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60[칼럼] 전기차 충전기 점령군 1톤 트럭...LPG 전환, 환경 개선 첨병으로 변신
조회 3,18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27 15:25
[칼럼] 전기차 충전기 점령군 1톤 트럭...LPG 전환, 환경 개선 첨병으로 변신
[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는 1톤 트럭이다. 경쟁차 없이 현대차와 기아 쌍둥이 모델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 시리즈'가 시장을 지배한다. 1톤 트럭은 생계형이 많아서 자영업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모델이기도 하다.
국산 1톤 트럭은 여러 악조건에서도 고장이 없는 차로도 유명하다. 문제는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이다. 1톤 전기 트럭이 보급되기는 했지만 높은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가 짧아 완속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단점으로 디젤 1톤 트럭을 대신하기 어려웠다.
워낙 짧은 주행거리로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특성상 전국 주요 충전기마다 1톤 전기 트럭이 몰려들면서 '충전기 점령군' 소리까지 들었다. 이런 가운데 1톤 디젤 트럭이 드디어 완전히 퇴출당하고 LPG 트럭으로 전환하는 시기가 왔다.
개정된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택배용 디젤차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 포터와 봉고는 디젤을 단종하고 최근 LPG로 대체했다. 1톤 LPG 트럭은 디젤차 대비 미세먼지나 질소산화물 등 여러 유해 배출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많은 운전자가 LPG 트럭의 출력을 걱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택시 등 다양한 LPG 차종도 문제없이 운행되고 있다. 1톤 LPG 트럭은 여러 해 동안 기술개발을 통해 상당한 노하우를 취득, 충분한 힘과 연비를 발휘한다.
1톤 LPG 트럭에는 다양한 혜택도 부여한다. 기존 모델 대비 200~300만 원 정도 비싸지만 기본 옵션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고 디젤차를 폐차하고 신차로 구매하면 최대 9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유보다 LPG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오토 브레이크 및 홀드 그리고 공회전제한장치 등이 앞으로 사양이 추가되면 더 좋은 제품이 될 수 있다.
1톤 전기 트럭은 보조금이 일반 전기차 구입비 대비 2배 높아 전기차 누적 대수 55만 대 중 약 10만 대를 차지할 정도고 인기가 높다. 그러나 기존 노후 디젤차를 폐차하는 전제조건이 아니어서 환경적 측면의 기여도는 매우 낮다는 지적을 받는다.
친환경 차 보급의 최우선 목적이 노후 디젤차를 줄이는 것이라고 봤을 때 전기차보다는 '노후 경유 차 폐차 후 보조금'을 지급하는 LPG 차의 기여도가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1톤 전기차는 200km 정도의 주행 거리로 하루 1회 이상, 평균 2회 이상 공용 충전기를 활용하면서 일반 전기차 소유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따라서 1톤 LPG 트럭은 미래 무공해차로 가는 과정의 틈새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점에서 더욱 다양한 LPG 차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도 자동차 환경 정책의 중요한 방향이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0] 2024-11-12 17:00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0] 2024-11-12 17:00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0] 2024-11-12 17:00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0] 2024-11-12 17:00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0] 2024-11-12 17:00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0] 2024-11-12 14:45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0] 2024-11-12 14:45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0] 2024-11-12 14:45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0] 2024-11-12 14:45 -
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판매가 6290만 원 시작
[0] 2024-11-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ㆍ기아, 美 고어사와 수소 전기차 연료전지 전해질막 개발 협약
-
[수입차] 올해 반백살 맞는 폭스바겐 골프...지금까지 3700만 대 팔렸다.
-
[신차 디자인] 인도에선 '리틀 팰리세이드'… 현대차 신형 크레타 놀라운 근황
-
국산차 위상 높인 '기아 EV9'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수상...대상은 도요타 프리우스
-
폭스바겐그룹, 새로운 기업 디자인 글로벌 차원 판매법인ㆍ판매조직에 순차 적용
-
[김흥식 칼럼] '현대차 혹은 BMW' 극단적 양극화로 치닫는 자동차 내수 시장
-
[철통 방어] 기아, 틱톡 '기아 보이즈' 공격에 신규 실린더 프로텍터 보급
-
[아롱 테크] 수천 대 드론쇼, 어떻게 충돌을 피할까? 자율주행차 '군집 제어' 기술
-
수입차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유턴, 지난해 전년比 4.4% 감소한 27만대 판매
-
르노코리아, 2023년 총 104,276대 판매
-
[EV 트렌드] 테슬라 2023년 총판매 180만 대 달성 '모델 3 · Y 집중도 96%'
-
中 BYD 글로벌 톱10 부상, 지난해 300만대 기록...전기차 경쟁 테슬라 위협
-
'국산차 날았다' 현대차ㆍ기아 158만대, 美 스텔란티스 제치고 4위로 상승
-
[커넥티드카] '차 안에서 우리집 가전을 깨우다' 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맞손
-
[리콜] 2024년 첫 자동차 리콜은 테슬라 모델 Y 등 4차종 '오토파일럿' 오류
-
[2023 자동차 결산] 국내 완성차 총판매 800만 대 육박 '전년비 8.1% 증가'
-
[2023 자동차 결산] 현대차, 총 421만 6680대 판매...전년 대비 6.9% 증가
-
현대차, 2023년 421만 6,680대 판매
-
기아, 2023년 308만 5,771대 판매
-
[2023 자동차 결산] 기아, 창사 이래 최대 실적...6.3% 증가한 308만대 기록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뉴스] [속보] 배우 송재림, 오늘(12일) 사망... 향년 39세
- [뉴스] '선재야!' 변우석, '2024 MAMA'서 이클립스 '소나기' 부른다
- [뉴스] '16살 연하 여배우와 호텔 들락날락' 폭로에... '불륜 인정'한 日 야당 대표
- [뉴스] 샤넬백 바닥에 던져둔 채 바닥에 쓰러진 '슈스' 지드래곤
- [뉴스] '앞집' 층간소음 항의한다고 현관 앞에 소금·팥 뿌리는 이웃... '공감도 지능이야'
- [뉴스] '900만 유튜버' 진우♥해티 부부, '연소득 63억원' 설에... 한 달 수입 공개했다
- [뉴스] 장범준, 로제 '아파트 열풍' 잇는다... 윤수일 '아파트' 42년 만에 리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