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11고금리 탓, 내년 자동차 내수 1.7% 감소...KAMA, 생산 유연성 확보 대책 필요
조회 3,69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04 11:25
고금리 탓, 내년 자동차 내수 1.7% 감소...KAMA '생산 유연성 확보 대책 필요'
사진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 1공장의 순수 전기차 EV9 생산 모습이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 산업의 내년 전망이 내수는 흐림, 생산과 수출은 맑음으로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3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9102만 대로 예상했다.
시장별로는 미국 11.0%, 서유럽 11.5% 증가, 일본 11.4%,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21.3% 급증해 유럽 전체로는 1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10월 기준 현대차그룹(현대, 기아, 제네시스)은 7.7%의 점유율로 도요타와 폭스바겐에 이어 글로벌 3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은 내수 및 수출이 동반 회복했다. 내수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생산과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상반기 대기수요가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상고하저의 흐름으로 증가폭을 축소, 전년대비 3.3% 증가한 174만 대로 추정했다.
수출은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에도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전년대비 17.4% 증가한 270만대 수준 예상, 2016년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전체 전기차 수출은 전년대비 66.3% 증가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수출액은 북미, 유럽 등 주요시장으로의 꾸준한 수요와 친환경차 및 SUV 수출 증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27.2% 증가한 약 690억 달러(약 89조원)로 추정했다. 생산은 국산차 내수 증가(3.3%)와 뚜렷한 수출(17.4%) 회복세로 전년대비 10.2% 증가한 414만 대로 예상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최대 실적이며 2019년 이후 5년 만에 400만 대 수준이다.
내년(2024년) 전망은 밝지 않다. 국내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그 동안의 이연수요 감소, 특히 주요국들의 통화긴축 기조가 지속되어 내수는 감소, 반면 수출은 소폭 증가, 생산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는 완만한 경기회복과 주요 전동화 모델의 신차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반도체 공급 개선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경기부진으로 인한 가계 가처분소득 감소, 고금리 등이 신규수요를 제한하여 전년대비 1.7% 감소한 171만 대로 내다봤다.
수출은 선진시장의 경제성장률 둔화, 전년실적 호조에 따른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등 주요시장의 수요 정상화와 선진시장 하반기 금리 인하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한 275만 대, 수출액은 3.9% 증가한 715억 달러로 전망했다. 생산은 경기부진 지속에 따른 국내 수요 위축에도 견조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한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0.7% 증가한 417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올해 수출액은 약 690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美 IRA, EU 핵심원자재법, 프량스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 등 자국 생산 우대정책에 대한 피해 최소화 등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내수 위축으로 인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경영 악화가 가중되지 않도록 개별소비세 감면, 노후차 교체구매 지원, 친환경차 구매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소비 지원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라며 “높은 인건비와 경직된 노동유연성은 생산 및 투자 유인을 저하시키고 있어, 생산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차 수요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근로 제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연말 할인율 최대 상승. 아우디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9 15:45 -
롤란드 버거, “2040년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 64%”
[0] 2024-11-1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보급형 전기차 CLA EV 사양 일부 공개
[0] 2024-11-19 14:45 -
[영상] 11월 2주차 주요 자동차 이슈
[0] 2024-11-19 14:45 -
[영상] 편의성 돋보이는 패밀리 SUV, 2024년형 디스커버리
[0] 2024-11-19 14:45 -
현대차-전북특별자치도,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산업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0] 2024-11-19 14:45 -
현대차, ESG 경영 강화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
[0] 2024-11-19 14:45 -
현대차, '2025 투싼' 출시...가격 인상 최소화 및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 옵션 신설
[0] 2024-11-19 14:45 -
현대차, 애프터 마켓 전용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온라인몰 '현대샵' 리뉴얼 오픈
[0] 2024-11-19 14:45 -
'토종의 힘' BYD, 40년 중국 본토의 맹주였던 폭스바겐 추월 전망
[0] 2024-11-1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닛산미쓰비시, 향후 15년 파트너십 방향성 공개
-
실용성이 무기, BMW 2세대 액티브 투어러 218d 시승기
-
미국 미네소타주, 2040년까지 100% 청정 에너지 법안 통과
-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수도권 등 전국 8개 시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
폭스바겐 ID.4,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중 구동력 상실 '미국서 2만여 대 리콜'
-
기아 텔루라이드 2023년형 美 리콜 '터지지 않는 사이드 에어백' 결함
-
'너무 급하게 만들었나?' 현대차, 신형 그랜저 각종 제작 결함에 무더기 무상수리
-
국토부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 지입전문사 퇴출 · 표준운임제 도입
-
진정한 중국산 볼보, EX90 이어 선보일 소형 전기차 'EX30'에 지리 플랫폼
-
현대차와 전국택시연합회 맞손 '셔클 하나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
美 IRA 차종 기준 변경해 전기 SUV 구제...테슬라, 모델 Y 가격 즉시 재인상
-
케이크 마카 '폴스타 에디션' 공개, 로드스터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전기 스쿠터
-
기세 좋게 美 상륙한 베트남 빈패스트 VF8, 수개월 넘도록 차량 인도 '0' 왜?
-
[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
'아이오닉 7 미리보기'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레트로풍으로 확 바뀌는 디자인
-
2인승 밴 'QM6 QUEST' 최대 1400만 원 혜택...3월 출시 앞두고 사전 예약
-
WTCR 전설이 된 '현대모터스포츠' 무모한 출범 10년 만에 강력한 다크호스
-
선량한 법인차 낙인찍는 '연두색 번호판' 편법 사용 막을 방법부터 찾아야
-
236. EX90, 자율주행과 SDV, 그리고 새로운 볼보
-
타타대우, 2025년 1톤 전기트럭 선보인다
- [유머] 용기는 모두의 속에 있습니다
- [유머] 훌쩍훌쩍 미국 여고생의 인생을 망가뜨린 PC충들
- [유머] 어느 작가가 발견한 소행성
- [유머] 드디어 한국에도 들어온 식당 문화.jpg
- [유머]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 [유머] 건설사 에이스
- [유머] 물이 신기한 물질인 이유
- [뉴스] UFC 챔피언 페레이라 힘에 도전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 '동공지진' 일으키며 전한 찐후기 (영상)
- [뉴스] 홍명보 대표팀 온 뒤 6경기째 '골 침묵' 중인 이강인... 드디어 말문 열었다
- [뉴스] 폭력 일삼은 할아버지 살해한 손자, 징역 24년 구형... 선처 호소한 할머니의 '이 말'에 오열했다
- [뉴스] 다시 '국가대표 은퇴' 언급... 팔레스타인전 마친 손흥민이 조심스레 꺼낸 말
- [뉴스] '제우스' 최우제, T1과 계약종료... '제오페구케' 로스터 깨졌다
- [뉴스] 김민재, 뼈아픈 실책에 미안한 듯 인터뷰 거절... 팀동료들은 실수 감쌌다
- [뉴스] 최준희,웨딩화보 찍은 남친과 결별설(?)... '세상 남자들은 믿을게 못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