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391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3-12-12 11:25
[재미진카] 요구르트 색, 렉스턴 스포츠 쿨맨에 Ⅹ파리가 유독 많이 꼬이는 이유
Bing Image Creator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다른 색상으로 사세요. 파리 엄청나게 꼬여서 맨날 파리 Ⅹ(을) 닦아요.' 이건 실화다. 지난여름 강 아무개는 같은 장소에 주차한 여러 대의 차량 가운데 자신의 샌드스톤 베이지 색 렉스턴 쿨맨에 파리를 비롯한 벌레가 유독 많이 꼬이는 것을 목격했다.
강 아무개는 '노지 차박이나 캠핑 때문에 샀는데 숲 근처나 야영지에서 낮에는 물론이고 야간에 조명을 약하게 해도 감당하기 힘든 만큼 파리와 이런 저런 곤충들이 꼬였다'라고 주장했다. 강 씨의 주장은 맞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자동차 외장 색에 따라 특정 곤충과 조류를 끌어들이거나 쫓을 수 있으며 빛을 반사하는 정도에 따라 꼬이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고 얘기한다. 강 아무개의 차에 유독 파리가 많이 꼬인 것도 색상에 가장 민감하며 흰색과 베이지 등 밝은 색에 유독 강한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인간을 성가시게 하는 파리의 경우 파랑에 끌리고 노랑을 피한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파리를 잡기 위한 장치를 개발하면서 기기의 색을 노랑에서 파랑으로 바꿔 최대 3배 이상 많은 포집에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상별로 선호하는 색이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곤충 가운데 매우 드물게 색 구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모기는 어두운 계열, 또 조류의 경우에는 빨강에 특히 끌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꽃과 비슷한 노랑, 주황, 파랑 등 화려한 유채색 계열은 조류와 벌, 나비 등을 더 많이 끌어들인다.
특히 빨강은 잘 익은 과일과 비슷해 조류가 사장 선호하는 색이며 그래서 유독 새똥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좋아하는 색이 있다면 싫어하는 색도 당연히 있다. 더 페인팅 컴퍼니는 자동차 표면의 빛 반사율에 따라 벌레가 꼬이는 정도가 다르며 종류에 따라 퇴치나 덜 꼬이게 하는 색이 있다고 주장한다.
모기의 경우 특정한 색, UV 스펙트럼 이외의 색조 구분이 가능해 흰색, 노랑, 파랑 등 밝은 색상을 기피한다고 말한다. 조류의 경우에도 회색과 파랑 계열은 기피하고 특히 흰색은 새를 쫓는 효과도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 조류의 눈에 가장 거부감이 없는 색은 숲과 비슷한 파랑이며 까마귀는 빨강과 검정을 무서워하고 비둘기는 도심에 흔히 볼 수 있는 흰색과 회색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취향에 맞춰 까다롭게 선택한 색을 곤충 때문에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다. 또 어두운 계열이 벌이나 딱정벌레를 피할 수 있지만 모기와 파리 같은 성가신 해충을 유입하고 흰색이나 노랑 역시 각각의 장단점을 갖고 있다.
빛 반사율을 줄이는 방법이 있지만 폼 나는 광택을 죽일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자동차 도장 관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면의 오염물을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조류 및 곤충의 배설물에는 강한 산성이 있어 부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팁, 우리와 다르게 경찰이 직접 과속이나 위반행위를 단속하는 일이 많은 미국에서는 적발된 차량의 약 19%가 흰색이라는 통계가 있다. 워낙 많은 탓도 있지만 그만큼 눈에 띄기 쉽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과속 단속 카메라는 색(色)을 구분하지 않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저력을 보여 주겠어! 폭스바겐, 2000만 원대 엔트리급 전기차 2년내 출시
-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EV9 반면교사 6000만원대 출시
-
현대차, 포니 쿠페부터 미래 모빌리티까지 디자인 헤리티지 다큐 공개
-
5000대가 지구 800바퀴...현대차∙기아 美 '모하비주행시험장' 벌써 스물살
-
[EV 트렌드] '전기차 시장 흐름 전환' 기아 EV4 · PV5 · 콘셉트 EV2 티저 공개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 11 ‘2025 제다 E-PRIX’ 개최...더블헤더로 진행
-
하세월 끝, 일평균 90대...포르쉐, 아시아 최대 '서비스 센터 성수' 오픈
-
[시승기] 현대차 아이오닉 9, 패밀리 전기 SUV '추천 1순위' 다만 생긴 게…
-
E200 구매할 만한데? 벤츠 2월 판매조건 정리
-
재고할인 모델을 노려볼까? 아우디 2월 판매조건 정리
-
[김흥식 칼럼] 중국은 전기차만 수출한다? 알고 보면 내연기관차 강국
-
고성능 오픈톱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카브리올레’ 출시
-
현대모비스, 위아래 가변형 디스플레이에 맞춰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공개
-
BYD 등 중국 전기차, 가격보다 내구성 우려 커... 최고 기대작은 '펠리세이드'
-
'진짜 하드코어 픽업' 리비안 R1X 티저 이미지 공개... 사막 신기루 컨셉
-
[질의응답] 스텔란티스 코리아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
-
[스파이샷] 2026년 출시 앞둔 제네시스 GV90, 프로토타입 테스트 중
-
[스파이샷] 차세대 레인지로버 벨라, 2026년 전기차로 출시 예정
-
[영상] 전기차 가격 인하, 올해부터 본격화
-
한국타이어 후원, 설원과 빙판에서 펼쳐지는 2025 WRC ‘스웨덴 랠리’ 개최
- [유머] 병아리가 젤 좋아하는 약은?
- [유머] 의외로 현실에서 가능한 것
- [유머] 자영업자 썰 특징...
- [유머] 형제가 돈 주면서 방에 불 꺼달라 하면 한다 vs 만다
- [유머] 갤럭시 ai로 울집 강아지 그려달라고 해봄
- [유머] 화장이 중요한 이유
- [유머] 결혼 후 와이프 복장 터진다는 조합
- [지식] 안전놀이터의 기본 개념 및 안전놀이터를 이용하는 현명한 방법 [1]
- [지식] 토토사이트 배팅 한도가 과도하게 높다면 의심해보자 [2]
- [지식] 스포츠토토 배당이 흔들리는 이유 및 배팅 방식 [3]
- [지식] 스포츠토토 메이저사이트라고 무조건 안전하지 않은 이유 [1]
- [지식] 스포츠토토 신규 토토사이트가 위험한 이유 [1]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당했을때 먹튀사이트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 [2]
- [지식] 메이저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유형 정리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