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98[공수 전환] 도요타 프리우스 Vs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 하이브리드
조회 3,01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7 11:25
[공수 전환] 도요타 프리우스 Vs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도요타 프리우스가 1997년 첫 출시 후 5세대로 진화해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초기 프리우스는 괴이한 생김새에 독특한 실내 패키지 그리고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전기 시스템이 결합한 하이브리드카로 낯설게 등장했지만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500만 대 이상 팔린 도요타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다.
국내에는 2009년 상륙해 지금까지 13만여 대가 팔렸다. 프리우스의 경쟁차는 딱히 지목할 것이 없다. 현대차가 프리우스를 겨냥한 아이오닉을 2016년 출시했지만 지금은 전동화 전용 서브 브랜드로 정체성을 바꿨다. 딱히 경쟁 차를 꼽는다면 현대차 코나, 기아 니로와 체급이 비슷한 정도다.
하이브리드카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지만 국산 차 대부분은 중대형에 쏠려있다. 10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 통계 가운데 하이브리카 베스트셀러는 5만 2000대를 기록한 그랜저다. 프리우스와 체급이 비슷한 코나 하이브리드는 1만 대를 넘기지 못했다. 기아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에서도 K8이 2만 2000대로 가장 많았고 니로는 1만 3000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입 하이브리드는 6만 대 이상 팔렸다. 올해 누적 전망치는 8만대로 예상한다. 다른 건 몰라도 하이브리드카 경쟁에서는 수입차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수입차 전체 연료별 점유율에서도 하이브리드는 31%가 넘는다. 대부분을 도요타가 차지한다.
프리우스는 이전에 약점으로 지목을 받아왔던 외관, 실내 패키지 그리고 경제성과 성능 등 상품성 전반이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국산 모델과의 경쟁이 볼만해졌고 수입 하이브리드 비중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요타가 지난해 11월 7년 만에 완전 변경으로 세계 최초 공개한 5세대 프리우스는 브랜드 스스로 '다시 태어나는 하이브리드'라는 슬로건을 내 걸 정도로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등에서 진일보했다.
2세대 TNGA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저 중심 설계로 완성한 프리우스는 전장이 이전 세대보다 46mm 짧은 4600mm, 전폭(1783mm)은 22mm 더 길어졌고 전고(1420mm)는 50mm 낮아졌다. 휠 베이스(2750mm)는 50mm 더 길어졌다.
외관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상어의 머리를 연상케 한다. 전면에서 루프 그리고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뚜렷한 꺾임 없이 연결해 놨다. 공력 성능을 무리하게 강조한 초기 프리우스의 괴이한 모습을 완전히 털어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최소화한 전면, 그리고 트렁크 도어를 최대한 끌어 올려 가볍지 않게 디자인한 후면은 예리한 조명과 깔끔한 구성으로 후한 점수를 받는다. 외관 이상으로 실내 구성이 파격적으로 변신한 것도 특징이다.
중앙 클러스터를 조악한 센터 스크린으로 통합한 기존과 다르게 일반적인 운전대 너머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 센터 디스플레이로 기능을 나눠놨다. 보통의 차와 다르지 않은 대시보드 구성을 하고 있으며 센터 콘솔부에는 기어 레버(ECVT)가 있는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했다.
2.0L 4기통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프리우스의 동력 및 효율성도 이전 세대에 비해 뚜렷하게 향상됐다. 196마력의 최고 출력, 복합 연비는 24.2km/ℓ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 도달 시간은 7.0초다. (AWD/미국 기준)
조향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오토하이빔 등으로 구성한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함께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프런트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 등 첨단 안전 사양도 갖췄다.
국내에서 경쟁 차를 지목하기 어렵지만 가격 얘기는 다르다. 어떤 사양을 갖춘 트림이 상륙할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팔기 시작한 미국에서는 2만 7650달러(LE, 3596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고급형 리미티드 AWD는 3만 6065달러(4691만 원)이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국내 가격(3900만 원) 그리고 이전 세대가 3400만 원대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5세대 프리우스는 중간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코나 하이브리드 최고급형(3495만 원)보다 비쌀 것이 확실해 보이지만 기본 사양에서 나는 차이를 감안하면 의외의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도 있을 전망이다.
프리우스는 오는 12월 13일, 13.6kWh리튬 이온 배터리로 EV 모드 주행 가능 거리를 크게 늘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국내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바른 도그(DOG) 회원 1차 모집
[0] 2024-11-05 17:25 -
도요타, 2분기 순이익 2년 만에 첫 감소… 판매 및 생산 완만한 둔화
[0] 2024-11-05 17:25 -
美 생산 '2025년형 아이오닉 5' 보조금 전액 지원 기대감에 관심 고조
[0] 2024-11-05 17:25 -
렉서스, 올해도 볼보차 추격 실패?...벌써 윤곽이 잡히는 수입차 순위
[0] 2024-11-05 17:25 -
[포토] 기아 '더 뉴 스포티지' 간결해지고 대담해진 외관과 실내
[0] 2024-11-05 17:25 -
'미국서 포드보다 더 높은 가치' 구글 자율주행 웨이모 독주 '스타트'
[0] 2024-11-05 17:25 -
10월 수입차 소폭 감소, 증가세 꺽인 전기차...하이브리드 비중 60%대 근접
[0] 2024-11-05 17:25 -
'전면부 변화에 초점' 7세대 부분변경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 출시
[0] 2024-11-05 17:25 -
폭스바겐, 3분기 순이익 64% 감소
[0] 2024-11-05 11:25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 판매 증가세 여전
[0] 2024-11-05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3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진행, 차량 정비 및 수리 과정 직접 경험
-
'서킷에서만 타세요' 페라리, 한정판 스포츠 프로토타입 '499P 모디피카타' 공개
-
'2023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9개 그룹사 관련 470여개 협력사 참여
-
기아,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개관
-
신형 카니발 기반 프리미엄 리무진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사전예약 진행
-
재규어랜드로버, 2030년까지 9개 럭셔리 EV 출시 '4200억 규모' 전기차 테스트 시설 공개
-
전기차용 전동 액슬, X in 1(엑스인원)형이 주류로 부상한다
-
르노, 발레오와 800V 전기차용 모터 개발한다
-
도요타 쿠라가이케 · 산업기술 기념관서 찾은 '방직기에서 시작된 車 만들기'
-
[EV 트렌드]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타이칸' 첫 부분변경…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집중
-
[아롱 테크] 이건 몰랐지? 타이어 사이드월 숫자와 기호에 담긴 엄청난 정보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 국내 공개...뒷좌석이 예술
-
페라리, ‘296 챌린지’ 공개...챌린지 최초 6기통 엔진 탑재 최고출력 700마력 발휘
-
GM크루즈, 미국 전역에서 로보택시 운행 중단
-
281. 전기차 판매는 증가하지만, 속도와 전술은 업체마다 크게 다르다
-
현대차 월드랠리팀, 올해 신설된 WRC 중부 유럽 랠리 12라운드 '티에리 누빌' 우승
-
한국타이어, 포뮬러 E 개최 도시와 아이온 소재 세계 여행 콘셉트 아트워크 공개
-
현대차, 주요 관광지 및 셔틀버스 주차장서 관광버스 무상 점검 서비스 실시
-
'모터스포츠를 위한 공력 성능 향상' 현대차, 신형 아반떼 N1 컵 카 공개
-
내달 국내 출시되는 토요타 비장의 연비 괴물 '5세대 프리우스'
- [유머] 커뮤글 하나에 세계가 들썩였던 사건
- [유머] 일본 경호원 문제로 또 논란
- [유머] 싱글벙글 물리학이 자신있어서 공부 안한 사람
- [유머] 길거리 화가가 살아가는 법
- [유머] 등산하는 자동차
- [유머] 차 타러 갔다가 기절할뻔;;
- [유머] 국밥집 8대 호불호
- [뉴스] 44세 이지혜, 셋째 시험관 시술 실패... '유전자 이상 판정 받아'
- [뉴스] '86세' 김영옥, 1억 원대 스포츠카 타고 있는 모습 공개
- [뉴스] 마이클 잭슨 '빌리진','스릴러' 프로듀싱한 팝의 거장 '퀸시 존스' 별세... 향년 91세
- [뉴스] 저녁밥 먹으러 오던 길냥이... '이삿날 아침 10시까지 나오면 같이 가자'라는 말에 보인 반응
- [뉴스] 앞으로 학교에서 핸드폰 못 쓰나... 교내 스마트폰 금지 법안에 교육부 '공감'
- [뉴스] SM그룹 우오현 회장 외아들, 5억에 산 땅 100억에 팔려 해... '알박기' 논란
- [뉴스] 페달 헷갈려 사고 낸 후 '급발진' 주장하자... 경찰, 고령 운전자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