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포드, 당장에는 배터리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더 투자
조회 4,498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12-29 11:25
포드, 당장에는 배터리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더 투자
포드가 배터리 전기차의 생산 지연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더 의존하고 있다. 이는 포드의 CEO 짐 팔리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말한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라인업을 새롭게 하고자 하는 발언으로 입증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수년간 포드의 내연기관 부문이 포드 블루가 앞으로 강력하고 성장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그는 또한 모델 e와 배터리 전기차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시장에서 목표는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포드는 지난 3분기 GM 의 2만 92대보다 많은 2만 962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한데 이어11월에는 월 기준 가장 많은 8,958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다. 특히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4,393대를 판매해 3분기 전체인 3,503대보다 더 많았다.
그러나 지난 9월 CATL기술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한데 이어 10월에는 F-150라이트닝 생산을 감축했다.
포드는 또한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 터키의 코츠(Koç) 홀딩과 함께 터키에 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던 것이 무산됐다. 연간 생산량은 최소 25GWh에서 최대 45GWh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있는 그 공장은 올해 말에 착공해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11월 10일 코츠홀딩은 전기차 판매 속도를 이유로 배터리 셀 투자에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신 포드와 코츠홀딩은 포드 오토산 코카엘리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와 코츠는 포드 오토산 합작 투자를 통해 트랜짓 밴 생산을 포함해 거의 60년 동안 협력해 왔다. 폭스바겐 전기밴과 E-트랜짓을 생산할 예정이다.
폴란드 공장에서 포드 머스탱 마하-E 및 E-트랜짓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에너솔루션도 현재 전기차 판매속도가 여의치 않아 세 파트너가 계획을 취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IRA세부 규칙 변경에 대해 머스탱 마하-E가 2024년 1월부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되는 등 불리한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
포드는 이런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전략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본과 역량의 속도와 흐름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신 당장에는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교량으로서 하이브리드에 의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둔화된다는 점도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NEF는 최근 배터리 전기차 판매 속도 저하에 대한 보고는 크게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2023년 승용차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4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는 판매량이 더욱 빠르게 증가해 올해 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NEF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는 가격, 범위 또는 기능 면에서 경쟁력이 없는 제품을 출시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만큼 테슬라와 리비안, BYD 등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보았다. 2020년 1%에 불과했던 이들 업체의 점유율은 전 세계 신차 시장에서 올 해에는 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거시 업체 들 중에서는 현대차그룹과 볼보 등은 경쟁력 있고 독특한 모델을 내세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이는 당장에 수익성을 우선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 시장을 위해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시각 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자동차와 이별한다?
-
쇠락의 길 접어든 셰일오일, 원유시장 주도권은 어디로?
-
폭스바겐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 해운대 전시장 이전 오픈 및 남천 전시장 리뉴얼 오픈
-
[김흥식 칼럼] '페이드 아웃' 아마추어 같은 KG 모빌리티의 쌍용차 지우기 전략
-
3월 수입차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 '다시 찾은 벤츠의 봄'
-
1~2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68만 1000대로 전년비 33.2% 상승
-
동커볼케, 세단 포기는 실수...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 이어 2도어 쿠페 · 컨버터블 간다
-
현대차그룹 CC0 루크 동커볼케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뉴스위크 올해의 디자이너 수상
-
지난해 역대급 판매 기록한 포르쉐 인기 비결은 디자인 · 퍼포먼스 · 효율
-
8세대 폭스바겐 골프, 내연기관 탑재하는 마지막 모델 된다
-
젊음과 감성의 벤츠, 메르세데스 EQE SUV 350+/500 4매틱 포르투갈 시승기
-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
한자연, 제주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
-
마세라티, 슈퍼 컨버터블 ‘MC20 첼로(Cielo)’ 국내 론칭
-
'해변을 달리는 그 느낌 담아' 미니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출시
-
BIE 실사단, 감동은 아직 이르다...현대차그룹, 17개국 주한 외국인 유치 영상 런칭
-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현대차 낙수를 노리겠다
-
KG 모빌리티,비전테크데이 '전동화ㆍ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분야 집중
-
마세라티, 우아함ㆍ레이싱 DNA 장착 슈퍼 컨버터블 ‘MC20 첼로’ 한정판 출시
-
현대차그룹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 국토부 장관과 커피챗 미팅...불필요한 규제 혁파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뉴스] '별풍선 2위인데 왜 안 만나줘' 강도로 돌변해 아프리카TV BJ 주거지 침입한 30대 남성들
- [뉴스] 안성 국도서 18중 추돌사고 1명 사망·4명 부상... '블랙아이스 추정'
- [뉴스] 화끈한 베드신, 어른들의 스릴러로 입소문 난 '히든페이스'...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 [뉴스] '곰탕 끓이다가'... 대구 아파트 15층서 부탄가스 폭발해 주민 30여명 대피
- [뉴스] 방시혁이 '비밀 계약'으로 따로 챙긴 4000억 어디에 썼나 봤더니...
- [뉴스] 청룡영화제서 故김수미 언급없자 실망한 누리꾼들... '최소한의 예우도 없냐'
- [뉴스]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프로미스나인과 12월 31일부로 전속계약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