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17[시승기]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 2 '화룡점정'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 개선
조회 6,38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06 11:25
[시승기]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 2 '화룡점정'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 개선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그 뿌리를 스웨덴에 두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고 안전 기준 또한 보강한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부분변경 모델로는 특이하게 외관 디자인 변화보다 달리기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둔 해당 차량은 전 라인업에서 이전보다 출력과 토크가 향상되고 특히 후륜에 탑재되는 전기 모터의 자체 생산을 통해 실제 도로에서 에너지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은 극대화된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번 부분변경을 거치며 폴스타 2는 이전 디자인이 매력적인 전기차에서 조금 더 주행의 즐거움을 강조하면서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주행가능거리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덜게 됐다.
지난 2일, 서울과 강원도 원주 일대 약 120km 구간에서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직접 경험해 봤다.
먼저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내외관 디자인 변화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기존 폴스타의 미니멀한 디자인 정체성을 여전히 유지하면서 프론트 그릴에 새롭게 전면 카메라와 중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안전 관련 시스템이 추가되며 가벼운 변화가 이뤄졌다.
이전 차량이 조금 더 내연기관 자동차(ICE)에 가까운 그릴 형태 전면 디자인을 보였다면 신차는 완전히 막힌 마치 볼보자동차 전기차와 유사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퍼포먼스 팩의 경우 내년 출시가 예고된 '폴스타 3'와 동일한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 단조 알로이 휠이 탑재되며 전반적으로 향상된 파워트레인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사실상 이전 모델과 비교해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를 찾을 수 없던 업그레이드 폴스타 2 실내는 여전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시인성이 우수하고 세로형 1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사용감이 만족스럽다.
여기에 태블릿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국내 판매되는 수입 전기차로는 드물게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로 구동되는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인포테인먼트를 서비스하고 있는 부분도 매력이다.
또 OTA(Over-the Air)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 통신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어 꽤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 올해 대규모 OTA 업데이트를 통해 서울시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활용, 도심 내 실시간 신호등 정보와 연동된 길 안내, 주행 내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한 충전소 안내 등 강화된 전기차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실사용자에게는 매우 편리해 보인다.
다만 이번 부분변경에서도 폴스타2는 여전히 2열 좌석의 무릎 및 헤드룸 공간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지 못하고 특히 2열에선 승차감 또한 편안함과 거리가 멀다. 브랜드 내 엔트리급 모델이라지만 경쟁모델과 비교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여하튼 파워트레인 변화가 두드러진 이번 업그레이드 폴스타 2의 경우 영구 자석 전기 모터와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 탑재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 향상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이 개선됐다.
이를 통해 싱글모터 기준으로 전륜에서 후륜구동으로 전환되고 조금 더 즉각적인 핸들링과 안정적 코너링 성능을 전달한다. 또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경우 최고 출력은 기존 대비 68마력 증가한 299마력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는 16.3kg.m 증가한 50.0kg.m로 향상됐다.
여기에 최고속도 역시 시속 205km로 상향 조정되고,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도 6.2초로 1.2초 단축됐다. 이 밖에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용량의 78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32km 늘어난 449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는 등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 눈에 띈다.
또 듀얼모터 사양은 새로운 후륜 모터를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 주행 성능을 발휘함과 동시에 상시 AWD 방식이던 이전 모델과 다르게 필요한 상황에서만 전륜 모터가 구동되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모델 최고 출력은 기존 408마력에서 421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기존 67.3kg.m에서 75.5kg.m로 향상됐다. 또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4.5초로 0.2초 단축되고 주행가능거리 역시 45km 늘어난 379km를 나타낸다.
이날 중점적으로 시승한 듀얼모터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이전에 비해 실내 정숙성, 특히 고속주행에서 이런 부분의 개선을 가장 먼저 전달 받았다. 여기에 고속 추월 성능 역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후륜구동으로 전환된 싱글모터에 비해 변화의 폭이 덜 했지만 작은 차이로 달리기 성능 전반에 걸친 높은 완성도를 만날 수 있었다.
한편 업그레이드 폴스타 2 국내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5590만 원, 듀얼모터 609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급진적 진화...지금 가는 길이 항상 최신
[0] 2025-04-11 14:25 -
타타대우, 6년 연속 판매왕 김영환 부장... 우수 영업사원ㆍ대리점 시상
[0] 2025-04-11 14:25 -
중국산 볼보 S90, 美 가격 8700만원→ 2억 1300만원... 결국 판매 중단
[0] 2025-04-11 14:25 -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출시. 어드벤처 감성 가득 아메리카 정통 픽업트럭
[0] 2025-04-11 14:25 -
BMW, 뉴 i4 M50 xDrive 출시... 제로백 3.9초대 고성능 전기 그란 쿠페
[0] 2025-04-11 14:25 -
[시승기] KGM 무쏘 EV, 도시와 만난 스마트한 전기 픽업 '깃털처럼 가볍게'
[0] 2025-04-11 14:25 -
폴스타의 도발, 테슬라 팔고 오면 최대 3000만원 할인... 효과는 만점
[0] 2025-04-11 14:25 -
에어백도 안 터졌는데...유로 NCAP, 중국 車 별 5개 주고도 매서운 지적
[0] 2025-04-11 14:25 -
푸조 신형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비밀. 변속기에 삽입된 전기 모터
[0] 2025-04-11 14:25 -
'한국의 아우토슈타트' 르노코리아 부산 출고장 '고객 중심' 전면 재정비
[0] 2025-04-1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폭스바겐그룹, 2023년 12% 증가한 924만 대 기록...전기차 34.7%↑
-
[공수전환] 제네시스 3.5세대 G80 Vs BMW 8세대 5시리즈 '당신의 선택은?'
-
[김흥식 칼럼] 비(非)중국? 해괴한 기준으로 BYD를 깍아 내리는 한국
-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8세대 골프와 가수 권은비ㆍ개그맨 김민수'의 만남
-
포르쉐, 작년 911ㆍ타이칸 실적 견인 총 32만221대 판매...중국 판매 주춤
-
현대차,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기반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 출시
-
[EV 트렌드] '이렇게 나오면 대박' 볼보, 전기 세단 ES90 예상 디자인 등장
-
'오로라 프로젝트, 잘 되고 있죠?'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방한
-
못 말리는 인기, 美 베스트셀링카 톱 3 또 픽업트럭...포드 F-시리즈 75만 대
-
'전 차종으로 확대 계획'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NPX1' 최초 공개
-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완벽한 밸런스'를 위해 총 350만km 극한 테스트
-
제네시스 3세대 G80 F/L,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
중국, 2023년 신차 판매 12% 증가한 3,009만대
-
IEA,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3배 증가 가능”
-
메르세데스 벤츠, 2023년 전기차 판매 73% 증가
-
콘티넨탈,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공식 후원 기념 아시아 전역에서 소비자 이벤트 진행
-
볼보자동차코리아, 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에 S90∙XC90∙XC60 차량 지원
-
BYD 1톤 전기트럭 T4K, ‘풍성한 혜택 드립니다’ 새해 고객맞이 시동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10,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개최
-
BMW 뉴 R 1300 GS,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의 해발 6,027m 고지 정복
- [유머] 극강의 가성비충
- [유머] 플러팅 이행시
- [유머] 빌런이 탄생하는 과정
- [유머] 피자 좋아들 하셈? 클릭전에 1. 건강에 해로운피자? 2. 여친몰래 먹는피자? 3. 정력에 좋은피자?
- [유머] 남자성욕이 궁금해서 남성호르몬주사 맞아본 여의사
- [유머] 최면어플
- [유머]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 [뉴스] 최다니엘, 양말 속에서 지폐 꺼내 계산... 사장님 반응은?
- [뉴스] '우리 결혼할래?' 솔직 고백 후 진한 포옹 나눈 가인♥임슬옹
- [뉴스] '폭싹' 보며 울다 호흡곤란 왔다는 중국 여성... '도둑 시청' 딱 걸렸네
- [뉴스] 이재명 '대권 지지율' 37% 올해 최고... 한덕수 2% 첫 등장
- [뉴스]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 방지 '특별 임무' 받고 공항 발령 난 '순찰 보더콜리' (+업무 영상)
- [뉴스] 신호위반해 오토바이 들이받은 운전자... 척추 부러졌는데 강제로 일으키기도
- [뉴스] '尹, 탄핵 기각인줄 알아... 둔기로 얻어맞은 느낌' 탄핵 당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