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시승기] '7600만 원 슈퍼카' N 라인업 최고의 합리적 선택… 아이오닉 5 N
조회 3,46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29 11:25
[시승기] '7600만 원 슈퍼카' N 라인업 최고의 합리적 선택… 아이오닉 5 N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N 라인업 최초의 순수전기차 등장은 사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이다.
2015년 현대차에서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첫 출범한 N 브랜드는 이후 i30 N을 시작으로 아반떼 N에 이르기까지 내연기관 중심 라인업을 펼쳐왔다. 그런 N 브랜드가 갑자기 내놓은 순수전기차의 등장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실상 혁신에 가까운 변화다.
경쟁 브랜드에 비해 모터스포츠 역사도 짧고 판매 라인업도 부족한 상황에서 특히 이들이 내놓은 순수전기차가 불과 3년 전 처음 공개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해 제작됐다는 사실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것 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으로 취급해야 할 사건인지 모른다.
그리고 최근 N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경험해 본 결과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상의 성능과 완성도를 통해 내연기관 라인업을 뛰어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경쟁 브랜드에서 조차 도전하지 못한 것들을 이뤄냈다는 평가가 아깝지 않다.
간단하게 아이오닉 5 N 주요 사양은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 고출력 배터리 그리고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이 적용된 부분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최고 출력 609마력과 최대 토크 75.5kg.m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되고 여기에 더해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향상시켜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할 경우 최고 출력은 650마력, 최대 토크의 경우 78.5kg.m로 증가해 사실상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나타낸다. 참고로 해당 모델의 시속 100km 도달까지 순간 가속력은 3.4초이다.
이 밖에 아이오닉 5 N에는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 기능과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 등 다양한 특화 사양을 적용한 부분도 눈에 띈다.
또 전기차 특성을 반영해 주행 시작 전 적절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 및 냉각하는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최적의 성능으로 트랙을 달릴 수 있도록 배터리 온도를 제어하는 N 레이스 등 혁신적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또한 탑재되어 계절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일상에서 언제든 가볍게 고성능 전기차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이오닉 5 N에는 여는 고성능 전기차와 구별되는 몇 가지 특별한 기능이 제공되며 N 브랜드 특유의 코너링 즐거움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차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가상 변속 시스템인 N e-쉬프트와 차량 내외부에서 들을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중 가상 사운드 시스템의 경우 실내에서 주행 모드에 관계없이 항상 들을 수 있고 고성능차 특유의 툭툭 치고 나가는 변속 느낌까지 더한다면 마치 억대 슈퍼카를 운전하는 듯 스포티한 주행감을 전달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 5 N 디자인은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한 요소와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추가 사양이 탑재되어 일반 아이오닉 5와는 차원이 다른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전면부의 경우 냉각 성능을 높이는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력 성능을 강화하는 에어커튼 및 에어 플랩이 적용되고 블랙 색상의 N 전용 범퍼 커버와 범퍼 하단부를 낮게 가로지르는 립 스포일러가 장착돼 고성능차 특유의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다.
또 측면은 일반 아이오닉 5 대비 20mm 낮아진 전고와 더불어 앞 범퍼부터 사이드실까지 이어지는 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이 한층 더 낮은 자세를 완성했다.
후면에는 약 100mm 길어진 N 전용 리어 스포일러와 에어 아웃렛, 리어 디퓨저가 적용돼 공력 성능을 강화하고 또 리어 스포일러에 부착된 N 전용 삼각형 보조제동등과 체커 플래그 그래픽이 적용된 리플렉터가 N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또 실내는 스티어링 휠, 시트, 도어스커프, 메탈 페달 등에 N 브랜드 디자인 사양을 적용해 패밀리 룩을 연출할 뿐 아니라 일상부터 트랙 주행 상황까지도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운전 환경을 조성한 느낌이다.
한편 아이오닉 5 N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60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후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개최
-
현대차, BYD에 또 완패...日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3배差, 라인업 늘려라
-
중국 GAC 아이온, 태국 공장 가동 개시
-
한국타이어 후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한국 대회 개최
-
[영상] 탄소 중립을 향한 여정, 현대차의 수소 파워트레인과 비전
-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2024년형 출시, P300 S 트림 9420만원부터 시작
-
JLR 코리아, 다재다능 7인승 패밀리 SUV 뉴 디스커버리 2024년형 출시...트림 재구성
-
푸조 e-208, 최대 1400만원 인하...3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시장 공략
-
[EV 트렌드] 스쳐가는 바람? 테슬라 사이버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 제압
-
기아 EV3, 주행거리 501km...세계 최고 에너지 효율성 달성한 5대 레시피
-
진보한 전기차 '기아 EV3' 페달 하나로 다 돼는 '아이 페달 · 스마트 회생'
-
[EV 트렌드]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미룬 건, 일론 머스크 디자인 변경 요구 때문
-
자동차용 감지 센서 수요 큰 폭 증가 예상
-
“친환경 철강 사용으로 CO2 배출량 2030년 6.9Mt 줄일 수 있다.”
-
BYD,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캄보디아에도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
타타대우상용차, 창립 30년 기념 사사 편찬...e북 및 국문ㆍ영문 축약본 발행
-
포르쉐,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9910만원부터...4개 트림 사전 예약
-
푸조, 파리 개최 지구촌 스포츠 축제 기념 '30085008 SUV 프렌치 에디션' 한정 판매
-
현대차 美 웹사이트 만족도 산업평균 아래로 추락...쉐보레 전체 1위
-
중국 FAW 지팡 트럭 누계 생산 900만대 돌파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뉴스] [속보] '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 [뉴스] 장갑차˙경찰특공대까지 투입한 '야탑역 살인예고 글'... 커뮤니티 홍보 노린 자작극이었다
- [뉴스] 세무사시험서 단 한 명 나온 10대 합격자... 05년생 세무사 탄생했다
- [뉴스] 두집 살림 중인 아이비, 시골집 한 달 전기세 '48만 원' 나와... '도와주세요'
- [뉴스] 정용진에겐 다 계획 있었네... 스타필드, 현대百 나가는 구로 디큐브시티 차지
- [뉴스] '우리가 콜택시냐'... 지각 수험생·수능 수험표 실어 나른 현직 경찰관들 불만 터졌다
- [뉴스] '8년 열애' 라도, 윤보미와 데이트할 때 현미밥 챙겨 다녀... '내 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