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23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11 17:25
폭스바겐, 11만 2000명 대상 가혹한 구조조정...14조 절감, 대규모 투자 속속 철회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전동화 전환과 더불어 일부 지역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수익성이 악화된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108억 달러, 한화 약 14조 2400억 원의 비용절감에 나선 가운데 이를 위한 보다 구체적 계획이 드러났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바겐은 먼저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 비용을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세계 시장에서 약 56만 명이 일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이번 조치로 약 11만 2000명이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다만 정리해고는 없고 부분 및 조기 퇴직의 형태로 인력 감축이 시행된다.
구조조정 외에도 폭스바겐은 신차 출시 주기를 현재 50개월 또는 약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 경우 약 1년 만에 부분변경 또는 신모델 출시가 이뤄진다.
또 폭스바겐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예정된 8억 6200만 달러 규모의 연구 개발 시설의 건립을 전면 취소한다.
앞서 지난 10년 간 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선 연평균 약 78만 대의 차량이 생산됐다. 다만 올해는 50만 대 미만의 차량이 생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 CEO 토마스 셰퍼는 지난주 수요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앞으로 폭스바겐은 여러 분야에서 더 적은 수의 인력으로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것은 소수의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래된 습관을 버리고 낮은 생산성과 비효율성을 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련 업계는 폭스바겐의 수익성 악화에 대해 전기차 기술 및 생산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및 안전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한 내연기관차 개발을 지속하며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예상을 밑도는 전기차 판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공차중량 불과 1520kg' 중량 대 출력비 418마력 맥라렌 신형 GTS 공개
-
현대차그룹 슈퍼널 신형 UAM 실물 모형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공개
-
[시승기] '궁극의 패밀리카 등장' 기아 더 뉴 카니발 1.6 터보 하이브리드
-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매각 결정...기아도 연내 사업 철수
-
JLR 코리아, 국내 첫 레인지로버 부티크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
-
한성모터스, 연말맞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나눔경영 실천
-
CES 2024- 메르세데스 벤츠 MBUX 가상 어시스턴트 출품
-
KG 모빌리티, 평택공장 조립3라인 통합공사 준공식...전 차종 혼류 생산 가능
-
북극에서 남극 'Pole To Pole' 2만7000km를 달린 순수 전기차의 정체는?
-
현대트랜시스, 고가의 마사지 체어 부럽지 않은 자동차 시트 산업부 신기술 인증
-
KG 모빌리티, 2000만 원대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모터 30만km 보증
-
만트럭, 뉴 MAN TGX 업그레이드 ‘인디비주얼 라이온 S 스페셜 에디션’ 출시
-
기아, 새로운 SUV '클라비스' 현대차 엑스터 인도 돌풍 이어갈 쌍둥이 車
-
신차는 안 팔리는데, 싼 값 덕분에 잘 나가는 중고 전기차...거래량 45.38% 증가
-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 직형 4년형 선고
-
메르세데스 벤츠, 중국 베이징에서 레벨3 시험 주행 허가 취득
-
유럽 연합, 유로7 디젤차 입자상 물질 규제 바꾸지 않는다
-
독일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갑자기 중단
-
중국 BAIC 아크폭스, 유럽시장 진출한다
-
유럽과 미국 전기차 시장, 앞으로 3년 동안 공급 대비 낮은 수요로 고전 전망
- [유머] 도로에서 미니카 놀이
- [유머] 자신감 GIF
- [유머] 제주도 전체 수출품목 1위 ㄷㄷㄷ
- [유머] 5살의 나 vs 지금의 나
- [유머] 집사야... 이 녀석 교육 안시키냐?
- [유머] 40년짜리 도파민적금
- [유머] 보드 타는 멍멍이
- [뉴스] '베팅 절제 못하지 않나'... 12년 전 '불법도박' 이수근 진땀 빼게 만든 은지원의 저격
- [뉴스] 올해만 '7억' 기부한 아이유, 뜻밖의 소박함 공개했다 ''이것' 10년 넘게 써'
- [뉴스] 방송인 이지혜, 반려견 요다 시한부 고백... '마음의 준비하며 매일 보내는 중'
- [뉴스] '배구 여제' 김연경 등번호 10번, 영구 결번... 역사에 남는다
- [뉴스] '여자 소년원' 수용자 넘친다... 경기도에 전담시설 신설 공사 진행
- [뉴스] 독일 대형 마트서 '중국 김치' 표기 판매 논란... '2년 전엔 기원'
- [뉴스] '신혼여행 취소해야 하나'... 캄보디아 납치 사건으로 '패닉' 빠진 동남아 여행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