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시승기]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433km, 이질감 전혀 없는 기대 이상의 주행감
조회 3,42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3 11:25
[시승기]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433km, 이질감 전혀 없는 기대 이상의 주행감'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순수전기차의 폭발적 순간 가속력은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던 스포츠카와 같은 역동성을 전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특유의 회생제동 시스템과 맞물려 멀미를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진동과 소음이 낮은 전기차 실내에 가속과 감속이 이어지는 도심 주행을 경험한다면 십중팔구 심각한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최근 시승한 KG 모빌리티의 첫 순수전기차 '토레스 EVX'는 앞서 경험한 다수의 순수전기차와 달리 전혀 이질감 없는, 마치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의 고요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연상시켰다.
다수의 첨단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해 이전 '토레스'보다 편안하면서도 내외관 디자인에선 순수전기차의 미래 지향적 분위기 또한 풍긴다. 무엇보다 비교적 납득 가능한 400km대 주행가능거리와 3000만 원대 합리적 가격 책정으로 현시점 가장 현실적 순수전기 SUV로 매력을 더했다.
토레스 EVX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출시된 토레스를 기반으로 BYD 리튬 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되어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433km에 배터리 10년/100만km 무상 보증이 지원되는 부분이다. 지난 9일, 서울 영등포와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KG 모빌리티 첫 순수전기차 토레스 EVX를 만나봤다.
먼저 토레스 EVX 외관 디자인은 기존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사실상 이와 거의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 전면부는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적용해 토레스와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프로젝션 타입의 상하향등 LED 헤드램프와 프론트 범퍼는 야간 주행 시 운전자 시야 확보는 물론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나타낸다. 여기에 측면과 후면은 정통 SUV 스타일을 모티브로 과감한 직선과 곡선을 통해 대담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측면 디자인의 경우 심플한 휠과 플래그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 C 필러 가니쉬 등이 어우러져 안정감 있고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연상시키는 핵사곤 타입 리어 가니쉬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토레스 EVX 실내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조합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여기에 센터 디스플레이는 살짝 운전자 쪽으로 꺾어지며 더욱 우수한 시인성을 자랑하고 차량 대부분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 밖에 좌우로 길게 뻗은 센터 가니쉬와 에어 벤트는 대시보드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확장하고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플로팅 타입 센터콘솔은 다양한 용도로 수납할 수 있게 설계되어 편리성까지 더했다.
토레스 EVX 실내에서 경쟁 모델 대비 또 눈에 띄는 부분은 중형 전기 SUV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한 839ℓ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제공하는 부분이다.
또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에 필요한 V2L(Vehicle-to-Load) 커넥터를 기본 적용하고 최대 3.5kW 소비 전력을 배터리 용량의 20% 수준까지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오프로드 상황에 적합한 175mm의 최저 지상고, 18.8도 진입각, 21.1도 탈출각 등으로 탁월한 성능이 기대된다.
토레스 EVX에는 73.4kWh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됐다. 앞서 언급했듯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33km로 국내 인증을 완료하고 전비는 kWh당 5.0km로 준수한 수준을 나타낸다.
또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거친 감속기를 통해 최고 출력 207마력과 최대 토크 34.6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토레스 EVX 주행 모드는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택 가능하며 컴포트, 스포츠, 에코, 윈터 등 4가지로 구분되고 회생제동 시스템은 3단계로 조절된다. 특히 회생제동 시스템의 경우 도로 여건, 전방 차량, 과속카메라 등에 따라 그 단계를 알아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탑재로 멀미를 덜 유발하면서도 효율적 배터리 관리가 이뤄졌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겨울철 배터리 성능 유지를 위해 고전압 배터리의 열관리 시스템의 경우 영상 8℃부터 시작해 최적의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고 배터리 열화로 인한 내구성 저하 방지를 위해서는 EV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토레스 EVX에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보조시스템 탑재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보다 편안한 장시간 주행이 가능하고 4개의 레이더를 통해 360도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차량을 제어해 사고를 예방하는 4코너 BSD(Blind Spot Detection) 시스템 탑재로 안전성 또한 높였다.
이날 경험한 토레스 EVX 주행 성능은 앞서 시승한 토레스에서 N.V.H. 성능을 극단적으로 끌어 올리고 초반 가속력에 힘을 더한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을 연상시키는 달리기 성능을 보였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내연기관차와 다를 바 없는 이질감 없는 주행 질감이 중고속까지 이어진다는 것.
여기에 KG 모빌리티의 최신 ADAS 시스템과 각종 안전 사양이 추가되며 더없이 편안한 중장거리 주행이 가능했다. 무엇보다 환경부와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게 될 경우 실제 차량 구입 가격은 3000만 원대로 예상되어 현시점 가장 합리적 선택의 전기 SUV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토레스 EVX 국내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E5 트림이 4750만 원, E7 496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기아,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협업 실시간 교통신호 데이터 공유
-
독일산 엔진은 이제 없다...BMW, 뮌헨에서 내연기관 엔진 생산 종료
-
[EV 트렌드] '중국산보다 싼 2000만 원대' 전기차로 부활하는 르노 트윙고
-
현대차그룹,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 자동차 부문 8년 연속 1위
-
폴스타, 새로운 전기차와 신기술로 약화된 EV 수요에 대응한다
-
폴스타, 폴스타 4 생산 시작…2023년 말 첫 번째 고객 인도 예정
-
중국 샤오미, 첫 배터리 전기차 내년 초 출시한다
-
볼보, 최첨단 소프트웨어 테스트 센터 오픈...미래차 개발 역량 강화
-
하이브리드가 짱! 10명 가운데 8명 선호...케이카, '높은 연비'로 인기 최고조
-
V6 3.3 심각한 결함, 기아 쏘렌토 美서 결함 조사...갑작스러운 출력 저하
-
현대차였다면 최소 1만대, 르노코리아 최초 4000대 판 '원도희 슈페리어'
-
[아롱 테크] 시트에 앉거나 내리면 'ON-OFF' 누가 요즘 촌스럽게 시동키를 써
-
SUV 쿠페 폴스타 4, 中 항저우 생산 돌입...2023년 말 이전 현지 인도 시작할 것
-
단종없이 끝까지 간다,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전용 부분변경 전격 공개
-
희토류 사용하지 않는 전기모터가 부상한다
-
보그워너, 북미 주요 OEM 업체에 800볼트 양방향 온보드 차저 공급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A-클래스 해치백/세단’ 부분변경 모델 라인업 및 가격 공개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출시기념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실시
-
현대자동차,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돕기 나선다
-
벤틀리서울, 플라잉스퍼 국내 2,000호 고객 차량 인도식 진행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유머] 국내 유일 승강장에 공원 깔아놓은 전철역
- [유머] 속옷 쇼핑 후기
- [유머] ㄷㄷ한 70년대 빅맥 사이즈
- [유머] 싱글벙글 그녀의 선택
- [유머] 휴전 와중에 만들어진 게임
- [뉴스] 정우성, 문가비 아들의 친아빠였다... '끝까지 아이 책임질 것'
- [뉴스] 매년 늘어나는 '마약 의사' 올해 역대 최대 전망... '의사 윤리는 어디 있나'
- [뉴스] 손흥민 동료의 '작심 폭로'... '문제는 훈련장 내부에 있어, 규율도 부족해'
- [뉴스] '사랑꾼' 현빈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 손예진에 간식차 보낸 남다른 방법
- [뉴스] 이재진 득남·김재덕 원양어선설... 은지원이 밝힌 젝스키스 멤버 근황
- [뉴스] 박나래·화사, '방송용' 절친이었나... '이번엔 1년 만에 연락해'
- [뉴스] 민경훈, 팬이었던 ♥미모의 PD와 결혼... 눈물의 서약+깜짝 세레나데 최초 공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