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때 이른 첫눈에 초보는 웁니다...빗길보다 무서운 눈길 안전 운전 요령
조회 3,81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7 11:25
때 이른 첫눈에 초보는 웁니다...빗길보다 무서운 눈길 안전 운전 요령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국 곳곳에 때 이른 첫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고 오전 8시 전남과 제주 그리고 오전 중으로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지역에서도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첫눈이 내리면서 겨울철 잦아질 눈길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할 때가 됐다. 빗길과 다르게 차량 통제력 상실로 이어지는 눈길 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점검과 특별한 운전 요령이 필요하다.
가능한 운전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면 우선 차량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타이어다. 윈터 타이어 등 동절기 전용 제품을 장착하면 좋겠지만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기준치 이하라면 교체해야 한다.
눈이 녹으면서 시야를 가리는 오물이 많아지기 때문에 와이퍼 상태와 워셔액이 충분한지도 살펴야 한다. 차량 점검과 함께 눈길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운전 요령도 숙지해야 한다. 출발전 차량 지붕, 램프류 등에 쌓인 눈도 꼼꼼하게 제거해야 한다.
주행 중 지붕에 쌓인 눈이 날리거나 쏟아져 내릴 수 있고 방향지시등이나 제동등 신호를 다른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신발에 묻은 눈도 차가운 가속 또는 브레이크 페달과 접촉하면 순간적으로 얼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야외에 주차할 경우 와이퍼는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와이퍼를 눕힌 채로 두면 눈이 녹았다 얼면서 와이퍼 고무가 전면유리창에 달라붙을 수 있다. 주차 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가 두면 나중에 동결되어 풀리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풀어둬야 한다.
사이드 브레이크 대신 수동 변속기는 1단이나 후진, 자동변속기는 P에 놓고 주차해도 무리가 없다. 눈 소식이나 강추위가 예보된 날에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거리 확보와 감속 요령이다. 굽은 길을 만나면 미리 속도를 줄이고 만약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줘야 한다. 이때 제동은 방향 상실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필요하다면 급하지 않게 여러 번 나눠서 해야 한다.
오르막 또는 내리막길에서는 저단 기어를 사용해야 한다. 자동변속기 메뉴얼 모드 또는 저단 기어 모드로 전환해 가급적 낮은 단수를 사용해 천천히 한 번에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 내리막길에서도 낮은 단수로 제동이 필요하지 않은 정도 저속으로 탈출해야 한다. 이미 결빙이 이뤄진 앞차 바퀴 궤적은 피해야 하지만 눈이 많이 내렸거나 녹아 내렸을 경우에는 궤적을 따라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터널 출입구, 그늘 진 산모퉁이, 다리 등을 만나기 전 미리 감속하는 것이 최상의 대응책이다. 살얼음 구간은 시속 40km 이상이면 차량 제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운행 전 도로 정보를 미리 살피거나 내비게이션 길안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특히 늦게 발견해도 제동이나 조향, 가속을 급하게 해서는 안 된다. 감속과 함께 앞차와 간격을 평소보다 2~3배 여유 있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겨울철 대형 교통사고 원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블랙 아이스로 불리는 도로 살얼음이다. 보기에는 멀쩡한 도로 같지만 표면에 살얼음이 얼어 있어 순간적인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진다. 살얼음 구간에서는 승용차 기준 제동거리가 마른 길보다 많게는 4배나 길어지기 때문에 이를 알아채도 대응을 하기가 불가능하다.
차량에 적용된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대부분 차량에 제공되는 차체자세제어장치(ESP)가 활성화돼 있는지, 또 사륜구동이면 상대적으로 눈길 운전이 안전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과신해서는 안된다.
윈터 타이어를 맹신해서도 안 된다. 시속 50km 이상 속력에서는 일반 타이어와 제동 성능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과속은 금물이며 스노우 체인 역시 가장 안전한 장비로 얘기하지만 완전 결빙된 빙판길에서는 더 위험할 수 있고 장시간 사용시 차량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롤스로이스 '애미시스트 드롭테일' 공개, 순수함ㆍ선명함ㆍ탄력성 상징
-
[시승기] 5세대 신형 싼타페, 가솔린 장점 극대화 'SUV=디젤' 확증편향을 깨다
-
제네시스ㆍ현대차, J.D.파워 첨단 기술 만족도 BMW 제치고 '더블 포디엄'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첫 현장 경영 행보로 GM 부평공장 방문
-
포드코리아, ‘2023 포드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운영
-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5년간 959명'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최다
-
[아롱 테크] 자동차에도 명당이 있다. 앞좌석ㆍ뒷좌석, 어디가 더 안전할까?
-
대동, 영농도 스마트하게 농업 솔루션 플랫폼 '커넥트 앱' 맞춤 정보 서비스 도입
-
현대모비스, 獨 ‘IAA 모빌리티 2023’ 참가...전동화 핵심 기술 경쟁력으로 유럽 공략
-
독보적 럭셔리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ㆍ고성능 ‘비전 AMG’ 국내 최초 공개
-
기아 전기차와 함께하는 캠핑 라이프 체험 'EV멤버스 캠프데이 2023’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글로벌 신모델 안정적 생산 증대ㆍ품질 경쟁력 강조
-
현대차그룹, 2023 IDEA 디자인상 7개 수상...'N 비전 74’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
GM, 배터리 소재기업 미트라켐에 6,000만 달러 투자
-
GM, 미국 애리노나주 IT기술센터 폐쇄한다
-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 SK그룹 본사 방문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회동
-
[영상] 최상위 포식자, BMW X6 M60i
-
중국 샤오미, 2024년 전기차 양산한다
-
‘MINI 인터랙션 유닛’ 게임스컴 2023 공개...최첨단 OLED 원형 디스플레이
-
르노코리아자동차, 인하공전과 산학협력 통해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
- [뉴스] 오는 15일 방송 앞둔 '냉부해2', 티저 영상 공개... 그런데 이제 '흑백요리사' 최강록을 곁들인
- [뉴스] '생활고 때문에'... 12살 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 [뉴스] '내일(30일) 데이트 계획 있다면 '취소'하세요'... 서울 도심 곳곳에 '비상' 걸렸다
- [뉴스] '의원님이 회장님께 '30분 기다렸어요' 하소연해 은행 뒤집어져'... 블라인드글, 난리났다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