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104[시승기]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 2 '화룡점정'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 개선
조회 6,52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06 11:25
[시승기]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 2 '화룡점정'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 개선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그 뿌리를 스웨덴에 두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고 안전 기준 또한 보강한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부분변경 모델로는 특이하게 외관 디자인 변화보다 달리기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둔 해당 차량은 전 라인업에서 이전보다 출력과 토크가 향상되고 특히 후륜에 탑재되는 전기 모터의 자체 생산을 통해 실제 도로에서 에너지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은 극대화된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번 부분변경을 거치며 폴스타 2는 이전 디자인이 매력적인 전기차에서 조금 더 주행의 즐거움을 강조하면서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주행가능거리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덜게 됐다.
지난 2일, 서울과 강원도 원주 일대 약 120km 구간에서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직접 경험해 봤다.
먼저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내외관 디자인 변화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기존 폴스타의 미니멀한 디자인 정체성을 여전히 유지하면서 프론트 그릴에 새롭게 전면 카메라와 중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안전 관련 시스템이 추가되며 가벼운 변화가 이뤄졌다.
이전 차량이 조금 더 내연기관 자동차(ICE)에 가까운 그릴 형태 전면 디자인을 보였다면 신차는 완전히 막힌 마치 볼보자동차 전기차와 유사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퍼포먼스 팩의 경우 내년 출시가 예고된 '폴스타 3'와 동일한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 단조 알로이 휠이 탑재되며 전반적으로 향상된 파워트레인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사실상 이전 모델과 비교해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를 찾을 수 없던 업그레이드 폴스타 2 실내는 여전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시인성이 우수하고 세로형 1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사용감이 만족스럽다.
여기에 태블릿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국내 판매되는 수입 전기차로는 드물게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로 구동되는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인포테인먼트를 서비스하고 있는 부분도 매력이다.
또 OTA(Over-the Air)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 통신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어 꽤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 올해 대규모 OTA 업데이트를 통해 서울시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활용, 도심 내 실시간 신호등 정보와 연동된 길 안내, 주행 내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한 충전소 안내 등 강화된 전기차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실사용자에게는 매우 편리해 보인다.
다만 이번 부분변경에서도 폴스타2는 여전히 2열 좌석의 무릎 및 헤드룸 공간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지 못하고 특히 2열에선 승차감 또한 편안함과 거리가 멀다. 브랜드 내 엔트리급 모델이라지만 경쟁모델과 비교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여하튼 파워트레인 변화가 두드러진 이번 업그레이드 폴스타 2의 경우 영구 자석 전기 모터와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 탑재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 향상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이 개선됐다.
이를 통해 싱글모터 기준으로 전륜에서 후륜구동으로 전환되고 조금 더 즉각적인 핸들링과 안정적 코너링 성능을 전달한다. 또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경우 최고 출력은 기존 대비 68마력 증가한 299마력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는 16.3kg.m 증가한 50.0kg.m로 향상됐다.
여기에 최고속도 역시 시속 205km로 상향 조정되고,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도 6.2초로 1.2초 단축됐다. 이 밖에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용량의 78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32km 늘어난 449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는 등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 눈에 띈다.
또 듀얼모터 사양은 새로운 후륜 모터를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 주행 성능을 발휘함과 동시에 상시 AWD 방식이던 이전 모델과 다르게 필요한 상황에서만 전륜 모터가 구동되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모델 최고 출력은 기존 408마력에서 421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기존 67.3kg.m에서 75.5kg.m로 향상됐다. 또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4.5초로 0.2초 단축되고 주행가능거리 역시 45km 늘어난 379km를 나타낸다.
이날 중점적으로 시승한 듀얼모터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이전에 비해 실내 정숙성, 특히 고속주행에서 이런 부분의 개선을 가장 먼저 전달 받았다. 여기에 고속 추월 성능 역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후륜구동으로 전환된 싱글모터에 비해 변화의 폭이 덜 했지만 작은 차이로 달리기 성능 전반에 걸친 높은 완성도를 만날 수 있었다.
한편 업그레이드 폴스타 2 국내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5590만 원, 듀얼모터 609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벤틀리 16대 한정 코치빌트 모델 바투르 컨버터블, 두바이서 세계 최초 실물 공개
[0] 2025-05-02 11:25 -
BMW 코리아 미래재단, 어린이날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진행
[0] 2025-05-02 11:25 -
제네시스 - 영국 테이트 모던 파트너십 전시 개막
[0] 2025-05-02 11:25 -
한국토요타자동차, 커넥트투에서 가정의 달 맞이 ‘GR 익스피리언스 데이’ 이벤트 진행
[0] 2025-05-02 11:25 -
GM 한국사업장, 장애인 운영 베이커리 오픈 2주년 맞아 지역사회 기여 재다짐
[0] 2025-05-02 11:25 -
스카니아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0] 2025-05-02 11:25 -
볼보트럭코리아, 지역 초등학생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 실시
[0] 2025-05-02 11:25 -
JLR 코리아,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한 미래 혁신 전략 ‘원(ONE)’ 발표
[0] 2025-05-02 11:25 -
한국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H51’ 출시 기념 프로모션 진행
[0] 2025-05-02 11:25 -
페라리, 880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96 스페치알레 공개
[0] 2025-05-02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롤스로이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퇴임...후임, BMW UK CEO '크리스 브라운리지'
-
'3040 팬심 공략 통했다' XC60 돌풍에 볼보코리아 수입차 빅3 등극
-
수입차, 작년 9월 대비 5.4% 감소...볼보코리아 XC60 앞세워 빅 3 진입
-
덩치로 눌렀나? KG 토레스 EVX, 기아 레이 EV 미세한 차이로 호감도 따돌려
-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獨 유력지 비교 평가에서 원조 도요타를 제쳤다
-
현대차ㆍ기아 '테슬라 수퍼차저' 가능한 NACS 전기차 내년 4분기 도입
-
[시승기] BMW 8세대 '뉴 5시리즈' 미래로 가는 비즈니스 세단의 정석
-
BMW 코리아, 현대차보다 많은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 설치 '차징넥스트' 공개
-
테슬라 멕시코 공장, 아직 초기 협상 단계
-
말 그대로 다목적. 메르세데스 벤츠 3세대 GLC 시승기
-
한국자동차공학회, 2023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개최
-
GM, UAW 파업으로 3분기 손실액 30억 달러 추정
-
중국 샤오펑, 유럽시장 진출 본격화
-
BMW그룹, 독일에 배터리 시험 센터 건설한다
-
'반칙왕' 벤츠코리아, 자동차 관리법 위반 과징금·과태료 276억 원으로 최다
-
BMW 뉴 5시리즈, 세계 최대 시장 한국서 월드 프리미어...6880만 원부터 시작
-
기아, 레이 EVㆍEV6 등 승용 전기차 모델 경험 ‘기아 EV 익스피리언스 위크’ 개최
-
현대차그룹, 美 빅3 스텔란티스 제치고 더 견고해진 4위...누적 격차 6만 대
-
포르쉐, 기업 공개 첫 해 성공적...2030년까지 신차 인도 80% 전기차 목표
-
쏘울 EV 배터리 화재 · 그랜드 체로키 안전기준 부적합 등 7900여 대 리콜
- [유머] 한국인에게 이상하게 낯익은 이탈리아 문화
- [유머] 메이저 치킨이지만 의외로 호불호 갈린다는 치킨.jpg
- [유머] 영화 촬영 도중 리얼하게 찍힌 장면들의 비밀.jpg
- [유머] 당근에 뜬 SKT 유심 판매
- [유머] 연예인 이름 가로 세로해도 같은 이름
- [유머] 토스트 창업 이름 레전드
- [유머] 바닥도 개판이네
- [뉴스] 결혼식 하객 없자 당황했던 강은비... '나 인생 잘못 살았구나'
- [뉴스] 올해 한국 찾은 외국인 관광객 벌써 550만명 돌파... 역대 최다 기록 경신
- [뉴스] 한국 '농인 성소수자' 단체,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속 '게이·레즈비언' 통역에 반발... 이유 봤더니
- [뉴스] '2m 깊이' 돈사 분뇨 저장소 세척하던 40대 남성 '추락사'
- [뉴스] 국힘, 이재명 향해 '대통령 당선돼도 무효, 또 대선 치러야 할 것'
- [뉴스] '음주 뺑소니' 김호중, 2심 실형 선고에 끝까지 간다... 대법원 상고
- [뉴스] '서경덕 교수가 '독도=일본땅' 홍보?'... 알고보니 日우익 사칭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