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아롱 테크] 시트에 앉거나 내리면 'ON-OFF' 누가 요즘 촌스럽게 시동키를 써
조회 3,57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6 11:25
[아롱 테크] '시트에 앉거나 내리면 'ON-OFF' 누가 요즘 촌스럽게 시동키를 써'
열쇠를 돌리는 방식(Turn Key)의 시동키가 등장하면서 자동차를 쉽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게 됐다.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시동키(Key) 대신 자동차 시동을 걸고 끌수 있는 푸시버튼 스타트(Push Button Start)가 요즘 일반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던 대표적인 기능 하나가 또 사라져 가고 있는 건데요.
사실 자동차가 처음 탄생했을 때만 하더라도 시동키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예전 경운기처럼 엔진 크랭크 축에 막대를 연결해 직접 엔진을 돌려 시동을 걸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큰 힘이 필요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지금의 스타트모터와 같은 전기식 스타터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전기식 스타터는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거나 페달을 밟으면 전기모터가 사람을 대신하여 엔진시동을 걸어주는 장치인데요.
하지만 전기식 스타터는 누구나 쉽게 시동을 걸 수 있어 도난 사고가 빈번해졌습니다. 그 대안으로 고유한 키를 시동 스위치에 삽입해 돌려서 엔진을 시동하는 방식(Turn Key)이 탄생하게 됩니다.
엔진시동 장치는 엔진시동 뿐 아니라 차 문(Door)까지 열고닫는 엑세스 시스템(Acces System)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차량 보안시스템이 강화되면서 일명 리모트 키로 불리는 도어개폐 및 도난경보 기능까지 갖춘 원격 도어잠금장치가 개발되면서 기계식 키에 붙어있는 도어개폐 스위치로 문을 여닫고 키로 시동을 거는 방식이 일반화됐습니다.
폴스타는 운전자가 자리에 앉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별도의 키 조작없이 'ON' 상태로 전환하는 방식을 탑재하고 있다.
원격도어 개폐시스템을 PASE(Passive Start and Entry)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자동차 키가 차량 주변에서 독립적으로 차량과 통신하고, 차와 키에 입력된 고유한 보안값이 인증되면 도어를 여닫을 수 있음은 물론 시동을 걸 수 있는 도어개폐 및 엔진시동 제어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키리스(Keyless) 시스템 혹은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라고도 불리는 PASE 시스템은 전자제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갈수록 진화돼 스마트 엑세스(Smart Access)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푸시버튼 스타트가 대표적인데요. 푸시버튼 스타트 방식은 시동 키를 시동스위치에 삽입하지 않고 단순히 버튼을 눌러 차량 시동을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조작성이 편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를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실내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키리스 엑세스 시스템과 연동해 차 키를 가진 운전자가 차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웰컴라이트가 켜지면서 접혀있던 사이드미러가 펴지고 굳이 도어 개폐스위치를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도어가 열립니다. 차에서 내리면 자동으로 차 문이 잠기고 도난경보장치가 작동되지요.
최근에는 물리적인 키 대신 내 차의 키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가상의 디지털 키가 대중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디지털 기기는 물론 지문이나 안면인식과 같은 생체인식 정보를 이용해 도어를 열거나 시동까지 걸 수 있게 됐죠.
여러 사람이 공유하고 간편하게 휴대하거나 스마트 장비에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키도 등장했다.
일부 전기차는 운전석 시트에 앉으면 차량이 운전상태(Ready)로 인식해 전원을 공급해 주기도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 셀렉터를 D레인지로 놓으면 곧바로 주행이 가능한 'ON' 상태가 되는데요. 주차위치(P)로 전환하지 않아도 차에서 내리면 'OFF' 상태로 자동 전환합니다.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시동 장치는 이제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면서 여러 사람이 공유하고 휴대가 간편한 디지컬 키, 그리고 생체 인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시동키에 이어 푸시버튼 스타트 스위치도 사라질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어때 끝내주지!, 현대모비스, 벤츠ㆍBMW 스웨덴 초청 혹한기 성능 과시
-
'환갑' 아메리칸 머슬카 아이콘, 포드 7세대 '머스탱' 출시... 5990만원부터
-
기본 30만km, 압도적으로 오래 탈 수 있는 차 12개 중 7개가 이 브랜드
-
혼다코리아,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선정 기념 특별 프로모션 실시
-
프랑스, 환경 보너스 4,000유로로 축소
-
현대오토에버 스마트 홈 플랫폼, 누적 적용 10만 세대 달성
-
HD현대,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개발 박차
-
현대차ㆍ테이트 미술관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 2024년 작가 '이미래' 선정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레이싱카 공개...진정한 최첨단 GT 레이서
-
'순정은 싫어' 수입차 인포테인먼트 절반 사용 안해...국산차 70% 사용
-
美 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호스트 타이거 우즈 복귀전
-
현대차 WRC, 강렬한 레드로 분위기 확 바꾼 N 로드카 'i20 N Rally1' 공개
-
[뜨거운 희망을 찾아] 양승덕의 국밥 기행 feat. BMW X5...거창한 출사표
-
따뜻한 라떼 한잔 하실래요? 테슬라 사이버트럭 활용법...커피 로드스터
-
과전류 오류로 완속충전 안되는 기아 '레이 EV' 사실상 전량 무상수리
-
기아 텔루라이드 주행 중 '펑' 엔진 블록에 구멍… 2024년형 3000대 리콜
-
[김흥식 칼럼] 사양 들어내는 꼼수
-
[EV 트렌드] 테슬라, 모델 Y 부분변경 '주니퍼' 올해 출시 루머에 공식 부인
-
기아, PBV 니즈 파악 및 개발 활용 위한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디자인 맛집으로 변신 크라이슬러' 플립업 루프 탑재한 전기 콘셉트 헬시온 공개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뉴스] '고양이는 가족'이라며 30마리 집에 들인 남성... 이웃은 악취·소음에 쌍둥이 유산
- [뉴스] 지드래곤이 입은 '핑크 군복' 착장의 입 떡 벌어지는 가격... 반지만 88억
- [뉴스] '학교폭력'으로 데뷔 무산됐는데... 2년 뒤 '한중 서바이벌'서 데뷔하게 생긴 연습생
- [뉴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장한 9호 처분 소년범... 학창 시절 저지른 범죄 고백
- [뉴스]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2천번 들었다더니... 코스프레하고 등장해 열창한 KIA 김도영 (영상)
- [뉴스] '대리 운전 기사 기다리다 운전석에서 잠들어... 3m 전진하고 '면허취소' 당해 억울합니다'
- [뉴스] 민경훈♥신기은PD 결혼식서 눈물 펑펑 흘린 이유 급하게 해명한 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