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974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4-01-10 11:25
[기자 수첩] 수소의 재 발견 '개똥도 쓸모가 있네'
AI로 생성한 이미지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는 자동차가 디지털 기반 첨단 기술로 얼마나 진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영역을 얼마나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CES에서 선보인 기술을 종합하면 차 안에서 고화질 영상의 게임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즐기고 챗 GPT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비서가 업무를 돕는 자동차가 곧 등장할 듯하다.
자동차에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제작하는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스스로 공간을 찾아 주차하고 기다리는 곳을 찾아오는 자율주차 시스템, 조향의 한계를 벗어난 기술도 선을 보였다.
이렇게 보이는 것들 이상으로 관심이 간 건 '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차(FCEV)'다. 지난 2009년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싼ix를 소개했을 때만 해도 FCEV는 궁극의 친환경차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환경에 대한 모든 관심이 너무 빠르게 전기차로 쏠리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다.
FCEV는 수소 가스를 대기 중 산소와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로 변환시켜 모터로 주행한다. 내연기관차와 다르지 않은 주행 거리, 전기차와 비교되지 않는 충전 시간, 무엇보다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수소의 생산 과정과 비용을 따져보면 현재의 화석 연료를 대체하기까지 아직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비관론도 나왔다. 또한 고비용으로 대중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지적해 왔다. 이 때문에 다른 어떤 기업보다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현대차를 두고 '수소의 저주'가 내려졌다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올해 CES는 무한 에너지인 수소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현대차가 소개한 수소의 생산 방식 전환이 대표적이다. 현재 사용하는 수소 대부분은 화석연료나 석유화학, 철강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추출(개질) 또는 부생수소다.
기존의 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사실상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완벽한 친환경 에너지로 볼 수 없다. 따라서 태양광 또는 풍력 등 자연과 재생 에너지로 얻은 친환경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 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한 '그린 수소'였을 때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인 ‘그린 수소’를 위해 메가와트(MW)급 PEM 수전해 2기 양산화를 서두르고 있다. 생활 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메탄으로 바이오가스를 만들어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플라스틱을 액체 상태로 녹여 가스화 공정을 거쳐 합성가스를 만들어 정제하는 방식으로도 수소를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한 수소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지 않고 직접 연료로 쓰는 기술도 소개됐다. 기존의 내연기관을 개조해 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은 이미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 엔진이나 개조를 위해 보쉬는 이번 CES에서 수소 엔진용 부품을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보쉬는 수소 엔진(H2 engine)을 오는 2024년으로 구체적인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국내에도 수소 엔진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있다. 직접 분사식 수소엔진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에 가깝고 최대 40%의 열효율을 갖춘 엔진으로 평가받는 엔진이다.
전기차가 과연 친환경차라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환경을 해치는 생활, 산업, 동물의 분뇨는 물론 자연 폐기물을 활용한 '그린 수소(Green Hydrogen)'는 이런 시비를 받지 않아도 된다. 개똥도 쓸일이 있고 기존 내연기관차를 수소차로 개조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폭스바겐그룹, 충전 및 에너지 브랜드 엘리 론칭
-
한국타이어, 미쓰비시 동남아 공략용 SUV ‘엑스포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GM 추구 디자인 포메이션 강조
-
'픽셀 라이트 적용' 315km 달리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공개
-
자동차환경협회, 인니 산업 및 학계와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협력 행보 잇달아
-
슈퍼레이스, 알핀 A110S 참가 원메이크 레이스 신설…오는 5라운드부터 도입
-
'7억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 中 지커,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진출
-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5000만 번째 4680 배터리셀 생산 돌파
-
현대차 ‘아이오닉 포레스트’ 산불피해지 동해안 산림 복원 및 친환경 숲 조성
-
中 제외 1~4월 글로벌 EV 배터리 전년비 15.7% 성장 '국내 3사 1.6%p 하락'
-
'역대급 기괴한 그릴 디자인' 내년 출시 예고된 BMW 신형 X3 유출
-
H₂ 이노베이션 어워드, 7월부터 접수...수상업체 해외 홍보 주선 등 기회 제공
-
푸조 모터스포츠팀 르망 24시 출전 선전 기원, 모터스포츠 DNA 경험 시승
-
KG 모빌리티,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재현 시험 '객관성 결여' 조목조복 반박
-
[칼럼] 인간을 공격하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공포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
대형 SUV 충돌 테스트, 사람 잡을 '포드 익스페디션'...지프 웨고니어 '우수'
-
LG에너지솔루션-Analog Devices, BMTS 경쟁력 강화 기술 공동 개발 MOU체
-
T&E, “유럽 전기차 투자에서 북미에 크게 뒤져”
-
한국타이어 벤투스 장착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 3라운드 르망 개최
-
볼보건설기계 '볼보 데이즈 2024'에서 혁신적 전기 장비 및 솔루션 공개
- [유머] 전화로 혼나는 강아지 [1]
- [유머] 핸드폰 보는 아기와 고양이
- [유머] 호불호 갈린다는 라면 [2]
- [유머] 살아보니 진짜 맞는 말들
- [유머] 모르고 있었던 호빵의 용도 [1]
- [유머] 30대이후 건강상태 [2]
- [유머] ㅇㅎ)승모근 교정 후기
- [지식] 스포츠토토 통계의 함정, 주의해야 할점 알아보기 [9]
- [지식] 스포츠토토 전업 배터의 하루 일과와 수익 가능성 분석 [6]
- [지식] 스포츠토토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 [5]
- [지식] 안전한 먹튀검증업체를 간단하게 찾는 4가지 꿀팁 [4]
- [지식] 메이저사이트도 먹튀검증이 필요한 이유 5가지 [3]
- [지식] 스포츠토토의 VR과 AR로 인해 변동할 변화를 미리 만나보기 [3]
- [지식] 안전놀이터의 기본 개념 및 안전놀이터를 이용하는 현명한 방법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