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884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3-12-18 11:25
테슬라 파업 '심각 단계'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전역 확대...머스크 강경 유지
IF Metall(스웨덴 금속노조)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스웨덴에서 시작한 테슬라 노조 파업이 덴마크를 비롯해 전기차 수요 비중이 가장 높은 핀란드와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신차 시장 전기차 점유율이 낮게는 40%, 많게는 90%에 달한다.
전기차 시대를 상징하는 이들 국가에서 파업이 확산하면서 일론 머스크 CEO는 소비자 불만뿐 아니라 북유럽 주요 투자기관의 단체협약 체결 압박까지 받고 있다. 노조에 극도의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던 일론 머스크는 그러나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불매 운동과 다른 국가 노조 결성과 집단 파업 등 커다란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번 파업은 스웨덴 7개 도시 10개의 테슬라 서비스 작업장에서 일하는 130여 명의 직원이 최저 임금을 결정하는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시작했다.
테슬라 직원 파업에는 차량 배송과 충전소 수리 거부는 물론 전시실 청소, 쓰레기 수거 등 협력 업체들이 동참해 위력을 더하고 있다. 이후 우체국 노조의 번호판 배송 거부와 덴마크와 핀란드 지역 운송 노조의 운송 거부로 번졌다.
이번 파업으로 북유럽 지역 대부분에서 테슬라 차량의 공급이 중단되거나 배송과 서비스 등에 차질이 발생했다.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스웨덴 금속노조(IF Metall)는 테슬라 근로자가 업계 평균보다 낮은 임금과 근무시간 및 시간제 연금에서 불리한 조건을 강요 받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하고 주변국과 거대 노조 동참으로 확산하면서 북유럽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압박에 나서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KPL, 스웨덴 포크삼(Folksam) 등은 테슬라에 보낸 서한에서 '노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달라'며 단체 협약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테슬라 주식 1억 9500만 유로(약 1,800억 원)를 보유하고 있는 KPL은 '테슬라 직원의 인권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CEO는 그러나 스웨덴 노조의 파업을 '미친 짓'으로 부르며 분노하고 번호판 배송을 거부한 우체국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 이 소송은 기각됐지만 아직까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북유럽 테슬라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테슬라가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기차 시대를 상징하는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노조와의 단체 협약에서 강경한 태도로 일관해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북유럽에 이어 테슬라 유럽 최대 사업장인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북미 지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스웨덴 최대 조직인 금속노조(IF Metall)와 UAW는 이번 파업에 직간접으로 관여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기아 ‘웰컴휠 캠페인’ 교통약자 이동 편의 및 접근성 위한 이동식 경사로 보급
-
현대차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 개최...화물 창업 아카데미도 진행
-
두 거물, 포르쉐와 프라우셔...핸들링 좋은 프리미엄 전기 요트 'e팬텀 에어' 공개
-
초기품질 '도요타, 내구품질 '렉서스' 압도적 1위...점점 밀리는 국산차 순위
-
'라인 세우느니 다른 차라도' 현대차, 中 공장서 '아크폭스' 전기차 수탁 생산
-
[아롱 테크] 자동차는 다이어트 중, 쇠 보다 가볍고 더 강한 첨단 소재의 경쟁
-
[EV 트렌드] 폭스바겐 유럽서 ID.4 · ID.5 업데이트 '주행가능거리 556km'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BMW, 신형 X2 최초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스바루, 스포츠 EV 쿠페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다이하츠, 차세대 코펜 컨셉카 공개
-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비 48.9% 증가 '중국계 확대 눈에 띄네'
-
볼보 프리미엄 전기SUVEX30, 英 더썬 '올해의 차'...
-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개발자 디벨롭 축제 'HMG 개발자 컨퍼런스' 11월 개최
-
고성능 감성 제네시스 GV80 쿠페, 415마력 3.5 터보 48V '9190만 원부터' 시작
-
최고의 가성비 중고차 2종 추천 '투싼ㆍSM6' 가을 성수기 시세 하락 구매 적기
-
사막 2400km, 육감으로 달리는 '레벨 랠리'...현대차 싼타크루즈 랠리카 공개
-
제네시스 타면 전용 아웃도어 용품으로 '캠핑 기어 블랙 에디션' 출시
-
BMW 그룹 코리아, 사고 수리 고객 위한 '액시던트 케어’ 캠페인 실시
-
'도래수와 토레스' KGM,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 마을에 토레스 EVX 1호차 기증
-
현대차그룹 토요타와 지엠 이은 美 3위, 견조하지만 대형 리콜 등 악재 주의해야
- [유머] 신인감독에 이어 또 다른 배구예능 출연하는 김연경
- [유머] 선물 늦게줘도 뭐라고못할 산타
- [유머] 러닝으로 32kg 감량한 연예인 ㅎㄷㄷ
- [유머] 집사 간택 성공한 길고양이
- [유머] 은근 정확하다는 샤워순서로 보는 MBTI
- [유머] 초등학생 시험지 답안
- [유머] 피곤한 치와와
- [지식] 스포츠토토 배당이 흔들리는 이유 및 배팅 방식 [1]
- [지식] 스포츠토토 메이저사이트라고 무조건 안전하지 않은 이유 [1]
- [지식] 스포츠토토 신규 토토사이트가 위험한 이유 [1]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당했을때 먹튀사이트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 [2]
- [지식] 메이저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유형 정리 [1]
- [지식] 최신 먹튀사이트 먹튀수법 알아보기 [1]
- [지식] 양방배팅의 모든것 후기 최신 노하우 및 팁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