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29도요타, 이번에는 '다이하츠 스캔들'...양산차와 다른 부품으로 충돌안전성 조작
조회 4,63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21 17:25
도요타, 이번에는 '다이하츠 스캔들'...양산차와 다른 부품으로 충돌안전성 조작
다이하츠가 생산해 도요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Pixis Epoch'도 양산차와 다른 부품으로 충돌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요타 경차 전문 브랜드 다이하츠가 부정한 방법으로 충돌테스트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내부 직원 고발로 시작한 일본 교통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이하츠는 총 8만 8000대 차량의 충돌 테스트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요타는 자체 조사 결과, 지난 4월 도어 라이닝, 5월 측면 충돌테스트 174개 항목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이하츠가 데이터를 조작한 모델에는 도요타와 마쯔다, 스바루의 총 64개, 그리고 3개의 파워트레인이 포함돼 있다.
문제가 된 차들은 대부분 양산차와 다른 부품으로 테스트를 받고 일부는 성능 기준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요타는 20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도요타 브랜드로 판매한 22개 모델을 포함 총 64개 모델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일본과 해외 모든 시장에서 해외 모델의 출고를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지난 4월 내부 고발로 문제가 불거진 당시 성명을 발표하고 '2009년 리콜 사태 이후 다시는 문제를 피하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라며 '면밀한 조사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이를 알리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리고 매우 심각한 수준의 조작 사실이 드러나자 도요타는 '다이하츠가 소홀한 인증으로 회사의 근간을 흔들었다'라며 '사실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와 인증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일본 최대 경차 브랜드인 다이하츠는 도요타 일부 모델까지 위탁 생산하고 있어 이번 스캔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파장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이하츠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110만 대 차량을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약 7%가 도요타 브랜드로 판매됐다.
도요타는 지난해에도 상용 브랜드인 히노가 배출가스 데이터를 조작한 것이 드러난데 이어 핵심 계열사인 다이하츠가 안전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브랜드 신뢰 추락과 함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한편 다이하츠는 일본 최대의 경차 브랜드로 지난해 140만 대를 생산해 내수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5.6% 증가한 총 76만 6091대를 팔았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NIO, 연말 ‘NIO Day 2025’서 대형 SUV ES9 공개 유력…신모델 라인업 잇따라 출시
[0] 2025-04-14 17:25 -
아이오닉 5 N 기반 ‘반드벨 H-GT’, 탄소섬유 바디로 230kg 감량
[0] 2025-04-14 17:25 -
전기차 열폭주 끝! 현대모비스, 배터리 발화 자동 진압 신기술 개발 성공
[0] 2025-04-14 14:25 -
지방 축제 장터 같았던 '2025 서울모빌리티쇼' 관람객 56만 기록하고 성료
[0] 2025-04-14 14:25 -
벤츠, GLE 350 4메틱 출시 '엔트리 가솔린 트림' 추가로 라인업 강화
[0] 2025-04-14 14:25 -
다임러트럭, 실속형 트랙터 '악트로스 2643LS 6X2 · 2651LS 6X2' 출시
[0] 2025-04-14 14:25 -
순수전기차, 내연기관차에 비해 고장 빈도 절반 '공통된 문제는 배터리'
[0] 2025-04-14 14:25 -
테슬라, 또 주행 거리 조작 의혹....20마일 달렸는데 70마일 무상 보증 끝
[0] 2025-04-14 14:25 -
기아, 업계 최초 AI 고객센터 도입… 고객상담 24시간 자동화 전환
[0] 2025-04-14 14:25 -
현대차그룹, 북미 WCX 협력사 수출 지원… 9400만 달러 상담 성과
[0] 2025-04-14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제너럴 모터스, FOOH 마케팅 거장 이안 패드햄과 국내 최초 컬래버 영상 공개
-
'안 팔리는데 장사 없다' 지프 레니게이드 북미에서 먼저 단종 결정
-
1톤 화물차, 디젤 가고 친환경 LPG로 세대 교체,.대기질 개선 효과 기대
-
'영국 라벤더 팜 느낌 그대로' 전세계 1245대 한정판 미니 메이필드 에디션 출시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최다 선정
-
[기자 수첩] 자동차 '천연 가죽 시트'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된다?
-
[오토포토] '부분변경인데 실내가 싹 바뀜' 현대차 더 뉴 투싼 국내 출시
-
'블링블링 헤드램프 · 쭉 뻗은 디스플레이' 현대차 부분변경 투싼 출시
-
미국 리비안, 새로운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가격 1만 달러 이상 낮춘다
-
미국, 올 해 전기차 판매 50.7% 증가
-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인도 JSW와 제휴해 MG 브랜드 강화
-
중국, 자율주행차 운행 관련 안전 지침 발표
-
혼다, 11월 중국시장 판매 36.5% 증가/연간 13.5% 감소
-
소프트뱅크, 아일랜드 커넥티드카회사 큐빅 텔레콤 인수
-
포르쉐, 파나메라 독일에서 생산 개시
-
토요타 유럽법인, 유럽에 수소 팩토리 유럽 설립한다
-
플래그십 SUV의 존재감, 제네시스 GV80 쿠페 3.5 터보 시승기
-
KG 모빌리티, 제 60회 무역의 날 10억 불 수출탑 수상
-
현대모비스, 전동화 종합연구센터 '의왕 전동화 연구동' 개소
-
현대차그룹, 이동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
- [유머] 지갑이 교배했으면 좋겠다
- [유머] 일본 소학교(초등학교) 샤프 금지령
- [유머] 오징어게임에 절대로 참가시키면 안 되는 사람
- [유머] 너무 현실적인 걸그룹 인터뷰
- [유머] 12살 소년이 발견한 마야 문명 도시
- [유머] 극강의 가성비충
- [유머] 플러팅 이행시
- [뉴스] 정영주, 결국 자궁 들어냈다... '선근증 심해 결정' 고백
- [뉴스] 원타임 송백경, 5평 주방에서 장사하며 '반 백발' 된 근황
- [뉴스] 뉴진스 민지·하니, 아무도 못 알아보는 곳에서 '조용한 자유 여행'
- [뉴스] 송재희♥지소연, 시험관 끝에 둘째 임신 '또 기적이'
- [뉴스] 유튜버 이진호, '故김새론, 배우 복귀 위해 내림굿 받았다'
- [뉴스] '한덕수, 능력 있으나 대선에 출마할 때는 아냐'... 안철수의 견제구
- [뉴스] '대체율 0.00%'... AI가 '프로게이머'를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