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11[EV 트렌드] '슬그머니 낮춰' 테슬라, EPA 새 규정에 주행가능거리 하향
조회 2,54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0 17:25
[EV 트렌드] '슬그머니 낮춰' 테슬라, EPA 새 규정에 주행가능거리 하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측정 방식을 강화하자 테슬라가 누구보다 빠르게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라인업 전반에 걸친 주행가능거리 하향 조정을 실시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미국의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주요 판매 라인업의 주행가능거리를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앞서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전기차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측정 방식 변경을 예고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선 최근 미 법무부로부터 주행가능거리 과장 의혹을 받아온 테슬라가 법무부 본격 조사에 앞서 사전 조치를 한 것이라는 해석 또한 나왔다.
참고로 EPA는 올해부터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측정 시 기본 주행 모드 뿐 아니라 효율성 측면에서 최상과 최악의 모드를 추가하고 평균값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게시된 사용자 매뉴얼에는 테슬라 차량의 경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Chill' 모드를 비롯해 가속력을 높이기 위한 고성능 'Drag Strip' 모드까지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테슬라는 최근 미국 웹사이트에서만 주행가능거리를 변경했으며 모델에 따라 최대 37마일, 약 60km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모델 Y 롱레인지의 경우 현재 테슬라 웹사이트에는 주행가능거리가 310마일로 표시됐지만, EPA가 관리하는 연비 사이트에선 수정 전 330마일이 표시되어 약 20마일 차이를 보인다.
또 모델 Y 퍼포먼스는 테슬라 웹사이트에서 285마일로 수정된 주행가능거리가 표시되고 EPA에선 303마일로 나타났다. 수정 이전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차량은 고성능 모델 S 플레이드로 이전 396마일에서 359마일로 37마일, 약 60km 극단적 감소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테슬라 측은 로이터에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고,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대변인은 '새로운 EPA 측정 방식에 따라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추정치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라며 '이미 자사 측정 방식은 EPA 변경 이전부터 해당 방식을 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에드먼즈 편집장 알리스테어 위버는 '우리가 테스트한 테슬라 차량 8대는 모두 EPA에 게시된 연비 추정치와 일치하지 않았다'라며 '테슬라의 감소된 주행가능거리는 자동차 구매자가 1회 충전으로 차량이 얼마나 이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보다 정확한 반영을 제공하는 중요 단계'라고 말했다.
미국 배터리 관련 데이터 스타트업 리커런트 CEO 스콧 케이스는 '테슬라의 이전 주행가능거리 추정치는 차량의 실제 범위보다 30% 이상 낙관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파이샷] 2025년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 GLC EV
[0] 2024-11-06 17:25 -
EV 전환의 갈림길에 선 브랜드, 로터스의 고민과 선택
[0] 2024-11-06 17:25 -
사명 바꾼 타타대우모빌리티, 첫 차는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내년 출시
[0] 2024-11-06 17:25 -
[공수전환] 현대차 투싼 Vs 기아 스포티지 '준중형 SUV 절대강자는 누구?'
[0] 2024-11-06 14:25 -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오로라 프로젝트' 공로 인정 산업포장 수상
[0] 2024-11-06 14:25 -
테슬라, 사이버트럭 캐나다 고객 인도 돌입 '공공도로 사용 불법인데?'
[0] 2024-11-06 14:25 -
포르쉐 E-퍼포먼스 매력, '타이칸 로드트립 파워 테스트' 시즌 2 영상 공개
[0] 2024-11-06 14:25 -
'이전 대비 20마력 향상'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 투어링 출시
[0] 2024-11-06 14:25 -
렉서스, 출시 앞둔 7세대 ES 부분변경 디자인 사전 유출'실내 변화가 특징'
[0] 2024-11-06 14:25 -
'출고부터 사후관리까지' 기아, 인증 중고차 토탈케어 서비스 '리멤버스' 출시
[0] 2024-11-0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2023 기아 EV 데이’ 개최
-
KCC오토그룹 산하, 아시아 최초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 월드 파이널’ 한국 대표팀 최초 종합 우승
-
람보르기니, 2003년생 ‘베이비 람보' 가야르도 20주년...최초의 V10 대표 모델
-
기아, 전 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EV 가속화·수출확대 등 중장기 사업전략 공유
-
롤스로이스, 천체 현상 포착한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프라이빗 컬렉션 공개
-
제네시스 G80·G80 전동화 모델, 미국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선정
-
[EV 트렌드] '대중화 모델에도 고성능은 빠질 수 없지' 기아, EV5 GT 개발중
-
영국 슈퍼카와 하이엔드 오디오를 '집에서'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 출시
-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모토굿찌 'V100 만델로' 국내 출시
-
BMW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제품 ‘BMW 밴티지’ 앱 통해 판매 개시
-
현대성우쏠라이트 ‘오토메카니카 두바이 2023’ 전시 성황리 마무리
-
한국타이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 체결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판매 66% 증가/전동화차 점유율 20%
-
BMW그룹, 3분기 전기차 판매 79.6% 증가/점유율 15%
-
UAW, 포드 켄터키 트럭 공장 파업 확대
-
'다시 한번 기아' EV4 · EV3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전기차 시대 전환 속도
-
'전기차 대중화의 시작점' 기아 EV5 국내 최초 공개… E-GMP 첫 전륜 구동
-
중국 자동차 최다 보유 도시 '베이징'이 아니네...쓰촨성 청두 638만대로 1위
-
제네시스, 미국시장 판매 거점 33개주로 확대
- [유머] VPN업체가 만든 인터넷 검열 지도
- [유머] 선넘은 bhc 근황
- [유머] 이 남자.. 침대에선 어떨까?
- [유머] 오싹오싹 유영철 괴담
- [유머] 초창기 짱구는 못말려 수위
- [유머] 뒤차를 편안하게 해주는 차
- [유머] 인도에서 벌어진 막장 드라마급 살인 사건
- [뉴스] 광교저수지 산책하던 여성 '사슴뿔'에 허벅지 찔려 중상
- [뉴스] 무한도전 나와 '빅재미' 줬던 티에리 앙리... 17년 만에 '물공게임' 다시 했다 (영상)
- [뉴스] '삐끼삐끼 원조' 이주은 기아 치어리더 계약 종료 소식에... 대만 들썩 '빨리 데려오자'
- [뉴스] '선생님들, 이래도 돼요?'... 주행중인 버스안에서 술 마시고 춤춘 교직원들 (영상)
- [뉴스] 김성주, 안정환·정형돈·김용만과 결별... 절친들 있는 '뭉친' 3년 만에 떠난다
- [뉴스] '신세계 상품권, 이마트에서 쓸 수 없나요?'... 계열분리 소식에 소비자들 '궁금증' 폭주
- [뉴스] '전자발찌 부끄러워' 가위로 자르려 한 20대 여성, 전자발찌 찬 이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