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91[시승기]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 2 '화룡점정'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 개선
조회 3,87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06 11:25
[시승기]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 2 '화룡점정'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 개선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그 뿌리를 스웨덴에 두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고 안전 기준 또한 보강한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부분변경 모델로는 특이하게 외관 디자인 변화보다 달리기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둔 해당 차량은 전 라인업에서 이전보다 출력과 토크가 향상되고 특히 후륜에 탑재되는 전기 모터의 자체 생산을 통해 실제 도로에서 에너지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은 극대화된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번 부분변경을 거치며 폴스타 2는 이전 디자인이 매력적인 전기차에서 조금 더 주행의 즐거움을 강조하면서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주행가능거리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덜게 됐다.
지난 2일, 서울과 강원도 원주 일대 약 120km 구간에서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직접 경험해 봤다.
먼저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내외관 디자인 변화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기존 폴스타의 미니멀한 디자인 정체성을 여전히 유지하면서 프론트 그릴에 새롭게 전면 카메라와 중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안전 관련 시스템이 추가되며 가벼운 변화가 이뤄졌다.
이전 차량이 조금 더 내연기관 자동차(ICE)에 가까운 그릴 형태 전면 디자인을 보였다면 신차는 완전히 막힌 마치 볼보자동차 전기차와 유사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퍼포먼스 팩의 경우 내년 출시가 예고된 '폴스타 3'와 동일한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 단조 알로이 휠이 탑재되며 전반적으로 향상된 파워트레인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사실상 이전 모델과 비교해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를 찾을 수 없던 업그레이드 폴스타 2 실내는 여전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시인성이 우수하고 세로형 1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사용감이 만족스럽다.
여기에 태블릿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국내 판매되는 수입 전기차로는 드물게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로 구동되는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인포테인먼트를 서비스하고 있는 부분도 매력이다.
또 OTA(Over-the Air)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 통신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어 꽤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 올해 대규모 OTA 업데이트를 통해 서울시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활용, 도심 내 실시간 신호등 정보와 연동된 길 안내, 주행 내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한 충전소 안내 등 강화된 전기차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실사용자에게는 매우 편리해 보인다.
다만 이번 부분변경에서도 폴스타2는 여전히 2열 좌석의 무릎 및 헤드룸 공간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지 못하고 특히 2열에선 승차감 또한 편안함과 거리가 멀다. 브랜드 내 엔트리급 모델이라지만 경쟁모델과 비교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여하튼 파워트레인 변화가 두드러진 이번 업그레이드 폴스타 2의 경우 영구 자석 전기 모터와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 탑재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 향상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이 개선됐다.
이를 통해 싱글모터 기준으로 전륜에서 후륜구동으로 전환되고 조금 더 즉각적인 핸들링과 안정적 코너링 성능을 전달한다. 또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경우 최고 출력은 기존 대비 68마력 증가한 299마력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는 16.3kg.m 증가한 50.0kg.m로 향상됐다.
여기에 최고속도 역시 시속 205km로 상향 조정되고,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도 6.2초로 1.2초 단축됐다. 이 밖에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용량의 78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32km 늘어난 449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는 등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 눈에 띈다.
또 듀얼모터 사양은 새로운 후륜 모터를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 주행 성능을 발휘함과 동시에 상시 AWD 방식이던 이전 모델과 다르게 필요한 상황에서만 전륜 모터가 구동되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모델 최고 출력은 기존 408마력에서 421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기존 67.3kg.m에서 75.5kg.m로 향상됐다. 또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4.5초로 0.2초 단축되고 주행가능거리 역시 45km 늘어난 379km를 나타낸다.
이날 중점적으로 시승한 듀얼모터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이전에 비해 실내 정숙성, 특히 고속주행에서 이런 부분의 개선을 가장 먼저 전달 받았다. 여기에 고속 추월 성능 역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후륜구동으로 전환된 싱글모터에 비해 변화의 폭이 덜 했지만 작은 차이로 달리기 성능 전반에 걸친 높은 완성도를 만날 수 있었다.
한편 업그레이드 폴스타 2 국내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5590만 원, 듀얼모터 609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시승기] 새로운 디자인·세단 같은 승차감 앞세운 ‘BMW 뉴 X3’
[0] 2024-11-29 11:00 -
[영상] BYD의 성공 공식: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비결
[0] 2024-11-29 08:00 -
아시아 타이어 생산의 중심지, 미쉐린 람차방 공장 탐방
[0] 2024-11-29 08:00 -
전기차와 기후 변화 시대, 미쉐린의 지속가능한 타이어 전략
[0] 2024-11-29 08:00 -
2024 미쉐린 아태지역 미디어 데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여정
[0] 2024-11-29 08:00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
[0] 2024-11-29 08:00 -
아우디 코리아, 고객 초청 ‘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개최
[0] 2024-11-29 08:00 -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가격 경쟁력 높인 하이퍼 SUV 엘레트라 신규 모델 출시
[0] 2024-11-29 08:00 -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텍사스 트럭 로데오에서 오프로드 부문 2개 수상
[0] 2024-11-29 08:00 -
현대차, 인도네시아 EV 충전 구독 서비스 개시
[0] 2024-11-29 08: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싼타페보다 더 싼타페스러운 '싼타페 XRT 콘셉트'...잘 꾸민 오프로더 감성
-
람보르기니, 미국에서 첫 전기 콘셉트카 공개 예고 '전동화 전환 박차'
-
'메르세데스-벤츠SLR맥라렌’ 20주년...슈퍼카와 프리미엄의 절묘한 조합
-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 담당, 신형 싼타페 '인테리어 공간의 양'에 초점
-
현대차 5세대 싼타페 공개...사진은 낯설어 보였는데, 실물은 전혀 다른 느낌
-
[Q&A] 현대 5세대 싼타페 프리뷰 현장 질의응답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세계 최초 공개
-
[영상] 핵심은 아웃도어 라이프, 5세대 신형 싼타페 최초 공개
-
창립 110주년 애스턴마틴, 페블비치에서 신규 스포츠카 최초 공개 및 발러 북미 데뷔
-
현대차그룹 'K-컬처, K-자동차, K-액티비티' 3색 프로그램에 푹 빠진 잼버리
-
캐딜락 풀사이즈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 공개...주행 범위 무려 724km
-
미니, 3세대 완전변경 컨트리맨 스코틀랜드 산악 지형에서 '본캐' 발휘
-
[기자 수첩] 현대차그룹, 이런 찬사 들어 본 적 있을까?
-
[EV 트렌드]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 등장한 테슬라 '프로젝트 하이랜드'
-
캐딜락, BEV 에스컬레이드 IQ 공개.
-
MINI, 신형 컨트리맨 프로토타입 이미지 공개
-
BMW, X5 M 컨페티션 공개... M 최초의 MHEV 적용
-
BMW, 신형 7시리즈 방탄차 공개... 최신 테러방어 기술 적용
-
현대차 노사, 전주공장 여덟 자녀 직원에 스타리아 선물
-
마세라티, 트랙의 야수 730마력 하이퍼카 ‘MCXtrema’ 몬터레이 카 위크 글로벌 공개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중국인 집주인 이렇게 많았나... 국내 주택 9.5만 채 사들인 외국인들, 56%가 '중국인'
- [뉴스] 폭설에 도로 정체되자 '컵라면' 먹은 버스기사... '먹을 때 마다 브레이크 걸었다'
- [뉴스]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폭설로 10초 만에 지붕 붕괴... 인명피해 막은 상인회장의 눈썰미
- [뉴스] '만천하에 알리거라' 가수 길, 유재석 언급하며 복귀 알려
- [뉴스] '트와이스' 멤버들이 공항서 부모님 잃어버린 어린 소녀 만나자 한 뭉클한 행동
- [뉴스] '수준 낮고 저급하다'... 동덕여대 졸업한 '미달이' 김성은, 래커 시위 비판
- [뉴스] '아들만 다섯' 정주리에 아랫집 이웃이 보내준 선물... '아까워서 못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