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21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08 11:25
로터스, 초경량 e-바이크 모터 도입한 고성능 전기 자전거 '타입 136' 출시
타입 136 스탠다드 모델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로터스자동차가 HPS에서 가져온 초경량 e-바이크 모터를 도입한 고성능 전기 자전거 타입 136(Type 136)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타입 136은 도로와 트랙에서 30년 이상 쌓아온 성공적인 사이클 레이스 경험에서 비롯된 탁월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최첨단 기술까지 더했다.
과감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전 세계의 올림픽 벨로드롬을 호령하며 금메달을 따낸 로터스 자동차의 역사적인 자전거들에서 영감을 얻었다.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빛 역주를 펼친 타입 108과 최근에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호프/로터스(Hope/Lotus) 트랙 바이크가 영국팀에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
이탈리아에서 수제 생산되는 타입 136은 탄소 섬유 프레임과 최신예 부품을 사용해 총 무게가 9.8㎏에 불과하다. 속도와 효율을 모두 고려한 공력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핸들바는 V형으로, 포크는 날개 형상으로, 나아가 체인 스테이는 아치형으로 디자인됐다. 혁신은 배터리로도 이어져, 물병 모양으로 위장한 배터리는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분리된다.
타입 136에 장착된 와트 어시스트 프로 모터 시스템은 화성 착륙 프로젝트의 결정적 성공 요소들인 무게 경량화와 무보수(zero-maintenance)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 해당 시스템은 총 무게 1.2kg으로 HPS가 출시한 가장 가벼운 전기 바이크 모터 시스템으로, 이 중 모터 무게는 단 300g에 불과하다.
타입 136 퍼스트 에디션 모델
새로운 모델에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로터스만의 전통을 이어가는 타입 136은 우선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으로 전 세계에 단 136대를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모델마다 각각의 번호와 함께 상징적인 모터스포츠 리버리 디자인도 적용될 계획이다. 기본형 모델은 2024년 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타입 136 퍼스트 에디션 가격은 2만 파운드(2만5000유로)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1948년 설립돼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한 로터스자동차는 세계적인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에스프리(Esprit)와 엘리스(Elise), 엘리트(Elite) 같은 스릴 넘치는 2인승 스포츠카를 통해 멋진 디자인과 뛰어난 엔지니어링, 나아가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온 로터스는 최근 하이퍼 SUV 엘레트라(Eletre)와 하이퍼 GT 에메야(Emeya)등의 전기차를 선보이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나아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공도용 양산차인 에바이야(Evija)를 헤일로카로서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의 성공과 함께, 로터스자동차는 트랙 자전거 부문에서도 개척정신과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열정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자전거 디자인에 관한 규정집을 다시 쓰게 했던 타입 108은 크리스 호이 경과 같은 한 세대를 풍미한 프로 사이클 선수들에게 영감을 고취시킴과 함께, 현재까지 가장 상징적인 자전거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올림픽에서 6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 호이는 현재 로터스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타입136 세계 최초로 공개 석상에서 “타입 136은 놀라운 자전거다. 로터스의 선구적인 노력과 지난 수년간 로터스 자전거의 상징적인 위상에 대해 너무나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 10대 시절 나는 크리스 보드맨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타입 108번을 통해 금메달을 따내고, 2년 후 열린 투르 드 프랑스에서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타입 110을 몰며 기록을 작성하는 모습을 바라본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ㆍ기아, 美 빅3 스텔란티스 끝내 제쳤다...올해 포드에 이어 4위 전망
-
CES 2024 - 톰톰과 마이크로소프트, AI 기반 음성 도우미 서비스 공개
-
CES 2024 - 빈패스트, 전기 SUV 'VF3'와 EV 컨셉카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CLA,’ ‘더 뉴 GLA’, ‘더 뉴 GLB’ 출시
-
현대모비스,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 고도화’ MOU 체결
-
사겠다는 사람이 한 달 사이 두 배나 늘어난 가성비 최고의 전기차는?
-
올해 중고차 시세 하락을 주도한 3가지 변수 “고금리ㆍ전기차ㆍ신차 판촉”
-
[EV 트렌드] 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Y' 빠르면 내년 중반 중국서 양산 돌입
-
엔카닷컴 검색과 구매 모두 1위, 올해 최고 인기 중고차는 그랜저가 아니었어
-
최고출력 630마력 '초고성능 왜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 출시
-
[아롱 테크] 술 냄새만 나도 시동 안 걸리는 '운전자 알코올 감지 시스템'
-
현대차의 월드카. 2024 현대 투싼 1.6 T 4WD 시승기
-
메르세데스 벤츠, 부분변경 'CLAㆍGLAㆍGLB' 출시... 2세대 MBUX 탑재
-
자동차 전문기자가 뽑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주인공은?
-
현대모비스, 멀미저감 신기술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탑재...작전시 증상 완화
-
볼보의 '일급비밀' 프로젝트, i5 · EQE 경쟁하는 전기 세단 내년 5월 출시
-
중국 화웨이와 세레스 합작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 세 번째 모델 M9 SUV 공식 출시
-
중국 니오, 플래그십 세단 ET9 공개
-
GM 쉐보레 블레이저 미국시장 판매 일시 중단
-
중국 GAC토요타, bZ4X의 광저우토요타 버전 보치 4X 출시
- [유머] 모두 변태 식습관 하나씩 있지 않아요
- [유머] 전남대 헤르미온느 최신근황
- [유머] 대만 맥도날드 근황
- [유머] 백종원 논란에도 재평가 못 받는 인물
- [유머] 국가 예싼으로 비트코인 몰빵한 엘살바도르 근황
- [유머] 편의점 사장 알바생에 1800만원 피해
- [유머] [냥뇽툰] 새벽 1시에 눈 찔려서 응급실 간 만화.manhwa(1)
- [뉴스] '셋째 태몽 꿔'... 김준호, 아들 셋 예감에 '정관 수술' 계획 밝혀
- [뉴스] 박정민 '어릴 때 '나는 장애인의 아들이야'하며 스스로 동정...수치스러워'
- [뉴스] BTS 정국 전역하는 날 맞춰 '자택 침입' 시도한 중국 女 사생팬 체포
- [뉴스] 데뷔 24년차 가수 왁스, 18년 만에 대표곡 '화장을 고치고'로 돌아온다
- [뉴스] 블랙 '샤넬 원피스' 입은 에스파 닝닝... '세련+고혹' 매력 뽐냈다
- [뉴스] 'BTS' 제이홉, 입대 전 3년치 계획 세워뒀다... '완전 J홉이네'
- [뉴스] '팬 여러분과 함께하는 여정'... 이강인이 '팬 단체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