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15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30 11:25
혹한에 주행거리 절반 뚝, 전기차 배터리 성능 비상...겨울 전용 모드 적극 사용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겨울철 저온에서 급격히 떨어지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은 모델에 따라서도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전기차 전문업체 리커런트가 최근 18개 순수 전기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저온 주행 거리는 상온 대비 평균 70.3%에 불과했다.
모델별로는 닛산 리프가 23%로 가장 적게 줄어든 반면, 폭스바겐 ID.4는 절반에 육박하는 46%로 주행 거리가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코나가 34%로 뒤를 이었고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의 주행 거리는 24% 줄었다.
배터리는 저온에서 화학적, 물리적 반응 속도가 떨어져 가용 전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히터 사용 시 폐열을 이용하는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전기차는 전기를 사용하는 특성으로 배터리 용량이 더 빠르게 감소한다.
평소에도 전기차는 배터리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급적 완속으로 자주 충전하면서 80%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한 번, 충전량이 20% 이하일 때 완속으로 100%를 채워주는 것이 좋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철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은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는 차가워질수록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겨울철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주기 위한 각종 모드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 차량에는 윈터 모드를 통해 예약 공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충전소로 이동을 하면서 미리 배터리 온도를 높여주는 컨디셔닝 모드도 있다. 또, 운전석 히터만 작동하게 하는 모드를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도 있다.
시트 열선과 스티어링 휠 열선을 이용해 히터 사용량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운행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3개월에 한 번은 가득 충전을 해야 한다. 완전 방전 후 충전은 배터리 성능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주행 중에도 특별한 요령이 필요하다. 가능한 빠른 경로를 미리 탐색해 최단 거리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눈이 쌓여 있거나 얼어 있는 노면에서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최대한 낮은 레벨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5000만 원대 테슬라 '모델 Y' 경쟁하는 리비안 'R2' 티저 공개
-
GM 슈퍼 크루즈, 한국 도로 총길이 10배 '120만km' 자율 주행 가능해졌다.
-
[EV 트렌드] 기아 전기 픽업 '타스만' 막바지 단계… 레인저와 혹한기 테스트 중
-
한자연,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주제로 교류의 장 마련
-
'이 정도면 미니버스' 캐딜락, 전장 5.77m 롱버전 에스컬레이드 IQL 개발
-
韓, 중국산 수입국 3위 '전기차' 중심...지난해 신규 등록 내수 3.9% 증가
-
'스뎅을 썼나' 테슬라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 차체 여기저기 녹 발생 논란
-
어때 끝내주지!, 현대모비스, 벤츠ㆍBMW 스웨덴 초청 혹한기 성능 과시
-
'환갑' 아메리칸 머슬카 아이콘, 포드 7세대 '머스탱' 출시... 5990만원부터
-
기본 30만km, 압도적으로 오래 탈 수 있는 차 12개 중 7개가 이 브랜드
-
혼다코리아,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선정 기념 특별 프로모션 실시
-
프랑스, 환경 보너스 4,000유로로 축소
-
현대오토에버 스마트 홈 플랫폼, 누적 적용 10만 세대 달성
-
HD현대,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개발 박차
-
현대차ㆍ테이트 미술관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 2024년 작가 '이미래' 선정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레이싱카 공개...진정한 최첨단 GT 레이서
-
'순정은 싫어' 수입차 인포테인먼트 절반 사용 안해...국산차 70% 사용
-
美 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호스트 타이거 우즈 복귀전
-
현대차 WRC, 강렬한 레드로 분위기 확 바꾼 N 로드카 'i20 N Rally1' 공개
-
[뜨거운 희망을 찾아] 양승덕의 국밥 기행 feat. BMW X5...거창한 출사표
- [유머] 양을 키우면 안되는 이유는?
- [유머] 귓속말하는 동갑내기들
- [유머] 코인으로 25억 벌었다가 빚 5억 생긴 남자 ㄷㄷ
- [유머] 투신 자살 시도했다가 7시간 버티고 산 학생
- [유머] 덕질하다 걸린 대형유투버
- [유머] 밑에 글 같은 저런 사람을 다르게 말하면 뭔지 아시나요?
- [유머] 난자x끼야 기다려라 으하하하하하
- [뉴스] '물가 폭탄' 심각하다는 건 알았는데... 한국은행 보고서 보니 '더 충격'
- [뉴스] '훈련병 얼차려 사망' 지휘관, 징역 5년에 항소하더니... 2심 재판부, '분노' 판결 내려
- [뉴스] 잉크 떨어졌나... 회색에서 점점 하얘지는 '그라데이션 아깽이 형제' (영상)
- [뉴스] '폭싹 속았수다' 관식X영범 뭉쳤다... 박보검·이준영, 20일 '나였으면' 컬래버 음원 발표
- [뉴스] '반성 안 해' 여중생 살인미수 고교생 형량 늘었다... 2심서 징역 9년
- [뉴스] 돌연 활동 중단한 더보이즈 주학년, 이유 알고보니... '전 AV 여배우와 스킨십 포착'
- [뉴스] '온몸 타투' 이정 '절친 사망에 문신 시작... 두 번 다시 안 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