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자동차가 운석에 맞을 확률은? 르노 클리오, 위에서 아래로 관통한 괴물체의 정체
조회 3,88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23 17:25
자동차가 운석에 맞을 확률은? 르노 클리오, 위에서 아래로 관통한 괴물체의 정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운석으로 추정하는 물체에 관통을 당한 르노 클리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가 벼락에 맞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확률을 따지기 전 자동차는 지표와 타이어가 맞닿아 있어 벼락이 칠 때 가장 안전한 대피 장소 가운데 하나다. 벼락에 맞은 가능성은 낮지만 기상청은 기후 변화로 낙뢰, 즉 벼락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그렇다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운석에 맞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매년 약 500개의 운석이 지구에 떨어진다고 했을 때 사람이 맞을 확률은 8억 4000만분의 1이라는 통계가 있기는 하다. 실제로 운석에 맞아 다친 사례가 제법 있다.
자동차가 운석에 맞는 일도 간혹 발생한다. 가장 최근인 1992년 미국에서 쉐보레 말리부가 운석에 맞아 크게 파손된 일이 있었다. 말리부는 전면부가 크게 부서졌지만 주인은 차량과 운석을 모두 팔아 적지 않은 거금을 챙겼다.
지난 10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운석이 차량을 관통한 것으로 보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에 세워진 르노 클리오의 지붕이 어떤 물체의 강한 충격으로 커다란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지름 50㎝ 정도의 구멍이 났다.
문제는 지붕의 구멍이 시트와 차체 바닥 그리고 연료 탱크까지 관통을 했다는 사실이다.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온 소방관을 당황하게 한 것은 차체를 관통한 대상체를 찾을 수 없었다는 점이다.
1991년 운석에 맞아 크게 부서진 쉐보레 말리부
소방관들은 '너무 작거나 강한 충격으로 먼지로 변했을 수 있다'라면서도 이 물체를 '천문물체' 즉, 하늘에서 떨어진 정체불명의 물질로 추정했다. 반면 경찰은 주변에서 찾아낸 밤톨 크기의 작은 암석을 주범으로 봤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운석'에 차량이 관통당했다는 설을 내놓고 있다. 만약 르노 클리오가 운석에 의해 망가졌다면 주인은 횡재를 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말리부 차주는 운석과 차량을 7만 5000달러에 모두 팔았다.
운석을 하늘의 로또라고 부르는 이유다. 반면,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는 작은 구슬도 엄청난 에너지가 축적돼 차체를 관통할 수 있어 운석이 아닐 수 있다는 반론도 있기는 하다. 경찰이 주운 작은 돌멩이가 운석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차주의 횡재수가 바뀔 전망이다.
한편 매일 평균 100톤, 연간 4만 톤의 운석이 지구에 떨어진다. 하지만 대부분이 지름 1mm의 작은 크기로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먼지가 된다. 지상에 떨어진 이후에도 가치가 있는 운석을 만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지름 1m 이상 운석은 1년에 한 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운석에 자동차가 망가지는 불운이 횡재가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제조ㆍ조립 및 남양연구소 R&D 모빌리티 기술 인력 신규 채용
-
[김흥식 칼럼] 나이가 왜? 고령 운전자 연령 기준 높여 면허 조건 강화해야
-
'F1 레이싱 역사 반영한 슈퍼 SUV' 애스턴마틴, DBX707 AMR24 출시
-
포드, 상반기 전기차 판매 72% 증가
-
중국 샤오펑, “모나 03 는 AI중심 전기차”
-
카운터포인트, “ 2024년 BYD가 테슬라 추월한다”
-
성능과 실용성의 완성형,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4 시승기
-
'中 관용차로 등장하게 될 모델 Y' 테슬라 지방정부 조달 목록에 첫 포함
-
재규어 TCS 레이싱, 포틀랜드 E-프리 월드 챔피언십 팀 및 드라이버 1위 수성
-
[EV 트렌드] 미니, 올 가을 순수전기 3도어 핫 해치 'JCW E' 글로벌 출시
-
폴스타, 2023년 매출 감소 및 손실 확대
-
아람코, 르노-지리 JV 파워트레인 회사 지분 10% 인수
-
[영상] 미국은 어떻게 '자동차왕국'이 됐을까? [채영석의 인사이트]
-
[EV 트렌드] 기아, 고성능 EV9 GT 실주행 테스트 돌입 '슈퍼카 이상으로 질주'
-
전기차, 충전 인프라 10% 늘리면 가성비 6배...구매 보조금 단계적 축소해야
-
BYD, 중국 외 최초의 해외 전기차 공장 태국에 완공 '연간 15만 대 생산'
-
황당한 상식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10% 낮춰라?' 적정 수준 유지가 최상
-
드리프트 머신으로 변신 현대차 포니 '2024 울트레이스' 국내 업체 첫 우승
-
볼보 EX30, 당초 예고한 6월 말 인도 무기한 연기...해외, 환불 요청 쇄도
-
[스파이샷]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뉴스] '고양이는 가족'이라며 30마리 집에 들인 남성... 이웃은 악취·소음에 쌍둥이 유산
- [뉴스] 지드래곤이 입은 '핑크 군복' 착장의 입 떡 벌어지는 가격... 반지만 88억
- [뉴스] '학교폭력'으로 데뷔 무산됐는데... 2년 뒤 '한중 서바이벌'서 데뷔하게 생긴 연습생
- [뉴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장한 9호 처분 소년범... 학창 시절 저지른 범죄 고백
- [뉴스]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2천번 들었다더니... 코스프레하고 등장해 열창한 KIA 김도영 (영상)
- [뉴스] '대리 운전 기사 기다리다 운전석에서 잠들어... 3m 전진하고 '면허취소' 당해 억울합니다'
- [뉴스] 민경훈♥신기은PD 결혼식서 눈물 펑펑 흘린 이유 급하게 해명한 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