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77[아롱 테크] 출력과 성능 장점 많은 GDI 엔진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법
조회 4,83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02 17:25
[아롱 테크] 출력과 성능 장점 많은 GDI 엔진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법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미국자동차공학회(이하 SAE) 가솔린 연료분사표준위원회(GFISC)가 오는 2024년 두 개의 새로운 기술표준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솔린 연료분사표준위원회(GFISC)는 가솔린 연료분사시스템의 기계 및 전기부품에 대한 SAE의 관련표준과 권장사례(RP) 및 정보보고서(IR)를 제정하고 관리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 곳에서는 2019년 이전에 발표된 가솔린 연료분사시스템 기술표준과 관련해 2021년 이후 가솔린 저압연료펌프 특성화(SAE J1537), 가솔린 저압 연료인젝터(SAE J1832), 가솔린 직접 연료분사펌프(SAE J2714) 등 세 개의 업데이트된 기술표준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새롭게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기술표준은 가솔린 직접분사 연료인젝터 특성화(SAE J2713) 및 가솔린 연료인젝터 스프레이(연료분사패턴) 측정 및 특성화(SAE J2715) 등 연료인젝터(연료분사시스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솔린 연료분사시스템은 연료탱크와 연료펌프, 연료파이프, 연료압력조절기, 인젝터(연료분사기), 연료압력센서, 연료필터, 연료제어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료탱크 안에 내장된 연료펌프가 연료(휘발유)를 연료파이프를 통해 엔진룸까지 공급합니다.
그리고 연료압력조절기가 연료분사량과 패턴을 제어하기 위해 일정한 연료압력으로 조절한 후 인젝터(연료분사기)를 통해 흡기매니폴드 또는 엔진연소실 내부로 연료를 공급(분사)하는 것이 작동원리이지요.
예전에는 연료인젝터가 연료를 흡기매니폴드에 장착돼 분사된 연료가 공기와 함께 섞인 연료공기혼합기가 엔진 흡기밸브를 통해 엔진연소실로 공급되는 다중포트분사(MPI, Multi Point Injection) 엔진이 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연료를 엔진연소실 안에서 직접 분사하는 고압 직접 연료분사(GDI, Gasoline Direct Injection) 엔진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GDI 엔진은 연료를 직접 연소실 내에 분사함으로써 엔진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킨 엔진으로 기존 MPI 엔진처럼 연료탱크 내부의 연표펌프(저압연료펌프) 외에 엔진룸에 별도의 고압연료펌프를 비롯해 연료압력조절기와 통합된 연료레일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GDI 엔진은 환경규제와 연료효율성이 강화되면서 보다 친환경적이면서 고효율의 엔진이 필요해짐에 따라 개발되었는데요, 고압의 연료를 엔진연소실 안에 직접 분사함으로써 엔진의 연소효율을 높여 연비가 향상됨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다 정밀한 연료공급이 가능해 엔진출력 및 토크를 향상시킬 수 있지요. 우선 GDI 엔진은 연료분사량과 연료분사타이밍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연료효율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엔진의 연소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불필요한 연료낭비를 줄임으로써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높은 연소효율은 연소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와 입자상물질(PM)을 줄임으로써 엄격해지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엔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와함께 정밀한 연료분사량 제어를 통해 연료공기의 혼합비를 최적화함으로써 동일한 배기량을 갖춘 MPI 엔진보다 더 높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낮은 엔진회전수영역(rpm)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하기 때문에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고 기어변속을 줄여 승차감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소음과 진동이 적기 때문에 부드럽고 조용한 운전이 가능하지요. GDI 엔진은 터보차저와도 쉽게 결합되어 엔진출력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엔진다운사징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연료를 엔진연소실 안에 직접 분사하면 엔진의 냉각효과로 엔진이 과열될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정밀한 연료제어를 통해 추운 날씨 때에도 냉간시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휘발유 뿐 아니라 에탄올과 같은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시장과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지요.
이처럼 GDI 엔진은 장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엔진의 유지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반적인 다중포트분사(MPI) 엔진의 경우 연료가 흡기밸브를 통해 엔진연소실로 유입되면서 흡기밸브와 흡기통로 주변에 퇴적된 카본슬러지의 일부를 제거하는 세정기능을 하지만 GDI 엔진의 경우 연료가 직접 연소실 안으로 분사되다보니 MPI 엔진보다 2~3배가량 카본이 더 많이 쌓인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입니다
특히 불완전연소된 배출가스나 블로바이 가스를 흡기통로를 통해 재연소시키는 과정에서 흡기통로와 스로틀밸브, 흡기밸브 등 흡기시스템은 물론 엔진연소실 내부에도 카본슬러지 등과 같은 불순물이 퇴적되어 엔진출력을 떨어트리거나 실화, 노킹 등으로 소음 및 진동이 발생하고 배출가스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GDI 엔진의 경우 시스템 구조상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때문에 차량의 엔진부조 및 출력저하 문제로 정비업소를 찾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정비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GDI 엔진의 흡기 및 연소실 퇴적물과 관련해 시스템 고장으로 볼 것이 아니라 엔진오일을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으로 점검 및 클리닝을 해줘야한다고 귀띔합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태국 자동차 생산 18개월 연속 감소… 1월 생산량 24.6% 급감
[0] 2025-02-27 14:25 -
기아 오토랜드 광주,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수상
[0] 2025-02-27 14:25 -
아빠들 고민 또 늘었네...혼다, 업그레이드 버전 뉴 오딧세이 한국 출시
[0] 2025-02-27 14:25 -
14개 완성차 거느린 '스텔란티스' 최악의 실적... 영업익 전년 대비 70%↓
[0] 2025-02-27 14:25 -
헤네시, 850마력 초고성능 '슈퍼 베놈 머스탱' 공개... 91대 한정판
[0] 2025-02-27 14:25 -
최상의 공간, 럭셔리 아웃도어 '뉴 디펜더 130' 7인승 캡틴 체어스 출시
[0] 2025-02-27 14:25 -
현대차 '킹산직' 또 뽑는다... 3월, 생산 및 제조 중심 신입사원 채용
[0] 2025-02-27 14:25 -
육해공에 로봇까지 다 모인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사전 입장권 판매
[0] 2025-02-27 14:25 -
움직이는 컴퓨터. 볼보,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ES90… 최장 700km
[0] 2025-02-27 14:25 -
맥라렌, 단 18대 초희귀 한정판 'MCL38 셀레브레이션 에디션' 출시
[0] 2025-02-2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텔란티스, 작년 순매출 1895억 유로...BEVㆍLEV 판매↑전동화 전환 가속화
-
[컨슈머인사이트] 벤츠 E클래스, 수입차 구입의향 신기록 다시 썼다
-
현대모비스, 글로벌 고객사 불러 혹한기 테스트 연다
-
애스턴마틴, 로드카용 신형 밴티지와 함께 밴티지 GT3 공개
-
NO재팬 영향 주춤했던 일본차 ‘토요타ㆍ렉서스’ 중심 중고차 거래 회복세
-
'움직이는 플레이스테이션' 소니·혼다의 '아필라' 2030년 이전 신차 3종 계획
-
2023 스텔란티스 어워드 개최, 지프푸조 ‘세일즈서비스 클럽 멤버’ 선정
-
제네시스, 캐나다 올해의 차 전기차 부문 석권, 대상에는 도요타 프리우스
-
[EV 트렌드] 5000만 원대 테슬라 '모델 Y' 경쟁하는 리비안 'R2' 티저 공개
-
GM 슈퍼 크루즈, 한국 도로 총길이 10배 '120만km' 자율 주행 가능해졌다.
-
[EV 트렌드] 기아 전기 픽업 '타스만' 막바지 단계… 레인저와 혹한기 테스트 중
-
한자연,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주제로 교류의 장 마련
-
'이 정도면 미니버스' 캐딜락, 전장 5.77m 롱버전 에스컬레이드 IQL 개발
-
韓, 중국산 수입국 3위 '전기차' 중심...지난해 신규 등록 내수 3.9% 증가
-
'스뎅을 썼나' 테슬라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 차체 여기저기 녹 발생 논란
-
어때 끝내주지!, 현대모비스, 벤츠ㆍBMW 스웨덴 초청 혹한기 성능 과시
-
'환갑' 아메리칸 머슬카 아이콘, 포드 7세대 '머스탱' 출시... 5990만원부터
-
기본 30만km, 압도적으로 오래 탈 수 있는 차 12개 중 7개가 이 브랜드
-
혼다코리아,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선정 기념 특별 프로모션 실시
-
프랑스, 환경 보너스 4,000유로로 축소
- [유머] 소울소울 인도 스트릿 소울 푸드
- [유머] 싱글벙글 도대체 왜 비싸졌는지 모르는 음식
- [유머] 싱글벙글 잘못 보낸 문자로 생긴 인연
- [유머] 싱글벙글 한국 장인이 만든 나전칠기 엘리베이터
- [유머] 군침군침 미국 소세지 피자
- [유머] 싱글벙글 더 나은 도로교통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사람들
- [유머] 눈이 5m 온 일본의 어느 지역 체감
- [뉴스] 아이유 연인 이종석, 문가영과 '서초동' 커플샷 포착
- [뉴스] 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 임용... '안 어울린다는 내부 의견도' 증언 나왔다
- [뉴스] 이채영, SNS에 활동 중단 이유 밝혀... '몸과 마음에 작은 병 생겨'
- [뉴스] 교통사고로 '불타는 자동차'서 의식 잃은 시민... 산책하던 공무원이 목숨 걸고 구해냈다
- [뉴스] '뇌전증'으로 쓰러진 20대 남성, 외출하던 해군 양양함 장병들이 살렸다
- [뉴스] 가만히 있어도 갈비뼈 선명... 너무 말라 팬들 걱정하게 만든 아리아나 그란데 근황
- [뉴스] 프로 너튜버 한가인, 도플갱어 만남부터 리프팅 비결까지 대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