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28현대모비스,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 고도화’ MOU 체결
조회 5,41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28 11:25
현대모비스,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 고도화’ MOU 체결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이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재된다. 해상에서 육지로 침투하며 거친 지형을 오가는 해병대원들의 멀미를 덜어줘 전투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대한민국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과 박승일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탑승자의 승차감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운전자의 자세·심박·뇌파 등 생체신호를 종합분석해 졸음운전, 스트레스 환경, 멀미 등을 예방하는 ‘스마트캐빈 제어기’를 개발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해병대와 협업을 통해 멀미저감 기술 분야에서 험난한 지형지물에 구애받지 않고, 혹독한 조건까지 고려한 멀미저감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현대모비스의 멀미저감 기술이 일반 차량뿐 아니라 더 넓은 모빌리티 분야에 처음으로 적용된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방위산업은 물론 해양과 항공 분야 등 다양한 운송수단으로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MOU는 장갑차 멀미로 고통받는 장병들의 컨디션을 대폭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미국 해군대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갑차에 1시간 탑승한 상륙군 약 25%가 멀미 반응을 보였으며, 2시간 탑승 시에는 40%가 극심한 멀미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갑차 탑승 전과 비교해 상륙 후 이동 능력이나, 사격 수준, 소통 능력도 저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멀미는 눈과 신체가 인지하는 주행 방향이 다를 때 발생한다. 가령 달리는 차에서 시선이 옆을 향해도 몸은 진행방향을 그대로 전방으로 인지한다. 역방향 열차 좌석의 선호도가 낮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멀미저감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과 탑승객 인지기술을 융합한 사례다. 특히 후자의 경우 자세와 심박, 뇌파 등의 정보를 센서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확보한 생체 정보를 바탕으로 시각과 청각, 후각과 촉각 등에 자극을 주면 멀미유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70%까지 멀미 예방이 가능하고, 멀미 저감 효과는 4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대모비스는 해병대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혹독한 환경에 특화된 멀미저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장갑차 움직임을 분석하는 센서, 주변환경 인지센서, 제어솔루션이 포함된다. 탑승객 모두가 앉아있는 자리에서 주행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시각), 실내 온습도를 제어하며 차가운 바람으로 탑승객을 안정시켜주는 공조 모듈(촉각)도 탑재한다.
현대모비스는 상륙돌격장갑차에 해당 기술을 탑재 운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해병대와 공동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전투훈련에 투입하고, 멀미 유발 요인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혹독한 주행조건까지 고려한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이라며, “앞으로 방위산업은 물론 해운이나 다른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기술로 확대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라인업 강화' 벤츠 AMG SL 43 신규 트림 출시
[0] 2025-02-21 18:00 -
[스파이샷] 기아, EV3 GT 개발 중...2026년 출시 예정
[0] 2025-02-21 17:45 -
실리콘 음극, 차세대 배터리 혁신 이끌까? GM·메르세데스 등 도입 추진
[0] 2025-02-21 17:45 -
타타대우모빌리티,에이엠특장과 ‘준중형 전기 청소차 개발’MOU
[0] 2025-02-21 17:45 -
볼보자동차, ‘슈퍼셋 테크 스택’ 기반 볼보 ES90 주요 기술 공개
[0] 2025-02-21 13:00 -
앨리슨 트랜스미션, 아탁 탈라스 아태지역 영업 총괄 승진 임명
[0] 2025-02-21 13:00 -
한국타이어, 2025년 신년 간담회 개최
[0] 2025-02-21 13:00 -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리스 상품 출시
[0] 2025-02-21 13:00 -
뉴 MINI 컨트리맨,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년 올해의 디자인’ 부문 선정
[0] 2025-02-21 13:00 -
KGM, 첫 번째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대감 고조
[0] 2025-02-21 13: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뉴 푸조 408, 사전계약 시작
-
[상하이 오토쇼] 기아, 中 전동화 주력...올해 EV6EV5, 내년 EV9 투입
-
메르세데스-벤츠,E 450 4MATIC카브리올레온라인스페셜 한정출시
-
폴스타 새로운 차원의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최초 공개
-
4월 온라인 스페셜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온라인 스페셜’ 한정 출시
-
기아,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 참가
-
[상하이 오토쇼]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고성능 주력
-
최대 700km, 폭스바겐 전기 투어러 'ID.7' 세계 최초 공개...하반기 유럽부터 출시
-
[상하이 오토쇼] SUV 쿠페 '폴스타4' 세계 최초 공개, 최대 600km 주행 목표
-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 역량 강화 위한 미래 테크니션 양성 투자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너무 잘 팔려 걱정...내수생산 확대 전사적 역량 집중
-
[이슈 칼럼] 전동 킥보드가 무슨 죄? 자전거 면허 따라...이런 제도부터 뜯어 고쳐야
-
현대차ㆍ기아, 中 현지 전용 모델로 다시 달린다...'무파사ㆍEV5' 상하이오토쇼 참가
-
KG 모빌리티 특장 법인 KG S&C 설립, 이달부터 본격 사업 개시
-
애스턴마틴, F1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 헌정 커스텀 DBX707 공개
-
현대모비스, 최대 30인치 확장 가능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개발
-
[시승기] '초대형 카라반에서 솔로 캠핑까지' 아웃도어 특화 쉐보레 RV 4종
-
[아롱테크] 페트병 재활용해 만드는 자동차 실내 내장재 '또 뭐가 있지?'
-
한국토요타, 아주대 자동차 부품 기부... 슈퍼카 LFA 등 9000만 원 상당
-
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개발
- [유머] 살벌한 고등학생 교내 싸움
- [유머] 귀여운 고딩커플
- [유머] 운전하기 무서워진 이유
- [유머] 육아 경험 있는 화가 vs 없는 화가
- [유머] 월세 68만원 홍대에 있는 고시텔 음식 수준
- [유머] 초딩과 성인의 생각 수준 차이.jpg
- [유머] 특이점이 온 큐브 고수
- [뉴스] 고양 중국집서 60대 여성 '난도질'해 살해한 50대 女... 그 뒤에는 '치정' 있었다?
- [뉴스] 미모의 아내와 결혼한 한동근... 3년 만에 아들 얻어 '아빠' 됐다
- [뉴스] '35살 러블리 걸? 백지영, 태국서 동안 미모+유쾌 매력 발산'
- [뉴스] 20대 미혼모, 지인 집 화장실서 홀로 출산... 아이는 세상 떠나
- [뉴스] 국힘 권성동 '이재명, 대통령 돼도 재판은 계속되는 게 상식'
- [뉴스] 배우 박지영·박혜진 전 아나운서, 부친상... 어제(22일) 급거 귀국
- [뉴스] 저출생 여파로 전국 49개 학교 폐교 예정... 입학생 없는 학교도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