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94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0 17:25
[EV 트렌드] '슬그머니 낮춰' 테슬라, EPA 새 규정에 주행가능거리 하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측정 방식을 강화하자 테슬라가 누구보다 빠르게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라인업 전반에 걸친 주행가능거리 하향 조정을 실시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미국의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주요 판매 라인업의 주행가능거리를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앞서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전기차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측정 방식 변경을 예고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선 최근 미 법무부로부터 주행가능거리 과장 의혹을 받아온 테슬라가 법무부 본격 조사에 앞서 사전 조치를 한 것이라는 해석 또한 나왔다.
참고로 EPA는 올해부터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측정 시 기본 주행 모드 뿐 아니라 효율성 측면에서 최상과 최악의 모드를 추가하고 평균값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게시된 사용자 매뉴얼에는 테슬라 차량의 경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Chill' 모드를 비롯해 가속력을 높이기 위한 고성능 'Drag Strip' 모드까지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테슬라는 최근 미국 웹사이트에서만 주행가능거리를 변경했으며 모델에 따라 최대 37마일, 약 60km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모델 Y 롱레인지의 경우 현재 테슬라 웹사이트에는 주행가능거리가 310마일로 표시됐지만, EPA가 관리하는 연비 사이트에선 수정 전 330마일이 표시되어 약 20마일 차이를 보인다.
또 모델 Y 퍼포먼스는 테슬라 웹사이트에서 285마일로 수정된 주행가능거리가 표시되고 EPA에선 303마일로 나타났다. 수정 이전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차량은 고성능 모델 S 플레이드로 이전 396마일에서 359마일로 37마일, 약 60km 극단적 감소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테슬라 측은 로이터에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고,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대변인은 '새로운 EPA 측정 방식에 따라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추정치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라며 '이미 자사 측정 방식은 EPA 변경 이전부터 해당 방식을 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에드먼즈 편집장 알리스테어 위버는 '우리가 테스트한 테슬라 차량 8대는 모두 EPA에 게시된 연비 추정치와 일치하지 않았다'라며 '테슬라의 감소된 주행가능거리는 자동차 구매자가 1회 충전으로 차량이 얼마나 이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보다 정확한 반영을 제공하는 중요 단계'라고 말했다.
미국 배터리 관련 데이터 스타트업 리커런트 CEO 스콧 케이스는 '테슬라의 이전 주행가능거리 추정치는 차량의 실제 범위보다 30% 이상 낙관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 '아이오닉 6 · GV80 등' 최고 안전한 차 최다 선정
-
현대차, 수도권 대중교통 수소버스 전환 박차...2027년까지 1000대 대체
-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이끌 인재 확보 3월 신입ㆍ채용 전환형 인턴 동시 모집
-
폴스타 3, 中 청두에서 본격 생산 개시…美 생산 테스트도 성공적 진행
-
'연식변경과 함께 하이브리드 추가' 현대차 2024년형 스타리아 사전계약
-
[EV 트렌드]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만 10년 '프로젝트 타이탄' 전면 취소
-
르노, 순수전기차 세닉 E-Tech 일렉트릭 제네바 모터쇼 ‘2024 올해의 차’ 선정
-
토요타코리아, 모터스포츠 매력 전파 대학생 ‘팀 GR 서포터즈’ 1기 모집
-
현대모비스, SW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 '모빌리티 SW 해커톤’ 개최
-
현대차, 생물다양성 보존 '컬러풀 라이프' 및 에코브리티 박진희 토크 콘서트 진행
-
2024 월드카 어워즈 부문별 톱3 선정-기아 EV9 올해의 차 후보에
-
중국 BYD, 양왕 브랜드 슈퍼카 양왕 U9 출시
-
이네오스, 4X4 퓨질리어 최초 공개...순수 전기차 포함 두 개의 파워트레인
-
기아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 예약 서비스 런칭...실물보고 1대 1 구매 상담
-
패스트 팔로워에서 리더, 현대차는 어떻게 빅3가 됐을까? 美 CNBC 집중분석
-
기아 EV9, 월드 카 어워즈 올해의 차 최종 결선 진출...볼보 EX30과 경쟁
-
FMK, 마세라티ㆍ페라리 운영권 '마세라티 코리아'로 이전...한국사업 강화
-
이 가격 실화? 420km 달리는 전기차가 1800만 원...中 BYD 신형 '돌핀' 공개
-
푸조 'E-5008' 티저 공개… 3열 7인승 넉넉한 실내를 갖춘 전기 SUV로 변신
-
한국수입차협회,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제16대 회장 재선임
- [유머] 잇섭이 구독자에게 선물 받은 칼을 계속 쓰는 이유
- [유머] 경찰에게 뺏긴 네이버 인재2
- [유머] 이새돌 팬덤이 적으로 돌린 사이트 목록
- [유머] 극과 극의 계란찜
- [유머] 굴라면 맛있게 먹방 하는
- [유머] 집 안이 물바다가 된 디유
- [유머] 배급견
- [뉴스] 조혜련, 핼쑥해진 전유성 보고 울컥... '오빠,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
- [뉴스] 미용실서 탈색 후 '머리카락 녹아내린' DJ소다... '500만원 줄게 글 내려달라' 폭로
- [뉴스] '강하늘, 스릴러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84제곱미터', 7월 18일 공개
- [뉴스]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결혼 5년 만에 아빠됐다... '실감 안나고 얼떨떨'
- [뉴스] 김종민, 아직 신혼집도 마련 못한 이유... '♥사업가 아내와 재테크 상의 중'
- [뉴스] 뉴진스 다니엘, 어도어와 일본 행사 '동반 참석'... '이미 예정됐던 스케줄'
- [뉴스] 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투병 고백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비키니 몸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