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231
폭스바겐그룹, 도전적 환경 속에서 올해 9월 기준 견고한 실적 달성
조회 5,10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27 17:25
폭스바겐그룹, 도전적 환경 속에서 올해 9월 기준 견고한 실적 달성

폭스바겐그룹이 2023년 회계연도 기준 첫 9개월 동안 높은 인도량과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1-3분기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70만 대를 기록한 가운데, 3분기 인도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30만 대를 달성했다. 1-3분기 매출액은 16% 증가한 2,351억 유로를 기록했다 (2023년 3분기: 788억 유로, +12%). 3분기 말 기준 주문량은 서유럽 지역에서만 140만 대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 부문 순유동성은 367억 유로로 매우 견고하게 유지되었다.
폭스바겐그룹 아르노 안틀리츠(Arno Antlitz)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그룹은 전반적으로 탄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3분기에 판매량과 수익이 다시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수익성이 그룹이 기대한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해 만족할 수는 없다. 그룹은 현재 10-포인트 계획과 브랜드 간 성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1-9월 견고한 실적 달성
그룹의 올해 첫 9개월 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62억 유로, 영업이익률은 6.9%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0억 유로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상승했고,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이러한 진전은 원자재 등 파생상품으로 인한 평가손실에 의한 것으로, 그 규모는 -25억 유로에 달한다 (2022년: +8억 유로). 해당 평가분을 반영할 경우, 2023년 1-3분기 그룹의 영업이익은 20억 유로가 증가한 187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8.0%로,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3분기에는 무엇보다 승용차 부문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는 슬로베니아 홍수로 인한 공급업체의 생산 중단과 제품 원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으로 상쇄되었는데, 이는 특히 코어 브랜드 그룹에 영향을 끼쳤다.
물류망의 병목 현상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만 25억 유로를 포함해 1-9월 순현금흐름은 49억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2023년 회계연도 재무 전망치 업데이트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0월 20일, 2023년 회계연도 전망치를 업데이트했다. 그룹은 고객에게 인도할 차량대수가 900~9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도 수치보다 10~15%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자재 등 상품시장의 추가 발전은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그룹은 2023년 연간 영업실적은 특별항목 제외 기준으로 전년도 수준인 약 225억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 순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그리고 해당 부문 순유동성은 여전히 350억 유로에서 400억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동화 전략의 진전
올해 1~9월 배터리 전기차(BEV)의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3만1500대를 기록했다. 전체 인도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9%로 증가했고, 3분기에만 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인 전체 인도량의 8~10% 비중을 달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럽은 1월부터 9월까지 61% 증가한 34만1100대를 인도하며 BEV 부문 주요 성장동력으로 남았다. 미국 시장에서는 74% 증가한 5만300대의 BEV를 인도했고, 중국에서는 4% 증가한 11만7100대를 기록하며 전년 수준을 넘어섰다.
폭스바겐 소유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파워코(PowerCo)와 벨기에의 소재 기술 그룹인 유미코어(Umicore)의 합작사인 이온웨이(IONWAY)는 폴란드 니사(Nysa)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온웨이는 지역적이고 지속가능한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최초의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2030년까지 연간 160기가와트시 규모의 셀 용량을 위한 양극재 및 전구체 소재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22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역량에 해당한다. 2025년 생산을 시작하는 잘츠기터의 파워코 셀 공장에 필요한 양극재는 니사에 위치한 유미코어의 기존 생산역량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기차 ID.7은 독일 및 국제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2024년 독일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이번 수상으로 폭스바겐그룹의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MEB의 성능이 다시금 입증되었다.
지난 9월, 폭스바겐은 현재 가장 성공적인 폭스바겐 모델 중 하나인 티구안의 차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베스트셀링 SUV의 3세대 모델로, 2023년 가을부터 볼프스부르크의 생산라인에서 생산되어 2024년 1분기에 판매될 예정이다.
ID.4와 ID.5 모델의 경우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향상된 성능, 더 긴 주행가능거리를 갖춘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등의 주요 사양이 업그레이드되었다.
아우디는 3분기, Q8 제품군에 여러 모델을 추가했다. SQ8 e-트론은 순수 전기 SUV 및 크로스오버 세그먼트의 새로운 최상위 모델이다. 현대적이고 강력한 TDI 및 TFSI 엔진을 장착한 SUV 쿠페는 2023년 9월에 데뷔했다.
포르쉐는 2023년 9월,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인 카이엔 시리즈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총 3개 모델로 늘렸다. 이 새로운 모델들은 파워트레인과 디자인, 부품에 대한 광범위한 조치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을 이룬 성공적 SUV의 3세대 모델 중 일부다.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성과 프로그램
그룹의 모든 브랜드는 야심찬 성과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그룹은 10% 이상의 장기적인 영업이익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몇 주 동안에 걸쳐 브랜드의 발전 잠재력이 신속하게 파악되고 실행될 예정이다. 성과 프로그램은 모든 브랜드와 브랜드 그룹이 시장 변화에 구체적으로 대처하고 수익과 관련된 외부 요인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브랜드 그룹 실적
코어 (폭스바겐, 폭스바겐 상용차, 스코다, 세아트/쿠프라)
코어(Core) 브랜드 그룹의 1-9월 매출액은 24% 증가한 1천10억 유로를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323억 유로, +13.9%). 영업이익은 50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12억 유로, +11.7%). 안정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 호조는 제품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영업이익률은 4.9%로 줄었다. 이는 무엇보다 3분기 슬로베니아 홍수로 인한 공급업체의 생산 중단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정적인 영향은 특히 폭스바겐 브랜드의 첫 9개월 동안의 영업이익률 3.4%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22년: 4.7%). 반면 스코다 6.4%(2022년: 5.6%), 세아트/쿠프라 4.6%(2022년: -0.1%), 폭스바겐 상용차 6.1%(2022년: 4.5%)는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프로그레시브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두카티)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브랜드 그룹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00억 유로 (2023년 3분기: 162억 유로, +10.3%), 영업이익률은 9.1%(2023년 3분기: 7.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6억 유로(2022년: 60억 유로)로, 감소한 요인의 대부분은 부정적인 평가효과, 특히 9억 유로에 달하는 원자재 등 파생상품 평가손실에 따른 것이다. 올해 첫 9개월 간 기본영업이익률은 10.9%(2022년: 12.8%)였다.
스포트 럭셔리 (포르쉐)
스포트 럭셔리(Sport Luxury) 브랜드 그룹에서 포르쉐의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은 18.8%(2023년 3분기: 18.0%)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차량 판매 증가와 긍정적인 제품 믹스 및 가격 효과로 인해 9%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7.7%). 자동차 부문의 순현금흐름은 34억 유로에 달했다.
트럭 (만, 스카니아, 나비스타, 폭스바겐 트럭 및 버스)
트라톤(TRATON)은 차량 및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30억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3년 3분기: 110억 유로, +6.4%). 매출 성장은 판매량 증가와 긍정적인 가격/제품 믹스, 차량 서비스 부문 성장에 의해 주도되었다. 차량 및 서비스 사업의 영업이익은 27억 유로로 크게 개선되었다 (2023년 3분기: 9억 유로). 해당 부문의 1-9월 영업이익률은 8%로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7.8%). 이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개선, 투입 비용 증가를 상쇄하는 긍정적인 가격/제품 믹스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이낸셜 서비스
파이낸셜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76억 유로(2023년 3분기: 134억 유로)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25억 유로(2023년 3분기: 8억 유로)로, 주로 이자 비용 증가와 불리한 환율 추세에 따른 결과였다.
카리아드
카리아드(CARIAD)는 올해 1-3분기 기준 매출이 29%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24%). 반면 영업이익은 줄었는데, 이는 소프트웨어 출시에 전념한 데 따른 것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자연, ‘2025년 제1차 자동차 ISC 운영위원회’ 개최
[0] 2025-05-16 17:25 -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생산 확대… 앨라배마 공장에 GLC SUV 추가
[0] 2025-05-16 14:25 -
조용한 상하이, 더 단단해진 중국차의 속내
[0] 2025-05-16 14:25 -
도요타, ‘bZ 우드랜드’ 공개...418km 달리는 정숙한 전기 오프로더 SUV
[0] 2025-05-16 14:25 -
[EV 트렌드] 머스크는 돌아왔는데 유럽에서 테슬라 차량 대규모 반납 사태
[0] 2025-05-16 14:25 -
아우디 뉴 A5, 짧은 만남 긴 여운 “성능은 탑인데 멀리서 보면 모르겠어”
[0] 2025-05-16 14:25 -
마세라티, 절제된 블랙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 출시
[0] 2025-05-16 14:25 -
넥세권에서 귀호강, 현대차 신형 넥쏘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탑재
[0] 2025-05-16 14:25 -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축... E-FOREST센터 주도
[0] 2025-05-16 14:25 -
美 환경보호청, 공회전 방지 장치 불편하다? 탄소 크레딧 폐지 공식 검토
[0] 2025-05-1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타이칸 · 마칸 EV이어 포르쉐 전기차 라인업 투입 '카이엔 EV' 최초 포착
-
[자동차와 法] 전기차 보급과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고찰
-
이로운 자동차(6) 그 때, 車보다 더 많이 팔렸던 '5만 분의 1 지도'와 내비게이션
-
포스코, 현대차·기아 유럽 부문에 전기차 부품 공급
-
포르쉐, 마칸에서 마칸 일렉트릭으로.. 순수 전기 SUV로 변신했지만 정체성 그대로
-
로터스, 보쉬ㆍ모빌라이즈 파트너십 체결...유럽에 전기차 충전소 60만 개 확보
-
자동차, 바람을 지배하면 더 멀리...현대차·기아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공개
-
거실 소파보다 편안...현대차, 獨 이스리 시트 적용한 '2024 엑시언트 프로' 출시
-
전동화의 역사를 쓴 아우디RS Q e-트론,혹독한 사막에서 치른 다카르랠리 우승
-
[EV 트렌드] 전기차 '화성'에서 가장 많이 찾았다...작년 신차 견적 최다
-
이로운 자동차(5) 100년 전에도 고급 사양 그런데 '선루프는 틀렸다'
-
[스파이샷] 램 1500 RHO
-
293. “전기차 시장, 티핑 포인트 넘었다.”
-
글로벌e-모빌리티선도기업‘GEAN어워드’준다
-
GMC, 호주/뉴질랜드/중국으로 확대
-
하만,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하는 GV80 사운드 토크 개최
-
[EV 트렌드] 테슬라, 4680 배터리 · 세미트럭 위해 네바다 기가팩토리 확장 돌입
-
'겨울 왕국에서 500대 한정판' 현대차 신형 싼타페 NHL 에디션 공개
-
중국, 2030년까지 자동차용 반도체 독자적 기술 표준 정립한다
-
노블클라쎄, 신형 카니발 기반 L9 출시 '신규 시그니처 그릴 적용'
- [유머] 필승 다이어트법: 닭가슴살 양배추 고구마만 먹기
- [유머] 쓰나미 구경 대참사
- [유머] 잉크가 부족합니다
- [유머] 분쇄기 샀는데 정말 잘 갈렸다
- [유머] 강렬한 사파리 체험
- [유머] 고의성이 다분한 충돌사고
- [유머] 고양이 먹이통에 카메라를 설치했더니
- [뉴스] 나영석PD가 만든 '1박2일', 이제는 '무도' 김태호PD 손 잡아... 세계관 대통합 시켰다
- [뉴스] 이재명 대선 후보, 개헌 약속...'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하자'
- [뉴스] '12년째 집에서 생활하며 디시·펨코 활동만 하는 중'... 이 남성이 '그알'에서 공개한 전화번호부
- [뉴스] 93세 이길여 가천대 총장, 축제까지 등장해... '사랑하는 애기들 ♥' 소리쳤다 (영상)
- [뉴스] 아이들 민니, 리조트 운영하는 엄마+무한카드 아빠 둔 '재벌딸 클라스'
- [뉴스] '이정은 전생=김혜자 친모'... 한지민은 류덕환 엄마? '혼돈의 엔딩'
- [뉴스] 고윤정♥정준원, 사돈인데 같이 살고 사귄다? 결국 3인방에 딱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