한 피자 데이트 현장 공개
- [뉴스] 볼살 통통하게 올라 '더 예뻐졌다' 반응 터진 아이브 장원영 근황 (사진)
- [뉴스] 축구협회장 출마 공식 선언한 허정무... '한국 축구 흔들리고 있어, 방관자 되지 않겠다'
- [뉴스] 새벽 출근하는 근로자들 위해 서울시가 내놓은 '자율주행버스'... 내일부터 운행 시작
- [뉴스] '소비자 기만 아니냐'... 1만 6천원짜리 '두바이 요거트 아이스크림' 수준 (사진)
- [뉴스] 문가비가 낳은 아들 아빠로 확인된 정우성... 다른 여성과 찍은 '스킨십 사진' 유출됐다
- [뉴스] '840억 이상 가능'... LA다저스 우승 주역된 한국 야구 국가대표, 초대박 소식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