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786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3-10-27 11:25
[시승기] 업그레이드 폭스바겐 ID.4, 부족함을 채워주는 완벽한 기본기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요즘 전기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다. 기본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지도가 없어 쓸 때마다 스마트폰을 그것도 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물리적 버튼을 싹 걷어낸 탓에 공조를 비롯해 이런저런 기능을 빠르게 접근해 직관적으로 다룰 수도 없다. 능숙하게 다루려면 꽤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핫한 우리 시장 특성을 보면 팔리지 않아야 할 텐데 반응은 달랐다. 지난 9월 업그레이드 버전을 시장에 내놨는데 2주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수입사도 '첨단'을 기치로 쟁쟁한 전기차가 수두룩한 시장에서 꽤 불편한 차가 이만한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을 법하다. ID.4의 부족함을 폭스바겐 특유의 완벽한 기본기로 채워놨기에 가능한 일이다.

향상된 최대 주행 거리 421km=연식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한 2023년형 폭스바겐 ID.4 하이라이트는 기존 배터리(82kWh)를 그대로 두고 최대 주행 거리를 421km로 늘렸다. 초기 ID.4는 405km를 달렸다.
주행 거리를 단박에 4%가량 늘린 비결은 회생제동 시스템, 그리고 전기기계식 브레이크 부스터로 전력을 보충하고 낭비를 줄여 효율성을 높인 데 있다. 성능 제원은 그대로다. 최고 출력 150kW(204PS), 최대토크 31.6kg.m(310Nm)의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에는 8.5초가 걸린다.
성능 제원은 평범하다 못해 아쉽게도 보인다. 하지만 ID.4는 요즘 것들이 자랑하는 화려한 수치에 집착하기보다 안정성 그리고 효율성에 집중했다. 달려봐야 진가가 나온다. 정숙성과 핸들링, 그리고 하체에서 폭스바겐답게, 견고하고 치밀하며 빠른 응답성이 드러난다.
꾸불꾸불 굽이진 구간에서 빠르게 코너를 공략해도 흔들림이 없다. 원하는 지점에서 필요한 만큼의 회전력으로 대응한다. 일반 도로에서 그런 운전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겠지만 긴급한 상황에서 목숨을 살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자동차의 기본기다.

안정적 그리고 고요한 실내=승차감도 뛰어나다. 평범한 서스펜션(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이지만 반응이 다르다.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전륜이 타고 후륜이 튕기는 감성이 부드럽다. 중량(2142kg)의 한계를 잘 극복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조용하다는 점이다. 전기차에서 당연한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 모터의 이질적 소음을 기가 막히게 억제한다.
이전 버전에서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지적을 받았던 회생제동 시스템도 손을 댄 듯하다. B 모드로 회생제동을 강하게 걸어도 빠르게 감속하되 반응이 유연했다. 드라이브 모드, 회생 제동 강도의 조절은 단순했지만 타력 주행, 감속과 제동 순간 순간마다 적절하게 개입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력 보충을 최대화했다.
특히 B 모드에서는 주행 상황에서 전기 모터가 제너레이터 역할을 해 배터리로 전원을 재공급하고 완만한 제동은 회생제동만으로 수행하게 돕는다. 배터리 용량을 늘리지 않고도 ID.4의 주행 거리가 연장될 수 있었던 것도 모터와 회생 제동 시스템을 개선한 덕분이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전기 모터다. 작고 가볍게 설계한 모터는 동력 효율성뿐 아니라 리어 액슬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있어 차체의 무게 균형을 맞춰 코너링과 고속 주행의 안정감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차와 다르지 않은 주행 감성을 보여주는 것이 ID.4의 최대 강점이다.

[총평] ID.4 생김새, 편의나 안전 사양, 공간 등에 대한 소개는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어 생략한다. 그래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불만이다. 익숙해지면 될 일이라고 해도 공조 장치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까지 물리적 버튼을 싹 치워버렸다. 유럽에서 일반화했다고 하지만 길 안내를 받아야 할 때마다 케이블로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일도 번거로웠다. ID.4 가격은 프로 라이트 트림이 5690만 원, IQ 라이트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을 추가한 프로는 5990만 원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기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코트디부아르 지역 청년 대상 IT 교육센터 개소
-
폭스바겐, 쿠페형 전기 SUV 'ID.5' 국내 인도 개시… 복합 434km 긴 주행거리
-
하이킹 코스에 핀 데이지 군락에서 영감, 롤스로이스 '컬리넌 데이지' 공개
-
렉서스, 8세대 ES 깜짝 공개 '패스트백 차체에 두 가지 파워트레인'
-
KG 모빌리티, 1분기 흑자 달성…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로 실적 회복세
-
돌비, 오토 상하이 2025서 차량용 ‘돌비 비전·애트모스’ 기술 대거 공개
-
지커 009 그랜드 컬렉터 에디션 공개, 순금으로 치장된 럭셔리 밴
-
아우디, 중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첫 모델 ‘E5 Sportback’ 공개
-
포니.ai, 세계 최초 차량용 칩 기반 레벨 4 로보택시 공개… 양산 원년 선언
-
중국 FAW 그룹, 홍치 브랜드 첫 비행 자동차 공개… 미래 모빌리티 시대 개척
-
현대차, 2025년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
-
KGM, 1분기 영업이익 106억 원 흑자 달성...순수 영업실적으로 이익 실현 의미
-
현대차 1분기, 매출 44조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익 3조 6336억원 달성'
-
2026년형 렉서스 ES,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 공개
-
[2025 상하이오토쇼] 포르쉐, 70년대 레트로 감성 물씬 '911 스피릿 70' 공개
-
현대차그룹, 서울시 특성화고 실습용 전기차 기증...전기차 정비 전문 인재 양성
-
[2025 상하이오토쇼] 폭스바겐 대공세, 2027년 30종 신차 출시
-
BMW 모토라드, 헤리티지 ‘R 90 S’ 헌정 에디션 레트로 감성 ‘뉴 R 12 S’ 출시
-
현대차·기아, 인도 3개 공과대와 '현대 혁신센터' 설립...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
-
콜로라도 등 중고 픽업트럭 , 타스만·무쏘EV 출격에 시세 ‘흔들’...최대 5.8%↓
- [유머] 사장님 이건 좀 아니지않나요 [1]
- [유머] 오징어게임 명대사 "이러다가 다 죽어"의 숨겨진 이야기
- [유머] 지팡이로 의지하는 31살 초고도비만 여성 [1]
- [유머] 자신감 그자체의 얼굴상
- [유머] 하기 까다로운 요리
- [유머] 국산인데 대부분 먹어보기는 커녕 초면일 가능성 높은 과일
- [유머] 연전연패 중인 민희진에게 그나마 희소식
- [지식] 스포츠토토 통계의 함정, 주의해야 할점 알아보기 [4]
- [지식] 스포츠토토 전업 배터의 하루 일과와 수익 가능성 분석 [2]
- [지식] 스포츠토토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 [3]
- [지식] 안전한 먹튀검증업체를 간단하게 찾는 4가지 꿀팁 [4]
- [지식] 메이저사이트도 먹튀검증이 필요한 이유 5가지 [3]
- [지식] 스포츠토토의 VR과 AR로 인해 변동할 변화를 미리 만나보기 [2]
- [지식] 안전놀이터의 기본 개념 및 안전놀이터를 이용하는 현명한 방법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