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59[칼럼] 전기차 충전기 점령군 1톤 트럭...LPG 전환, 환경 개선 첨병으로 변신
조회 6,10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27 15:25
[칼럼] 전기차 충전기 점령군 1톤 트럭...LPG 전환, 환경 개선 첨병으로 변신
[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는 1톤 트럭이다. 경쟁차 없이 현대차와 기아 쌍둥이 모델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 시리즈'가 시장을 지배한다. 1톤 트럭은 생계형이 많아서 자영업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모델이기도 하다.
국산 1톤 트럭은 여러 악조건에서도 고장이 없는 차로도 유명하다. 문제는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이다. 1톤 전기 트럭이 보급되기는 했지만 높은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가 짧아 완속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단점으로 디젤 1톤 트럭을 대신하기 어려웠다.
워낙 짧은 주행거리로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특성상 전국 주요 충전기마다 1톤 전기 트럭이 몰려들면서 '충전기 점령군' 소리까지 들었다. 이런 가운데 1톤 디젤 트럭이 드디어 완전히 퇴출당하고 LPG 트럭으로 전환하는 시기가 왔다.
개정된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택배용 디젤차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 포터와 봉고는 디젤을 단종하고 최근 LPG로 대체했다. 1톤 LPG 트럭은 디젤차 대비 미세먼지나 질소산화물 등 여러 유해 배출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많은 운전자가 LPG 트럭의 출력을 걱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택시 등 다양한 LPG 차종도 문제없이 운행되고 있다. 1톤 LPG 트럭은 여러 해 동안 기술개발을 통해 상당한 노하우를 취득, 충분한 힘과 연비를 발휘한다.
1톤 LPG 트럭에는 다양한 혜택도 부여한다. 기존 모델 대비 200~300만 원 정도 비싸지만 기본 옵션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고 디젤차를 폐차하고 신차로 구매하면 최대 9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유보다 LPG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오토 브레이크 및 홀드 그리고 공회전제한장치 등이 앞으로 사양이 추가되면 더 좋은 제품이 될 수 있다.
1톤 전기 트럭은 보조금이 일반 전기차 구입비 대비 2배 높아 전기차 누적 대수 55만 대 중 약 10만 대를 차지할 정도고 인기가 높다. 그러나 기존 노후 디젤차를 폐차하는 전제조건이 아니어서 환경적 측면의 기여도는 매우 낮다는 지적을 받는다.
친환경 차 보급의 최우선 목적이 노후 디젤차를 줄이는 것이라고 봤을 때 전기차보다는 '노후 경유 차 폐차 후 보조금'을 지급하는 LPG 차의 기여도가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1톤 전기차는 200km 정도의 주행 거리로 하루 1회 이상, 평균 2회 이상 공용 충전기를 활용하면서 일반 전기차 소유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따라서 1톤 LPG 트럭은 미래 무공해차로 가는 과정의 틈새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점에서 더욱 다양한 LPG 차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도 자동차 환경 정책의 중요한 방향이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GM 한국사업장, 철수 루머에 무대응 방침 … 신차 출시 계속될 것
[0] 2025-04-16 17:25 -
현대모비스, 상해모터쇼 신기술 10종 공개...맞춤형 영업 활동 수주 2억불 목표
[0] 2025-04-16 14:25 -
볼보트럭, 국제 환경기업 프리제로에 전기트럭 35대 공급... 배출가스 제로 전환
[0] 2025-04-16 14:25 -
'완벽한 진화' 캐딜락 간판급 풀사이즈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
[0] 2025-04-16 14:25 -
'재미' 담은 미니 韓 진출 20주년 신규 브랜드 영상 공개
[0] 2025-04-16 14:25 -
기아, 오션클린업 글로벌 파트너십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
[0] 2025-04-16 14:25 -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5’ 최종 수상자 5인 선정
[0] 2025-04-16 14:25 -
현대차, 올해 10주년 ‘1인 나무1기부‘ 포레스트런 2025' 캠페인 실시
[0] 2025-04-16 14:25 -
한국타이어, '포뮬러 E’ 모터스포츠 DNA 담은 아이온 온라인 한정판 출시
[0] 2025-04-16 14:25 -
제프 베조스가 투자하는 저가형 전기 픽업 '슬레이트' 첫 티저 공개
[0] 2025-04-1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페라리 E 랩,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파트너십 체결
-
한국 딜로이트 그룹, ‘모빌리티 혁명을 설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리포트 발간
-
이 비 그치면 찾아올 저승사자 '살얼음' 결빙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 3배
-
현대케피코, 독자개발 360kW 초고속 충전기 출시...내년 본격 수주 추진
-
캐딜락 XT6 美 IIHS 충돌테스트 최악의 성적표...볼보 XC60, 유일한 만점
-
기아 쏘울 · 셀토스, 2300대 美서 리콜 '시도 때도 없이 속 터지는 에어백'
-
[시승기] 실내 봐라, 현대차 투싼 1.6 터보 '완전변경급 환골탈태'...흡족한 첨단 사양
-
국내 전기차 판매 9월 이후 회복세 전환
-
전기차 판매 분위기 전환, 신차출시 및 정부지원책 확대에 9월 이후 판매 회복세
-
현대모비스 어린이 교통안전 기여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
[아롱테크] 비행기 탈 때 몸무게 잰다? 자동차도 몸무게가 중요해
-
513km 달리는 쉐보레 보급형 전기 SUV '이쿼녹스 EV' 내년 1분기 생산 개시
-
테슬라, 2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공개
-
레인지로버 배터리 전기차 티저 이미지 공개
-
[영상]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변화,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
페라리 E 랩ㆍ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파트너십 체결,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
-
더클래스 효성, ‘그린플러스 존’ 운영...ESG 경영 확대ㆍ환경 보호 동참
-
'12.3인치 터치스크린' 6년 만에 부분변경 지프 신형 랭글러 사전 계약 실시
-
5년 만에 CES 참가하는 기아 'PBV 모빌리티 솔루션' 미래 비전 공개 예고
-
안전기준 부적합 토레스 · 엔진 부품 제조 불량 카니발 등 5만 9000대 리콜
- [유머] ???: 따라해 쌀때 사서...
- [유머] ???: 나 제과제빵점 오픈했어
- [유머] 결혼 3년차에 권태기 온 장항준의 권태기 극복 비결.jpg
- [유머] 일본 10kg 돈까스카레
- [유머] 중국서 인기있는 한국 과자
- [유머] 신뢰버튼 vs 배신버튼
- [유머] 의외로 남자들도 잘모르는것들.jpg
- [뉴스] '입에서 입으로 러브샷 강요'... 조선대 MT '성희롱' 논란
- [뉴스] 이재명, 美 타임지 선정 '2025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함께 오른 국내 유명인 봤더니
- [뉴스] 서현 '소녀시대 시절, 멤버들 때문에 매일 울었다' 고백
- [뉴스] 노엘, 부친상 이후 본업 복귀... 무덤덤한 셀카와 함께 남길 글
- [뉴스] 스스로 세상 등진 광주 30대 공무원... 유서 내용, 충격
- [뉴스] '유력 정치인 자제냐' 음모론 돌던 도봉역 '벤츠 난동사건' 운전자의 정체
- [뉴스] 尹, 파면 후 관저서 일주일간 '수돗물 228톤' 사용... 2인 가구 사용량 '75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