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099러시아 시장 끝까지 버티던 현대차ㆍ기아, 연말 완전 철수...공장 매각도 추진
조회 3,19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5 17:25
러시아 시장 끝까지 버티던 현대차ㆍ기아, 연말 완전 철수...공장 매각도 추진
전쟁 직전인 2021년 23만 4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던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완성차 기업 대부분이 떠난 러시아에서 끝까지 버티던 현대차와 기아가 결국 철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현지 언론 등은 최근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연말 이전에 완전 철수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가 재고 차량을 중국 판매 업체들에 팔고 있으며 철수 후 보증 수리 및 부품 공급 등의 대책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 러시아 시장 철수 결정은 예견했던 일이다. 러시아 자동차 수요는 올해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9월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1% 증가한 63만 8687대를 기록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연간 160만 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중국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한 때 2위권까지 순위가 올라갔던 현대차와 기아 입지는 급락했다. 중국 하발과 장성 등이 각각 313%, 280%씩 판매량을 늘리면서 시장 점유율이 각각 11.6%, 11.2%로 급상승했다.
시장 점유율 31.1%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라다도 중국 업체에 밀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9.1%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현대차는 1614대, 기아는 9377대를 파는데 그쳐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포드, 폭스바겐, 스코다,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등도 명맥만 유지할 뿐 대부분 재고를 처리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 때 60여개에 달했던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현재 러시아에 남아있는 곳은 14개 뿐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러시아 시장 철수를 결정한 배경에는 판매 부진 이외에도 물류 비용이 급상승한 이유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공장 가동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현지에서는 현대차가 러시아 업체에 인수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 사업 철수와 관련해 아무 설명도 해 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중국 상무부,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철강 추가 관세에 대한 조사 착수
[0] 2024-09-30 17:25 -
토요타, 8월 글로벌 판매 및 생산 감소…중국과 동남아에서 부진
[0] 2024-09-30 17:25 -
폭스바겐, 2024년 수익률 전망 하향 조정… 올해 두 번째 하향
[0] 2024-09-30 17:25 -
미 상무부, 중국산 커넥티드카 규제 시 판매량 최대 2만 5841대 감소 전망
[0] 2024-09-30 17:25 -
[스파이샷] 쿠프라 라발, 폭스바겐 ID.2 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0] 2024-09-30 17:25 -
한국타이어, 호주 내구레이스 ‘배서스트 6시’ 공식 타이어 공급사 선정
[0] 2024-09-30 17:25 -
아우디코리아, 전기차 고객 위한 A/S 서비스 강화와 인프라 확장
[0] 2024-09-30 17:25 -
폴스타 4 싱글 모터, 국내 순수 전기 SUV 최장 511km 인증...10월말 출고
[0] 2024-09-30 17:25 -
벤츠 EQE 파라시스 배터리 무상 점검 날벼락...작은 흠집에 교체비 7000만원
[0] 2024-09-30 17:25 -
테슬라 '혁신의 아이콘에서 민주주의 훼손범'...ITUC 최악의 기업 선정
[0] 2024-09-30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제네시스ㆍ현대차, J.D.파워 첨단 기술 만족도 BMW 제치고 '더블 포디엄'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첫 현장 경영 행보로 GM 부평공장 방문
-
포드코리아, ‘2023 포드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운영
-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5년간 959명'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최다
-
[아롱 테크] 자동차에도 명당이 있다. 앞좌석ㆍ뒷좌석, 어디가 더 안전할까?
-
대동, 영농도 스마트하게 농업 솔루션 플랫폼 '커넥트 앱' 맞춤 정보 서비스 도입
-
현대모비스, 獨 ‘IAA 모빌리티 2023’ 참가...전동화 핵심 기술 경쟁력으로 유럽 공략
-
독보적 럭셔리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ㆍ고성능 ‘비전 AMG’ 국내 최초 공개
-
기아 전기차와 함께하는 캠핑 라이프 체험 'EV멤버스 캠프데이 2023’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글로벌 신모델 안정적 생산 증대ㆍ품질 경쟁력 강조
-
현대차그룹, 2023 IDEA 디자인상 7개 수상...'N 비전 74’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
GM, 배터리 소재기업 미트라켐에 6,000만 달러 투자
-
GM, 미국 애리노나주 IT기술센터 폐쇄한다
-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 SK그룹 본사 방문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회동
-
[영상] 최상위 포식자, BMW X6 M60i
-
중국 샤오미, 2024년 전기차 양산한다
-
‘MINI 인터랙션 유닛’ 게임스컴 2023 공개...최첨단 OLED 원형 디스플레이
-
르노코리아자동차, 인하공전과 산학협력 통해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
-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 SK그룹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회동
-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수상 태양광 기술 발전 분석 보고서 발표
- [유머] 1995년에 예상했던 2020년의 모습
- [유머] 은근 유저가 많은 게임
- [유머] 1220kg 슈퍼한우
- [유머] 이건 뚝배기를 으깨버려도 무죄
- [유머] 500피트 지하동굴에서 구조된 댕댕이
- [유머] 대놓고 요리를 권장하는 국가
- [유머] 나쁜아이 의자
- [뉴스] [속보] '순천 10대 여성 살해' 30세 박대성... 경찰 피의자 신상 공개
- [뉴스] '여긴 빵지옥' 대전 빵축제에 몰린 역대급 인파... 노잼도시 14만 명 다녀갔다
- [뉴스] 어린 나이에 나라 지키는 동기들 여행 보내주려 제대로 한 턱 쏜 BTS 제이홉... '형이 전액 지원'
- [뉴스] 태극기 들고 독도 방문 인증샷 찍은 이시영... 일본 누리꾼에게 악플 테러 당해
- [뉴스] '경력 단절 여성→경력 보유 여성'으로 바꿔 부르자는 경상남도... '육아도 경력이다'
- [뉴스] 아빠 약 사러 나갔다가 무참히 살해된 여고생... 순천 추모 현장에 놓인 친구의 절절한 '마지막 편지'
- [뉴스] 온라인서 현대차를 '흉기차'로 조직적 비하한 중국인들... 충격적인 '댓글부대'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