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자동차가 운석에 맞을 확률은? 르노 클리오, 위에서 아래로 관통한 괴물체의 정체
조회 3,05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23 17:25
자동차가 운석에 맞을 확률은? 르노 클리오, 위에서 아래로 관통한 괴물체의 정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운석으로 추정하는 물체에 관통을 당한 르노 클리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가 벼락에 맞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확률을 따지기 전 자동차는 지표와 타이어가 맞닿아 있어 벼락이 칠 때 가장 안전한 대피 장소 가운데 하나다. 벼락에 맞은 가능성은 낮지만 기상청은 기후 변화로 낙뢰, 즉 벼락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그렇다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운석에 맞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매년 약 500개의 운석이 지구에 떨어진다고 했을 때 사람이 맞을 확률은 8억 4000만분의 1이라는 통계가 있기는 하다. 실제로 운석에 맞아 다친 사례가 제법 있다.
자동차가 운석에 맞는 일도 간혹 발생한다. 가장 최근인 1992년 미국에서 쉐보레 말리부가 운석에 맞아 크게 파손된 일이 있었다. 말리부는 전면부가 크게 부서졌지만 주인은 차량과 운석을 모두 팔아 적지 않은 거금을 챙겼다.
지난 10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운석이 차량을 관통한 것으로 보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에 세워진 르노 클리오의 지붕이 어떤 물체의 강한 충격으로 커다란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지름 50㎝ 정도의 구멍이 났다.
문제는 지붕의 구멍이 시트와 차체 바닥 그리고 연료 탱크까지 관통을 했다는 사실이다.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온 소방관을 당황하게 한 것은 차체를 관통한 대상체를 찾을 수 없었다는 점이다.
1991년 운석에 맞아 크게 부서진 쉐보레 말리부
소방관들은 '너무 작거나 강한 충격으로 먼지로 변했을 수 있다'라면서도 이 물체를 '천문물체' 즉, 하늘에서 떨어진 정체불명의 물질로 추정했다. 반면 경찰은 주변에서 찾아낸 밤톨 크기의 작은 암석을 주범으로 봤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운석'에 차량이 관통당했다는 설을 내놓고 있다. 만약 르노 클리오가 운석에 의해 망가졌다면 주인은 횡재를 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말리부 차주는 운석과 차량을 7만 5000달러에 모두 팔았다.
운석을 하늘의 로또라고 부르는 이유다. 반면,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는 작은 구슬도 엄청난 에너지가 축적돼 차체를 관통할 수 있어 운석이 아닐 수 있다는 반론도 있기는 하다. 경찰이 주운 작은 돌멩이가 운석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차주의 횡재수가 바뀔 전망이다.
한편 매일 평균 100톤, 연간 4만 톤의 운석이 지구에 떨어진다. 하지만 대부분이 지름 1mm의 작은 크기로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먼지가 된다. 지상에 떨어진 이후에도 가치가 있는 운석을 만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지름 1m 이상 운석은 1년에 한 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운석에 자동차가 망가지는 불운이 횡재가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트랜시스, 고가의 마사지 체어 부럽지 않은 자동차 시트 산업부 신기술 인증
-
KG 모빌리티, 2000만 원대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모터 30만km 보증
-
만트럭, 뉴 MAN TGX 업그레이드 ‘인디비주얼 라이온 S 스페셜 에디션’ 출시
-
기아, 새로운 SUV '클라비스' 현대차 엑스터 인도 돌풍 이어갈 쌍둥이 車
-
신차는 안 팔리는데, 싼 값 덕분에 잘 나가는 중고 전기차...거래량 45.38% 증가
-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 직형 4년형 선고
-
메르세데스 벤츠, 중국 베이징에서 레벨3 시험 주행 허가 취득
-
유럽 연합, 유로7 디젤차 입자상 물질 규제 바꾸지 않는다
-
독일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갑자기 중단
-
중국 BAIC 아크폭스, 유럽시장 진출한다
-
유럽과 미국 전기차 시장, 앞으로 3년 동안 공급 대비 낮은 수요로 고전 전망
-
테슬라, 무선 유도 충전기 개발 중
-
캐나다, 탄소제로 규정 통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법 발표 예정
-
현대차 '아반떼ㆍ투싼'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 등급 TSP+ 획득
-
수소 트럭 언덕에서 밀었던 니콜라 창업주, 美 법원 사기 혐의 징역 4년 선고
-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내년 4월 30일 개막
-
중국 vs 동남아시아, 무역전쟁 위험성 높아진다
-
현대모비스,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
-
폭스바겐코리아, 골프 신규 디지털 광고 캠페인 ‘더 힙스터(The Hipster)’ 공개
-
볼보의 전기 동력 미니밴 EM90의 디자인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유머] 세상에서 제일부정적인동물
- [유머] 강아지가 좋아하는이유
- [유머] 토끼야 괜찮아?
- [뉴스] 목소리 잃은 '정년이' 김태리 바다에 투신하자 목숨 걸고 구한 신예은... 최고 시청률 15.4%
- [뉴스] '공학 전환 결사반대·여자들이 만만하냐'... 실시간 동덕여대 앞에 깔린 근조화환
- [뉴스] 쿠팡, 일자리 계속 늘려 8만명 넘게 채... 3년 안에 1만명 더 뽑는다
- [뉴스] '2036 올림픽' 도전한다는 전북... 혈세 1000억 들이고도 망신당한 '잼버리' 소환됐다
- [뉴스] 불에 탄 렌터카 운전자 숨진 채 발견... '강도 살인' 가해자, 고작 10만원 때문이었다
- [뉴스] '아이들 버린 거냐는 억측 많아 상처'... 율희, 최민한 업소 폭로 이유 고백
- [뉴스] '손흥민, 열심히 뛰었는데'... 토트넘은 EPL 승격팀 입스위치에 1-2 '충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