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094기아, 내달 1일 전기차 포함 인증 중고차 사업 시작...200개 항목 검수
조회 6,60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25 17:25
기아, 내달 1일 전기차 포함 인증 중고차 사업 시작...200개 항목 검수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기아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인증 중고차를 내달(11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기아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 ‘Movement to Trust(신뢰로 향하는 움직임)’를 개최하고, 내달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중고차 매입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오늘 차량 제조사로서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 사이클까지 책임지는 브랜드로 태어나고자 한다”며, “기아 신차 구매고객에게 안정적인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차-중고차 고객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신차에서 중고차까지 고객이 원하는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신뢰도와 로열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인증중고차 3대 차별화전략으로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New Experience)제공, 최고 품질(Best Quality)의 중고차 공급, 국내 최초 중고 EV 품질등급제 도입(EV Pioneer)을 제시했다.
기아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일반차량 뿐 아니라 전기차까지 포함한 고품질의 ‘제조사 인증중고차(Manufacturer Certified Pre-Owned)’를 시장에 공급한다. 최상 등급의 안전한 기아 중고차를 공급하기 위해 판매대상도 신차 출고 후 5년 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으로 한정했다.
기아는 자체 조사 결과 소비자가 중고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믿을 수 있는 품질’을 꼽은 것을 감안해 완성차 품질관리시스템을 중고차사업에 도입했다.
차체, 무빙, 내∙외장, 샤시, 전장, 파워트레인 등 6대 부문에 걸친 ‘완성차 품질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아 인증중고차만의 정밀한 상품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기능적 품질뿐 아니라 감성 품질까지 고려한 중고차를 선보인다.
또 전동화 선도브랜드로서 국내 브랜드 최초로 EV(Electric Vehicle)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하고, 중고 EV의 배터리 성능∙상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를 통해 중고 전기차에 대한 접근 문턱을 낮춰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는 중고차에 대한 객관적인 성능평가와 가격산정 기준이 없어 판매업체를 거치지 않는 개인간 거래 비중이 무려 64%(’21년 기준)에 달했다. 기아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로서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및 전기차 특화시스템 등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구조를 가진 전기차만의 ‘품질검사 및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된 ‘중고 EV 품질 등급제’를 선보인다.
전기차의 경우 차량가격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잔여수명과 안정성 평가가 잔존가치 산정에 결정적이다. 기아는 ‘스마트 EV솔루션(EV 전용 진단기)’으로 전기차 4대 시스템인 고전압 배터리 컨트롤 시스템, 고전압 충전 시스템, 고전압 분배 시스템, 전력변환 시스템 등을 정밀 진단해 배터리의 현재 성능∙상태 등급을 산정한다.
이와 함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측정해 신차 1회 충전 주행거리 대비 상대적인 실제 성능까지 등급화한 후, ‘배터리 등급’과 ‘1회 충전 주행거리 등급’을 종합한 최종 EV 품질 등급을 부여한다. 기아는 이 같은 정밀한 EV 성능평가 후 최소성능기준에 해당되는 3등급 이상 판정 받은 차량만 판매한다.
기아는 인중중고차 부문에 온라인 다이렉트 거래 채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중고차 판매 및 매입 채널을 이-커머스(E-Commerce) 중심으로 구축해 고객과 더 직접적으로 빠르게 소통하고, 고객이 중고차 쇼핑 및 판매를 심리스(Seamless·매끄러운)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기아 인증중고차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인 ‘기아 인증중고차 모바일/웹 사이트(cpo.kia.com)’에서 상품검색 및 비교는 물론 견적, 계약, 결제, 배송 등 ‘내차사기’ 전과정은 물론 내차 시세 조회 및 상세 견적, 차량 수거 등 ‘내차팔기’ 전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내차팔기’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조정 권고안에 따라 기아 신차 구입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매입 대상 차량은 연식 5년 이내, 주행거리 10km 미만의 무사고 차량 중 기아 브랜드만 가능하다.
타사와 달리 매입을 기아 브랜드 차량으로 한정함으로써 기존 기아 고객을 케어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내차팔기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전문 평가사의 방문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데 반해 방문 방식뿐 아니라 100% 비대면으로 데이터로만 차량을 평가해 차량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빅데이터 기반의 가격산정 엔진이 도출한 ‘예상 매입가격대’에서 고객이 촬영한 차량 사진과 기아가 보유한 차량 정보를 추가로 반영해 산정된다. 고객이 전문인력 방문을 신청했더라도 전문인력이 사고 유무 및 파손 상태 등 단순 차량 상태만 확인하고, 감가 등 가격흥정이나 감정평가(valuation)는 절대 하지 않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비스테온-퀄컴, AI 기반 차세대 콕핏 시스템 공동 개발
[0] 2025-04-30 17:25 -
닛산, 중국 우한 공장 생산 중단…실적 부진 및 경쟁 심화 영향
[0] 2025-04-30 17:25 -
창안자동차, 상하이 모터쇼서 미래 전략 발표…신에너지·지능화·글로벌 확장 '삼각편대' 구축
[0] 2025-04-30 17:25 -
한국자동차연구원,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 준공
[0] 2025-04-30 14:25 -
차량 구매부터 유지관리 '모두 하나로' JLR코리아 원(One) 전략 공개
[0] 2025-04-30 14:25 -
벤틀리, 마지막 W12 '바투르 컨버터블' 두바이 최초 공개...무한 비스포크 옵션
[0] 2025-04-30 14:25 -
로터스, 엘레트라 등 럭셔리 EV 전략 적중...지난해 글로벌 인도대수 74% 증가
[0] 2025-04-30 14:25 -
제네시스ㆍ테이트 모던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
[0] 2025-04-30 14:25 -
GM 한국사업장, 사내 장애인 운영 베이커리 오픈 2주년...지역사회 기여 재다짐
[0] 2025-04-30 14:25 -
시트로엥, 순수 전기 SUV 'C5 에어크로스' 공개... 13인치 대형 스크린 탑재
[0] 2025-04-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기차 대중화의 시작점' 기아 EV5 국내 최초 공개… E-GMP 첫 전륜 구동
-
중국 자동차 최다 보유 도시 '베이징'이 아니네...쓰촨성 청두 638만대로 1위
-
제네시스, 미국시장 판매 거점 33개주로 확대
-
ZF, 미국 오셔니어링에 3세대 전기 셔틀 라이선스 부여
-
애스턴마틴, 2025년 목표 고성능 전동화 전략 단비...英 정부 145억 지원
-
우승상금 3억 그리고 GV80 쿠페, 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
기아 ‘웰컴휠 캠페인’ 교통약자 이동 편의 및 접근성 위한 이동식 경사로 보급
-
현대차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 개최...화물 창업 아카데미도 진행
-
두 거물, 포르쉐와 프라우셔...핸들링 좋은 프리미엄 전기 요트 'e팬텀 에어' 공개
-
초기품질 '도요타, 내구품질 '렉서스' 압도적 1위...점점 밀리는 국산차 순위
-
'라인 세우느니 다른 차라도' 현대차, 中 공장서 '아크폭스' 전기차 수탁 생산
-
[아롱 테크] 자동차는 다이어트 중, 쇠 보다 가볍고 더 강한 첨단 소재의 경쟁
-
[EV 트렌드] 폭스바겐 유럽서 ID.4 · ID.5 업데이트 '주행가능거리 556km'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BMW, 신형 X2 최초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스바루, 스포츠 EV 쿠페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다이하츠, 차세대 코펜 컨셉카 공개
-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비 48.9% 증가 '중국계 확대 눈에 띄네'
-
볼보 프리미엄 전기SUVEX30, 英 더썬 '올해의 차'...
-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개발자 디벨롭 축제 'HMG 개발자 컨퍼런스' 11월 개최
-
고성능 감성 제네시스 GV80 쿠페, 415마력 3.5 터보 48V '9190만 원부터' 시작
- [유머] 메이저 치킨이지만 의외로 호불호 갈린다는 치킨.jpg
- [유머] 영화 촬영 도중 리얼하게 찍힌 장면들의 비밀.jpg
- [유머] 당근에 뜬 SKT 유심 판매
- [유머] 연예인 이름 가로 세로해도 같은 이름
- [유머] 토스트 창업 이름 레전드
- [유머] 바닥도 개판이네
- [유머] 일본에서 실제로 판매 중인 인도인 완전 무시 카레
- [뉴스] 한덕수, 139일 만에 권한대행직 내려놓고 대선 행보
- [뉴스] 뉴진스 전 숙소 침입한 20대 남성, 절도 혐의로 기소
- [뉴스] 女 사진 작가들만 받는 수상한 메시지... '800만원 드릴게요 첫날밤 사진 찍어주세요'
- [뉴스] 한동훈 '파기환송' 선고받은 이재명에 '정치인 자격 박탈된 것... 즉각 사퇴해야'
- [뉴스] 과기정통부, 'SKT, 유심 대란 해소 때까지 신규 모집 중단' 요구
- [뉴스] '윤석열 친구의 사법쿠데타' vs '즉각 사퇴'... 이재명 파기환송에 여야 극한 대립
- [뉴스] 배달 늦게왔다고 호텔 복도에 '알몸'으로 나와 음식 집어던진 남성 (영상)