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82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01 11:25
[2023 재팬 모빌리티쇼] 렉서스 기가캐스팅 도입은 '2026년 LF-ZC에서 시작'
[도쿄=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일본 도쿄 고토구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에서 오는 5일까지 개최되는 '2023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브랜드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전기 콘셉트 'LF-ZC'를 최초 공개한 렉서스가 해당 콘셉트카의 양산 버전에서 '기가캐스팅(Gigacasting)' 도입을 시사했다.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최대 40% 비용 절감이 기대되는 기가캐스팅 공법은 대당 가격이 내연기관 대비 높은 전기차 제조에 있어 규모의 경제를 이끌어 내기 위한 최고의 제조법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는 2035년 완성차 제조사의 약 80%가 기가캐스팅 공법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미 시작된 테슬라를 비롯 현대차그룹과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가 이를 적극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LF-ZC 콘셉트카 공개와 함께 향후 기가캐스팅 도입과 생산공정 내에서 자동차가 자율적으로 다음 조립 단계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조립 라인' 도입 계획을 밝힌 렉서스는 향후 선보일 신차뿐 아니라 제조 공정에서도 혁신적 변화가 예상된다.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렉서스 인터내셔널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을 만나 렉서스의 신차 개발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렉서스는 2035년까지 전라인업의 전동화 100%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전동화 전략의 진행 상황은?
A. 도요타자동차 안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각 브랜드별로 역할을 정해 진행하고 있다. 도요타 역할은 글로벌 각 지역에서 가장 좋은 솔루션을 제안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것이 멀티 패스웨이 전략이다. 렉서스의 역할은 전동화 기술을 통해 미래에 어떤 자동차를 제공할 수 있는지, 어떤 좋은 자동차를 제공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으로 전동화 실행에 있어 렉서스를 주축으로 삼아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다.
Q. 도요타 대비 렉서스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은?
A. 전기차를 만드는 입장에서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가 중요하다. 렉서스는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을 전체적으로 다시 보고, 가장 좋은 자동차 만드는 과정을 생각할 것이다. 또한 전기차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구성 요소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생기는 새로운 부가가치들을 다음 세대에 넘겨줄 수 있도록 그 기반이 될 만한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새로운 전기차 개발을 함께하는 것이 올해 새롭게 마련한 조직인 BEV 팩토리이다. BEV 팩토리에서 각 요소가 되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 기술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면서 플랫폼도 새롭게 개발하는 등 다양한 생산 방식을 만들어 나가는 전체 과정에서 기술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도요타에서 새로운 전기차가 나올 텐데 이를 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렉서스의 역할이라고 본다.
Q. 렉서스에서 언제부터 기가캐스팅이 적용되고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생산 공정이나 비용 등 변화는?
A. 기가캐스팅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은 LF-ZC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기가캐스팅이라는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구조를 크게 봤을 때 프론트 모듈, 리어 모듈, 센터 모듈 이렇게 3개로 나누고 이를 모듈화 하면 보다 심플한 구조의 전기차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전기차의 구조 혁신을 통해서 더욱 좋은 구조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기가캐스팅 기술 역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다.
Q. 테슬라 기가캐스팅의 경우 6분할이다. 도요타의 경우 3분할이라고 했는데 차량 사고 시 안전성 등 차이는?
A. 큰 영역으로 구성 요소를 크게 3개로 나눴다는 것이다. 크게 요소를 3개로 나눴다는 것은 예를 들어 프론트 모듈 안에서 어디까지 일체화 시키고 사고가 났을 때 그 부분은 설계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범퍼링 코스가 프론트 멤버로 연결되는 부분에 있어 제조를 할 때 어느 정도 구분해서 만들 필요가 있다. 어떤 부분을 나누어야 할지 앞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Q. 앞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 배터리 개발의 현재 진척 상황은?
A.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행가능거리라고 생각되고 고객이 안심하고 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탑재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차체 무게가 증가한다는 단점과 비용 측면에서도 불리할 것이다. 또 배터리에 사용되는 자원도 많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상품력 있는 배터리를 탑재해서 주행거리를 늘려야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느냐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터리 등의 전기차 구성 요소들을 현재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시켜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어떤 배터리를 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를 보급하고 지금의 배터리 기술을 성장시키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개발과 생산 포메이션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렉서스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LF-ZC(Lexus Future Zero-Emission Catalyst) 콘셉트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렉서스 전기차 라인업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렉서스 LF-ZC 콘셉트는 렉서스 전동화 여정의 상징으로 날렵한 비율, 낮은 무게 중심, 넓은 객실, 그리고 기능성과 심미성을 매끄럽게 아우른 감성적인 디자인이 주요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렉서스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하면서도 낮게 설계된 후드에서 이어지는 날렵한 실루엣과 뒤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리어 휠 플레어가 돋보이는 구조로 높은 공기역학 성능과 넓은 차폭을 구성한다.
실내는 앞좌석을 낮게 배치해 공간에 대한 개방감을 강조하고 평평한 바닥과 파노라마 루프는 머리 위 공간을 확장시켰다. 또 이전 콕핏 내로 넓게 퍼져 있던 다양한 기능은 디지털 패드로 통합되고 변속, 주행모드 선택 등의 차량 기능들은 모두 왼쪽 디지털 패트 안쪽에 삽입됐다.
이 밖에도 동승석 시트의 넓은 모니터는 엔터테인먼트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이 가능한 고도의 개방형 프로그래밍 플랫폼으로 미래 모빌리티 가능성을 확장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3 지프ㆍ푸조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 개최, 공식 서비스센터 전문성 및 역량 강화
-
현대차그룹, 안전한 사업장 조성ㆍ중대재해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계기판 '먹통'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3개사 3개 차종 1만 5812대 리콜
-
[시승기] 천하통일 할 기세 '볼보 EX30' 완벽한 주행 질감에 미친 가격까지
-
볼보 코리아 EX30 연간 2000대 목표, 중국산도 동일한 품질...고객이 알것
-
폭스바겐 CEO 뼈아픈 자아성찰, 더 이상 브랜드 경쟁력 없다...구조 조정 예고
-
[오토포토] 볼보 EX30 '가격에 한 번 실내 디자인에 두 번 감탄'
-
중국 창안자동차, 디팔 2024년 45만대 판매 목표 설정
-
폭스바겐, 중국에서 소형 전기차용 플랫폼 개발
-
중국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의 인기 높아진다
-
현대차·기아, 130년 구동 시스템 한계를 극복한 유니휠 세계 최초 공개
-
2023 폭스바겐 서비스 윈터 페스타 겨울철 대비 27개 영역 68가지 부문 무상 점검
-
벤츠, 공식 후원 T1 리그 오브 레전드팀 페이커 이상혁 & 오너 문현준 팬미팅 개최
-
BYD, 2023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자동차 업계 유일 공식 파트너 참여
-
볼보 전기차가 4000만 원대 EX30 5인승 순수전기 국내 최초 공개
-
맞춤형 제작으로 딱 1대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터보 존더분쉬 공개
-
포르쉐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에게 직접 들은 신형 파나메라 디자인 비밀
-
한국타이어, 영국 전기차 박람회 런던 EV 쇼 2023 아이온 제품군 공개
-
[EV 트렌드] 중국, 저가형 전기차만 산다, 폭스바겐 보급형 신규 EV 플랫폼 개발
-
대담하고 미래 지향적, 정의선 회장, 美 오토모티브 뉴스 올해의 리더 선정
- [유머] 차은우도 외모로 밀리는 상황
- [유머] 여행금지 발령
- [유머] 분노조절장애 있다는 사람들 대부분 거짓말인 이유
- [유머] 요즘 채용공고 근황
- [유머] 고등학교 수련회 남자방 올타임 레전드 영상
- [유머] 공항에서 붙잡힌 중국인
- [유머] 지붕 위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기
- [뉴스] '프로미스나인 출신' 이새롬, 배우로 새출발 ... 손호준·유승호와 한솥밥
- [뉴스] 김소현, 청순함에 고혹미까지... 새 프로필로 아역 이미지 벗었다
- [뉴스] 한소희, 추워도 미모는 열일... 쇄골 드러낸 셀카에 시선 집중
- [뉴스] 정지선 셰프, '억' 소리 나는 술 컬렉션 공개... '2억 줘도 안 팔아'
- [뉴스] 파격 스모키로 청순미 대신 시크한 매력 발산한 블랙핑크 지수
- [뉴스] '집 조립식이라 화장실로 착각했을 정도'... S.E.S 데뷔 전 생활고 고백한 바다
- [뉴스] 안재현, 뮤비 촬영했다가 '월드 게이의 남자' 된 사연... 솔직한 심경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