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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올해 반백살 맞는 폭스바겐 골프...지금까지 3700만 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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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1-05 11:25

[수입차] 올해 반백살 맞는 폭스바겐 골프...지금까지 3700만 대 팔렸다.

폭스바겐 제공폭스바겐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골프(Golf)가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는다. 폭스바겐은 골프 출시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8세대 부분변경 신차를 공개하고 1세대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전 세대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골프는 2차 세계대전 전후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비틀(Beetle)과 함께 폭스바겐을 이끌 차세대 모델로 야심 차게 개발한 프로젝트였다. 1969년 선보인 콘셉트카 EA 276을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한 골프는 1974년 처음 등장했을 때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대형 테일게이트를 장착한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현대차 포니를 디자인한 것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과감하게 도입한 직선 위주의 콤팩트한 스타일은 1세대부터 8세대까지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골프의 정체성과 일관성을 대표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폭스바겐 제공폭스바겐 제공

지금까지 3700만 대 이상이 팔리며 폭스바겐 라인업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된 골프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으며 골프 GTI, 골프 카브리올레, 골프 바리안트 등의 파생 모델로 확장하며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골프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 한 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살롱 레트로모빌쇼(Salon Rétromobile)를 통해 1세대부터 7세대로 이어지는 골프를 전시하고 2월에는 골프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EA 276도 독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봄으로 예정한 8세대 골프의 부분변경 모델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골프는 첨단 기능을 보다 풍부하게 담고 첨단 안전운전보조 시스템과 개선된 파워트레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신차급 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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