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42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29 11:25
폭스바겐 CEO 뼈아픈 자아성찰 '더 이상 브랜드 경쟁력 없다'...구조 조정 예고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방만한 구조와 제조 공정의 높은 비용 그리고 낮은 생산성으로 폭스바겐 브랜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열린 내부 회의에서 핵심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비용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폭스바겐을 비롯해 포르쉐, 아우디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고 완성차 그룹이 전동화 전환에 따른 비용 지출 부담을 덜기 위해 대규모 구조 조정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퍼 CEO는 '전기차 수요가 기대한 것에 미치지 못하면서 내년 폭스바겐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며 '낭비적인 지출을 줄여 모든 브랜드의 수익을 개선해야 한다'라며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회사라면 공장을 폐쇄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며 주력인 폭스바겐을 포함한 모든 브랜드가 차별화를 강화하고 낭비적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앞서 폭스바겐 인사책임자인 군나르 킬리안(Gunnar Kilian)은 '수익성을 저해하는 모든 요소를 과감하게 배제할 것'이라며 '110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의 비용 절감을 위한 프로그램을 단행할 것이며 여기에는 인력 감축도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위기감은 전동화 전환에 따른 막대한 지출로 수익성이 악화한 때문이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올해 1분기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6.9%로 그룹 내에서는 물론, 현대차와 도요타 등 경쟁사보다 크게 낮았다.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3.4%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초 전기차 판매 목표 점유율을 기존 11%에서 10%, 그리고 최종 8%로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달에는 임시직 노동자를 줄이고 독일 내 공장 2곳의 생산을 중단하는 등 추가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비용 절감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 KSQI 우수 콜센터 22년 연속 선정...서비스 역량 입증
[0] 2025-05-21 14:25 -
[EV 트렌드] '돌발 시 원격 대처' 테슬라, 내달 텍사스 오스틴서 로보택시 운행
[0] 2025-05-21 14:25 -
이 가격 실화? 도요타, 테슬라 모델 Y 절반 수준 2000만원대 'bZ5' 공개
[0] 2025-05-21 14:25 -
타타대우모빌리티, 협력사 상생협력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
[0] 2025-05-21 14:25 -
한국타이어 웨더플렉스 G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0] 2025-05-21 14:25 -
'화재 발생 가능성' 기아 · BMW 인기 모델 등 14개 차종 1만 6577대 리콜
[0] 2025-05-21 14:25 -
현대차, 2026년형 그랜저 출시... '아너스' 트림 신설로 선택지 확대
[0] 2025-05-21 14:25 -
'중국 판매량의 0.1%' GM, 미 · 중 관세 전쟁 여파로 대중국 수출 중단
[0] 2025-05-21 14:25 -
BMWㆍ벤츠 비켜라… 중국 프리미엄 시장 압도한 ‘듣보잡’ 브랜드 '아이토'
[0] 2025-05-21 14:25 -
와 이게 라이다야? 볼보 EX90, 스마트폰 카메라 들이 댔다가 영구적 손상
[0] 2025-05-2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볼보 코리아 EX30 연간 2000대 목표, 중국산도 동일한 품질...고객이 알것
-
폭스바겐 CEO 뼈아픈 자아성찰, 더 이상 브랜드 경쟁력 없다...구조 조정 예고
-
[오토포토] 볼보 EX30 '가격에 한 번 실내 디자인에 두 번 감탄'
-
중국 창안자동차, 디팔 2024년 45만대 판매 목표 설정
-
폭스바겐, 중국에서 소형 전기차용 플랫폼 개발
-
중국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의 인기 높아진다
-
현대차·기아, 130년 구동 시스템 한계를 극복한 유니휠 세계 최초 공개
-
2023 폭스바겐 서비스 윈터 페스타 겨울철 대비 27개 영역 68가지 부문 무상 점검
-
벤츠, 공식 후원 T1 리그 오브 레전드팀 페이커 이상혁 & 오너 문현준 팬미팅 개최
-
BYD, 2023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자동차 업계 유일 공식 파트너 참여
-
볼보 전기차가 4000만 원대 EX30 5인승 순수전기 국내 최초 공개
-
맞춤형 제작으로 딱 1대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터보 존더분쉬 공개
-
포르쉐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에게 직접 들은 신형 파나메라 디자인 비밀
-
한국타이어, 영국 전기차 박람회 런던 EV 쇼 2023 아이온 제품군 공개
-
[EV 트렌드] 중국, 저가형 전기차만 산다, 폭스바겐 보급형 신규 EV 플랫폼 개발
-
대담하고 미래 지향적, 정의선 회장, 美 오토모티브 뉴스 올해의 리더 선정
-
[아롱 테크] 전기차 핵심 BLDC 모터, 희토류 등 광물 의존도 낮추기 위해 전력
-
[칼럼] 전기차 충전기 점령군 1톤 트럭...LPG 전환, 환경 개선 첨병으로 변신
-
'부산은 준비 끝' 현대차그룹 아트카 파리로...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여정
-
[오토포토] 포르쉐, 3세대 완전변경 파나메라 '보기보다 많이 변했네'
- [유머] 젝팟 터지고 48만원 받은 사람
- [유머] 젬버리 근황
- [유머] 카톡선물 하겐다즈케이크 후기
- [유머] 카페에서 고백받은 미남썰
- [유머] 가족, 친구 사이에 여행 중 절대로 하면 안되는 말.jpg
- [유머] 강아지 급하게 못먹도록만든 그릇
- [유머] 외국 구글 평점 2.1점 뷔페 후기
- [뉴스] 한국에 러브콜 보낸 구글, 삼성·젠틀몬스터와 협업해 '스마트 안경' 다시 만든다
- [뉴스] 김천 시민 902명, '선거법 위반'으로 6억 과태료 폭탄
- [뉴스] 故 강지용 아내, '악플' 박제... '죄책감은 죄지은 사람이 갖는 것, 지용이한테 죄지어본 적 없어'
- [뉴스] 폭싹 '제니 엄마' 김금순, 제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서 '새로운 여자배우상' 수상
- [뉴스] 요즘 '이숙캠' 촌철살인 상담으로 인기 폭발한 이호선 교수 '내년 9월까지 상담 예약 꽉 차'
- [뉴스] 257만 구독자 디바제시카, 강남 건물주 됐다... 128억 대치동 빌딩 매입
- [뉴스] 이재명, 尹 '부정선거' 관람에 '부정선거론? 그 시스템으로 본인이 이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